사이버 세상…1회용 전화번호-e메일까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2,032회 작성일 10-08-11 17:25
본문
인터넷과 휴대전화에서 사용자의 정체를 숨기는 ‘익명’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들 서비스의 장점보다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번만 쓰고 버릴 수 있는 e메일 주소와 유무선 전화용 가상전화번호 등 이른바 ‘1회용 코드’까지 등장해 사이버 범죄나 폭력의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1회용 e메일 번호 생성 프로그램을 판매중인 J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 사용자는 작년 3분기 2만3628명에서 4분기 3만700명으로 약 30% 늘었다.
‘1회용 코드’는 상대가 누구인지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인터넷 상거래를 하거나 채팅을 할 때 범죄와 언어폭력이 개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익명에 가려진 무책임과 범죄 도발심리를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P사 관계자는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채팅을 하다가도 전화통화를 할 때는 1회용 가상번호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익명 뒤에 숨은 사이버폭력이 횡행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이인희(李仁熙·41·정보사회론) 교수는 “인터넷 상의 사이버폭력 때문에 생긴 이런 첨단 기법들은 최후의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오히려 범죄나 사이버폭력 등에 악용됨으로써 ‘사이버폭력의 악순환’이 계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인터넷 이용자들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점점 더 많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현상이 보편화되면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할 사회구성원간 인간관계가 위협을 받고, 사이버 세상의 기반과 신뢰도를 흔들어버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수번호와 e메일주소를 확보한 업체들이 사용자에게 이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우체국 사서함과 비슷한 개념. 업체의 특수번호로 수신 또는 발신되는 사용자의 전화와 e메일을 ‘1회용 번호’로 바꿔 전달하기 때문에 사용자 신원이 공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한번만 쓰고 버릴 수 있는 e메일 주소와 유무선 전화용 가상전화번호 등 이른바 ‘1회용 코드’까지 등장해 사이버 범죄나 폭력의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1회용 e메일 번호 생성 프로그램을 판매중인 J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 사용자는 작년 3분기 2만3628명에서 4분기 3만700명으로 약 30% 늘었다.
‘1회용 코드’는 상대가 누구인지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인터넷 상거래를 하거나 채팅을 할 때 범죄와 언어폭력이 개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익명에 가려진 무책임과 범죄 도발심리를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P사 관계자는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채팅을 하다가도 전화통화를 할 때는 1회용 가상번호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익명 뒤에 숨은 사이버폭력이 횡행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이인희(李仁熙·41·정보사회론) 교수는 “인터넷 상의 사이버폭력 때문에 생긴 이런 첨단 기법들은 최후의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오히려 범죄나 사이버폭력 등에 악용됨으로써 ‘사이버폭력의 악순환’이 계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인터넷 이용자들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점점 더 많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현상이 보편화되면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할 사회구성원간 인간관계가 위협을 받고, 사이버 세상의 기반과 신뢰도를 흔들어버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수번호와 e메일주소를 확보한 업체들이 사용자에게 이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우체국 사서함과 비슷한 개념. 업체의 특수번호로 수신 또는 발신되는 사용자의 전화와 e메일을 ‘1회용 번호’로 바꿔 전달하기 때문에 사용자 신원이 공개되지 않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