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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575회 작성일 10-08-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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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엔진은 10여년 전 등장했지만 구글의 등장으로 검색의 깊이가 한층 더해졌다.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족집게처럼 찾아주는 능력을 갖춘 구글은 검색기능에 고성능엔진을 장착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료를 검색할 수 있게 했으며 그 과정에서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구글은 뛰어난 알고리듬과 왕성한 활동력을 가진 웹 로봇, 그리고 1만여개의 컴퓨터 서버를 결합해 아주 까다로운 문제들도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이것은 간명한 답변들을 아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다. 구글은 거의 마케팅을 하지 않고도 현재 전세계 웹사이트 인기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전세계 모든 웹 검색의 절반 정도가 구글을 통해 이뤄지며 구글은 86개 언어로 번역된 사이트를 갖고 있다. 구글의 최대 성공비결은 ‘잘 찾는다’는 것이다. 구글은 웹의 방대한 저장소에서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속도가 대단히 빠를 뿐만 아니라 성능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전에는 사람들이 번거롭다며 기피하던 것들도 찾고 싶게 만든다. 구글을 통한 정보 검색은 이제 구글이란 이름이 동사가 될 정도로 일반화됐다. 
더 흥미로운 것은 사람들이 ‘어떻게’ 검색하느냐는 점이다. 구글은 일반인들에게 웹의 수많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함으로써 우리 모두를 ‘슈퍼’ 탐정으로 만들었다.
구글이 결과를 얻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0.3초. 구글의 용도도 그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 사람들은 오래 전에 헤어진 친척, 옛날 노래의 가사, 오래된 중고 자동차의 부품을 찾는 데 구글을 이용한다. 대학 강사들은 학생들의 리포트에서 의심스러운 구절을 입력해 표절된 부분을 찾아낸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은 에러코드 번호를 입력해 윈도의 어떤 기능에 문제가 생겼는지 알아낸다. .
구글은 두 스탠퍼드대 대학원생의 머리에서 탄생했다. 이들은 인터넷 검색이 더 이상 해결할 문제가 없다거나 별로 흥미있는 일이 아니라는 통념을 거부했다. 1995년 22세 때 컴퓨터 과학 박사 과정에서 만난 브린과 페이지가 하나의 학술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는데 이것이 훗날 웹 검색에 관한 실험으로 발전했다.
이들이 내놓은 아이디어의 골자는 페이지랭크(래리 페이지의 이름을 딴 것)였다. 이것은 웹사이트의 타이틀이나 텍스트뿐 아니라 거기에 링크된 다른 사이트들도 감안하는 기술이었다.
이들이 만든 시스템은 스탠퍼드대 학생들 사이에서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얼마 되지 않아 검색 건수가 하루 1만건에 달하자 우리는 이것이 사업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다”고 페이지는 말했다. 1998년 이들은 창업자금 마련에 나섰다. 15분간의 설명을 들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공동설립자 앤디 벡톨셰임은 즉석에서 10만달러짜리 수표를 발행했다. 수취인은 창업자들이 새로 이름을 지은 구글이었다(10의 1백제곱을 의미하는 수학용어 googol에서 유래한 것). 마침내 벤처투자회사들이 속속 참여하면서 이 신생회사는 마운틴 뷰의 구글플렉스라는 오피스 단지에 자리를 잡았다.
무료 서비스인 구글이 어떻게 수익을 올릴까. 그 답은 야후나 AOL 같은 사이트로부터 거둬들이는 기술 사용료다. 대기업들은 자사의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구글의 기술을 사용하는 대가로 무려 50만달러를 지불한다. 그리고 중소기업들은 2만달러 정도만 내면 피자 박스 크기의 서버 ‘구글 박스’를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회사 수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광고매출이다(올해 1억달러로 추정되며 1백%씩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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