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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생 10명중 9명 "SNS는 생활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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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444회 작성일 10-10-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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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학생 10명 중 9명이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일상적으로 쓰는 등 SNS와 IT(정보기술)에 대한 생활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40개 대학 재학생 2천207명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약 90%가 최근 1주일간 SNS에 접속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 85%는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더 잘 이어져 있다고 느낀다고, 54%는 IT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다른 사람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혀 다수가 SNS 등 IT를 사회생활의 도구로써 좋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메릴랜드 소재 세인트메리대(大) 학생 메간 얼리(20)는 "IT가 없으면 (다른 사람과) 단절된다"며 "IT가 생명줄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특히 약 20%가 페이스북 등의 사이트에 정서적 도움을 찾는 글을 공개적으로 올린 적이 있으며, 3분의 2 이상은 친구들이 쓴 비슷한 도움 요청 글을 읽은 적이 있다고 답해 상당수 학생들이 IT를 마음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도움을 구하는 수단으로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40% 가까이가 SNS상의 친구가 500명 이상이라고 했으나 응답자 다수는 SNS 친구들 중 대다수와 거의 연락이 없다고 밝혔다.

또 28%는 IT를 더 많이 쓸수록 타인과 친밀감을 느끼기가 오히려 더 어려워진다고 답했고, 약 80%가 타인과 갈등을 해결하려면 IT를 통해서보다는 상대와 직접 대면하는 게 낫다고 밝혀 IT의 한계에 대한 인식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절반을 약간 넘는 응답자가 매일 PC나 휴대전화, 게임기 등 IT기기에 2~6시간을, 3분의 1은 6시간 이상을 소비했다.

또 57%는 PC와 휴대전화 없는 삶이 더욱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고, 25%는 휴식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AP통신과 mtvU 케이블 채널이 공동으로 지난 9월 20~24일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럿거스 대학생인 타일러 클레멘티(18)가 자신의 동성애 장면이 트위터 등을 통해 유포되자 페이스북에 "조지 워싱턴 다리에서 뛰어내리겠다. 미안하다"는 유언을 남기고 투신해 숨진 사건 등을 계기로 SNS의 순기능과 역기능 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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