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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세상 100배 즐기기]⑥ 일상의 변화 - 날씨·이메일 등 실시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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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지 댓글 0건 조회 1,441회 작성일 11-08-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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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등교준비와 출근준비로 바쁜 아침시간, 하늘을 보니 눈이 올 것 같아 목도리라도 더 걸치라고 아이를 달랬다. 하지만 큰 아이는 대답 대신 손에 쥔 아이폰을 만진다.

그리고 뭔가를 발견하고 다소 실망한 얼굴로 “오후에 눈 안 오네”하며 아이폰을 보여주고는 목도리도 하지 않은 채 등교길에 나섰다. 아이가 보여준 것은 일기 예보 앱(애플리케이션)이었다. 대전의 오후 하늘은 맑았다.

초등학교 1학년밖에 되지 않은 아이의 ‘스마트한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신기술 울렁증이 있는 ‘기계치’ 부모보다, 아이폰을 잘 활용하는 아이를 보면서 깨달았다.

아이폰 이전의 스마트폰은 스마트한 사람이 쓰는 폰이었지만, 아이폰 이후 스마트폰은 폰을 쓰면서 이용자가 스마트해진다는 것을.

아이폰으로 UI(user interface: 사용자 편의성)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다. 요즘의 아이들이 인식하는 휴대폰은 인터넷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지 아닌지로 구별 된다고 한다.

그로 인해 인터넷 접속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연결을 창출하는데 익숙한 문화 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아이폰이 우리 나라에 출시된 1년 3개월,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아이폰이 현대인의 일상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트위터나 블로그를 통해 알아보았다.

흥미로운 점은 아이폰의 문제점들에 대한 소견보다 오히려 일반인들의 스마트폰의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결국 아이폰은 일반 시민들을 모바일 전문가로 변화시켰다.

이제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디지털 생활 필수품이 되었다. 트위터 이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내용이다. “아이폰으로 시작되어 아이폰으로 끝난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날씨 확인, 관계형게임(자신의 왕국을 건설하는 사회 관계형 게임 접속), 트위터 훑어보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친구를 만날 때는 먹을거리와 관련된 어플로 주변 먹을거리를 검색하고, 쿠폰으로 할인되는지 확인한 뒤, 지도어플로 최단거리를 찾는다.

외국사람을 만나도 두려움없이 ‘바로 번역하고 스피커로 음성이 나오는 어플’을 이용한다.

은행도 간단히 손동작 하나면 은행을 가지 않고 처리하며 메일이나 교재를 통한 주요 내용은 스캔해서 저장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 때는 날씨와 코디어플을 통해 다음날 복장도 선택한다.

일상뿐만이 아니다. 회사 업무의 패러다임도 바꾸고 있다.

KT 직원들은 “회사 이메일을 일과 시간 이후나 주말에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수시로 확인한다. 대신 취미나 증권정보도 시간과 장소 구애없이 확인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사용자들도 유선 인터넷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생활습관이 급속히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컴퓨터 사용 시간이 확연하게 줄어들고 있고 중요한 것은 통신요금제가 아니라 무선랜(와이파이)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아는 것이라는 인식도 확산 되고 있다.

잠시 꺼두어도 좋다던 우리 어른들의 미덕이었던 휴대폰은 현재 스마트폰의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모바일의 큰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한 시도 뗄래야 수 없는 것이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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