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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주름살 : 실눈 뜨느라 점점 ‘자글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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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514회 작성일 11-04-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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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뚫어지게 쳐다보면 주름살 생겨요.’

어느덧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기 시작하면서 각종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휴대전화를 과도하게 사용할 때 나타나는 ‘엄지혹사증후군’이나 ‘팔꿈치 통증’ 등인데 그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 주름살’이다. 작은 화면의 깨알만한 글씨를 오랫동안 쳐다보면 자연히 눈을 찡그리면서 실눈을 뜨거나 미간을 찌푸리게 된다. 이럴 경우 특히 눈가나 미간에 주름이 잡히는 것은 당연한 일.

신디 크로포드 등 할리우드의 유명 연예인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장-루이스 세바 박사에 따르면 보통 눈가나 미간의 주름은 중년이 돼서야 비로소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20~30대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주름살 걱정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긴 주름살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 시술을 받는 젊은 사람들이 부쩍 늘었는데, 이 시술을 가리켜 ‘블랙베리 보톡스’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의 미용관리사인 니콜라 조스 역시 “지난 18개월 동안 단골 고객들의 얼굴에서 커다란 변화가 나타난 것을 느꼈다. 많은 고객들이 눈가와 미간에 주름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족들이 호소하는 일반적인 부작용들로는 ‘블랙베리 엄지증후군’ 즉 ‘엄지혹사증후군’이 있다. 과도하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이메일 확인 등 스마트폰의 액정 화면을 자주 터치하면서 엄지손가락에 무리가 가는 증상이다.

관절질환의 일종인 이 증후군은 관절이 경직되거나 심하면 손가락이 뻐근해지면서 근육통이 생기며, 간혹 저리거나 힘이 빠지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손가락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충분히 쉬어주면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 컴퓨터화면을 볼 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인 ‘컴퓨터시각증후군(CVS)’ 역시 스마트폰족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오랜 시간 눈을 깜박이지 않고 컴퓨터 화면을 응시하면 안구가 건조해지면서 눈이 침침해지거나 따끔거리면서 피로해진다. 심한 경우에는 눈이 충혈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거나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오랫동안 한 자세로 사용하면 팔꿈치가 경직되면서 심한 경우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사용하면서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베를린의 토마스 게오르기 가정의학과전문의는 “1~2주가 지나도 특정 부위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더 심해지거나, 혹은 창문을 여는 것과 같은 다른 동작을 할 때에도 통증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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