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세상 100배 즐기기]22. 백업 앱 - 간단하게 연락처 복원·편집 > 스마트세상 100배 즐기기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과거에 우리는 핸드폰을 갖고도 작은 연락처 수첩을 함께 보유하고 있던 시절이 있다. 핸드폰을 교체하게 되면 그 수첩을 보고 새로운 핸드폰에 저장을 해서 사용을 하곤 했다. 이후 통신사에서 핸드폰을 교체할 때에 연락처 정보를 새로운 핸드폰으로 복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었는데, 이 또한 불과 몇 년 되지 않은 서비스이다.

정보통신 기기를 잘 다루는 이용자들은 스스로 핸드폰 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락처 정보 등 핸드폰 내부의 데이터들을 컴퓨터를 통하여 백업을 받는 작업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그러한 작업에 익숙치 않아 새로운 연락처 정보를 계속 핸드폰에만 저장하는 식의 사용 패턴을 보여왔다.

정상적인 사용을 하고 정상적으로 기기를 바꾸게 될 때에는 앞에서 이야기한 사용 방법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통신사를 통해서 모비고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새로운 단말기로 연락처 정보를 넘겨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사용하던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파손이 되어버려 사용하던 단말기의 연락처 정보를 받을 수 없다면 어떻게 되는가? 참으로 난감하기 짝이 없다. 현대 문명의 잇점이 순간 엄청난 불편함으로 변화하게 되는 시간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이와 같은 일을 겪는 것을 목격하거나 직접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스마트폰에서는 어떨까? 스마트폰에서는 연락처 백업 기능을 제공하는 어플들이 존재하고 있다. 각각의 어플마다 조금씩의 장·단점이 존재하겠지만 “정말 유용하다”, “보험을 들어놓은 기분”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 역시 기기를 여러 차례 바꾸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때마다 미리 백업해 놓은 연락처를 간단한 조작을 통하여 불편함 없이 복원해 사용하고 있다.

백업 어플을 몇가지 소개하자면 우선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Show memory’가 있고 ‘네이버 주소록 백업’이라는 어플이 있다. 그리고, 요즘 인기가 오른 ‘센스 연락처 정리’도 있다.

각각의 장점을 조금 이야기 한다면, Show memory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어플로 보안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3G망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wi-fi망으로는 접속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해당 어플로 이용한 3G 데이터에 대해서는 요금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심플한 인터페이스로 복잡하지 않다.

네이버 주소록 백업은 포털사이트의 내 계정과 연동을 시켜준다. 어플 자체에서는 간단하게 주고, 받는 기능에 충실하게 설계되었다. 하지만 연동된 데이터를 컴퓨터를 통해서 자신의 계정으로 접근하여 편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은 센스 연락처 정리 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이용자의 요구를 많이 적용했다고 말할 수 있다. 소소한 이용자 편의의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어 어플 자체에서 일정부분 편집 또한 가능하고 본인의 이메일로 백업을 하고 본인의 이메일에서 복원을 하게 된다.

여러 종류의 어플들이 존재 하는데 이중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쁘다 말 할 수는 없다. 직접 사용하는 이용자가 좋아하는 취향 또한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을 해 보고 적합한 어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이러한 어플을 통하여 본인의 소중한 정보를 허무하게 잃어 버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