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식 > 웃기는얘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웃기는얘기


 

세기의 결혼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386회 작성일 10-08-12 10:02

본문

제니퍼 로페즈가 드디어 세 번째 결혼식을 거행했다. 극비리에 거행된 마크 앤서니와의 결혼식에 쓰인 제니퍼 로페즈를 위한 다이아몬드만도 100캐럿이 넘는다고 한다. 과연 ‘Big Fat Wedding’이 아닐 수 없다. 누가 과연 반지의 제왕이 될 것인가? 누가 가장 많은 결혼식을 올렸을까? 화려한 스타들의 화려한 결혼식을 훔쳐보자. 

30분짜리 결혼식에 사용된 보석의 최고액은?

지난 6월 5일, 극비리에 세기의 결혼식이 거행됐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벤 애플렉과의 2백만 달러짜리 결혼 계획(비록 계획으로 끝나긴 했지만 이들은 결혼식 때 들 경호 비용과 식장 대여에 약 2백만 달러를 쓸 예정이었다.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리츠 칼튼 호텔을 통째로 빌릴 예정이었다나 뭐라나. 만약에 그랬다면 이 부문에 있어 기록을 세운 캐서린 제타 존스 커플을 눌렀을 것이다)과는 완전히 대조되는 작고 비밀스런 결혼식이 있었다. 초대받은 슈퍼스타 제니퍼의 손님들은 현장에 올 때까지도 이것이 결혼식인 줄 몰랐다고 한다. 왜냐하면 현장에 손님들을 모아놓고 즉석에서 결혼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초 옛 애인이었던 퍼프 대디를 만나 뜨거운 시간을 보낸 후 2월 초에는 플로리다에서 마크 앤서니를 만나 함께 요트 밀애를 즐겼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벤 애플렉 팬들은 이런 제니퍼 로페즈의 남성 편력이 헤어지게 된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제니퍼 로페즈는 이에 대해 함구한 채, 벤 애플렉과 공식적인 결별을 발표한 5일 후에도 마크 앤서니를 만나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공식적으로 이들이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윌 앤 그레이스> 시사회 때다. 이후 제니퍼 로페즈는 패션 갈라쇼에서 8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채 마크 앤서니와 동행했는데, 이때부터 이들의 결혼식에 대한 루머가 떠돌았다. 그리고 결국 6개월 만에 이들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물론 주얼리와 드레스와 같은 메인 메뉴를 제외한 예식비에만 3백만 달러를 쏟아 부은 마돈나도 초호화판 결혼식의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결혼식에 필요한 재료뿐 아니라 장소까지 최고급을 추구했던 그녀는 <브레이브 하트>의 무대가 된 스코틀랜드의 스키보 성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성의 메인홀에 결혼식장을 만들었는데, 이 방은 수천 개의 초와 붉은 장미, 흰 백합들로 꾸며 화려한 플라워 예술을 선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마돈나가 대담했던 점은 이 성을 빌렸던 기간이다. 대담하게도 그녀는 결혼식을 앞둔 2000년 12월 18일부터 이듬해인 1월 2일까지 이 성을 통째로 빌렸다! 아마 대담한 결혼식 부문이 있었다면 마돈나가 1등을 먹었을걸?

제일 짧은 결혼 생활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과연 어느 부문일까? 음반 판매량 1위? NO! 바로 결혼 생활 일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리틀 화이트 웨딩 채플’에서 고향의 소꿉친구였던 제이슨 알렉산더와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식을 올렸던 브리트니는 55시간 만에 이 결혼을 물렀다. 파티에 초대된 제이슨과 충동적으로 결혼식을 올린 것이 화근. 55시간이란 결혼 생활은 핵주먹 타이슨의 아내이기도 했던 영화배우 겸 모델이었던 로빈 기븐스가 유지한 단 하루 동안의 결혼 생활과 맞먹는 단축 기록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끈한 단축 시간만큼 브리트니는 이혼 선물도 화끈하게 했다. 위자료도 요구하지 않고 쉽게 결혼을 취소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그녀는 전 남편에게 포르쉐를 사줬다고 한다. 최근 브리트니는 비행기 안에서 새 남자친구인 단역배우 출신 백댄서 케빈 페더린에게 청혼을 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떤 기록을 세울지 너무나 궁금하다. 두 살 난 딸을 둔 이 남자의 아이까지 책임질 의향이 있다는데, 과연? 너무나 브리트니다운 브리트니!

가장 많은 스태프가 소요된 결혼식은?
한 병에 1백50달러에 달하는 고급 샴페인을 20여 상자나 주문하고, 불꽃놀이 등의 부대비용에만 1백만 달러가 소요된 것은 거의 예삿일. 이들이 대망의 1위를 차지한 것은 바로 ‘동원된 스태프 수’ 부문이다. 이 스타 커플은 결혼식도 화려한 스태프들과 함께했는데, 요리사, 무대 코디네이터, 밴드 등 이들 결혼식을 위해 참석한 스태프만도 무려 5백여명이 넘었다. 거기에 삼엄한 경비를 선 보디가드 수 225명을 합치면 무려 725명의 스태프가 참석한 것. 유명 인사를 포함해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수가 2백여 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725명이란 스태프는 어마어마한 숫자. 3명의 보디가드가 하객 1명을 경호한 셈이다.
 
 예식 비용만 화려한 것은 아니다 화려한 결혼식 이력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이 부문의 기록 갱신자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추격하고 있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이력만큼이나 화려한 그녀들의 결혼식 이력서.

지나 데이비스 1981년 한 레스토랑의 주인과 결혼식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지나 데이비스는 무려 네 번의 결혼식을 올렸다. <플라이>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제프 골드블럼, 레니 할린에 이어 최근 그녀는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은 그녀보다 15살이나 어린 외과의사 레자 자레이다. 멘사 회원답게 결혼식 횟수도 높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로 유명한 리사 마리 프레슬리도 세 번 결혼식을 올렸다. 첫 번째 남자였던 기타리스트 대니 키오와 1998년 결혼한 것을 시작으로 1994년 마이클 잭슨과 결혼했다 1996년 이혼했고, 다시 2002년 니콜라스 케이즈와 결혼했다. 짧은 결혼 생활을 누리고 최근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기다렸다는 듯 니콜라스 케이즈는 앨리스 킴에게 청혼했다! 나쁜 놈!

 너무 많다! 두 번 결혼한 스타들은 너무나 많아서 도무지 추려낼 수가 없다! 줄리아 로버츠, 안젤리나 졸리, 드루 배리모어 등 당신이 알고 있는 유명 스타들은 모두 두 번 이상 결혼했다. 그것이 과연 스타의 조건이란 말인가? 잘나가는 배우들은 남자 복도 많아.
 
 브리트니에게 도전장을 내밀다
55시간이라는 최단 기간 결혼 생활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이 있다.
셰어 그녀는 팝가수 그렉 올맨과 단 9일 동안 부부 상태를 유지했다. <킬빌>의 수록곡인 ‘Bang Bang’의 작곡자인, 첫 번째 결혼 상대였던 소니 보노와의 9년여 동안의 결혼 생활과 비교하면 참으로 허탈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드루 배리모어 <이티>의 스타 드루 배리모어의 결혼 생활은 비참했다. 마약에 찌들었던 그녀에게 행복을 보장했던 첫 번째 남편인 바 오너 제레미 토마스는 단 29일 동안만 그녀를 사랑해줬기 때문이다. 제레미와의 이혼 이후 드루는 다시 희망을 안고 할리우드 코미디언인 톰 그린과 결혼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겨우 다섯 달 만에 또 이혼하게 됐다.
카르멘 일렉트라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과 결혼했던 섹시 모델 카르멘 일렉트라는 5개월 간의 결혼 생활로 드루 배리모어의 경쟁자가 됐다. 로드맨이 알코올 중독이라는 것을 모르고 결혼했던 카르멘은 5개월 만에 무효를 선언했다.

제니퍼 로페즈 두 번째 남편이었던 댄서 크리스 저드와 제니퍼 로페즈가 유지한 결혼 생활은 겨우 9개월이었다. 과연 제니퍼 로페즈의 기록 갱신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제니퍼 로페즈의 인기 비결이 어쩌면 이거? 계속 되는 기록 갱신으로 스포츠 신문 1면을 장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인 듯.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