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인근 봄나들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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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464회 작성일 10-10-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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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인근 봄나들이 명소 봄봄봄… 들리세요? 봄이 오는 소리
전세계 꽃들 아름다움 자랑… 더 화려한 봄
무겁고 칙칙했던 겨울 우기가 드디어 끝났나 보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놀라 뛰어나오고, 땅속
깊은 곳 벌레도 꿈틀거린다는 경칩이 다음주로 다가왔다.
*데스칸소 가든*
겨우내 사랑채에서 가마니 짜면서 엄동설한을 보낸 옛 시골 농부도 이때쯤 도롱이 걸치고 봄비속
으로 나섰을 게다.
경칩때는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비로소 완전히 겨울잠을 깨어 새순을 틔운다. 흔하디 흔한 가로수인 브랫포드 페어는 이미 흐드러지게 하얀 꽃을 피워 올려 상춘가를 불렀다.
역시 봄을 맞기로는 예쁜 꽃들이 피어있는 정원이 제격이다. LA 인근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따스한 봄볕 아래 서로 시새우듯 피어난 꽃들로 가득한 수목원은 봄이 한창이다.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정원은 삼림욕장으로도 그만이다.
● 데스칸소 가든 (Descanso Gardens)
동백꽃과 떡갈나무로 우거진 이곳은 한번쯤은 가 보았을 LA의 대표적인 가든이다.
조용한 라 카냐다 플린트릿지의 주택가 한쪽에 자리한 이곳은 지금 동백축제가 한창이다.
원래 LA 데일리 뉴스의 소유주인 맨체스터 보디가 1953년 LA 카운티 정부에 양도하면서 이름처럼
LA 주민들에게'휴식의 정원'으로 자리잡았다.
지금 이곳에는 '눈물처럼' 뚝뚝 꽃송이가 떨어져 내려 필 때보다 질 때가 더 아름답다는 그 동백꽃이 제철을 맞아 찬란한 봄을 맞고 있다. 4000여 그루나 되니 가히 동백숲으로는 북미 최대의 동백정원으로 꼽힌다.
이곳의 동백은 대개 초가을부터 피기 시작해 이른 봄까지가 개화기인데 지금이 절정기이다. 황량하게 메말라 있던 정원이 뚝뚝 떨어져 내린 꽃송이로 붉은 융단으로 장식을 했다. 1월부터 3월까지 플라워 쇼를 시작으로 재배와 손질에 관한 강습 가지치기 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진녹색의 동백숲으로 한 발자국만 들어서도 번잡했던 도시의 흙먼지가 금새 사라진다. 천천히 동백숲을 돌아도 좋지만 넓은 정원을 좀 더 편안하게 돌아 보려면 정문옆에 있는 트램 투어를 이용해도 재미있다. 트램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 2 3시에 주말에는 오전 11시에 한차례 더 추가된다.
요금은 4달러.
아이들과 함께라면 미니기차를 타도 좋다. 정문을 들어서서 오른쪽 길로 가면 오른쪽에 앙증맞은
미니 철도역(Enchanted Railroad)이 나타난다.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는데 요금은 3달러다.
입장시간은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연중 문을 여는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어른 8달러 학생은 6달러 어린이(5~12세) 2달러. 주차 무료.
주소:1418 Descanso Dr. La Canada
문의:(818)949-4200/www.descansogardens.org
● LA카운티 수목원 (LA County Arboretum)
아케디아의 샌 게이브리얼 산맥 자락에 자리잡은 이 식물원은 그 넓이만도 127에이커에 달하는 초대형 정원이다.
호주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 지역별로 수집된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15개 정도의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진 정원에 아름답게 조성돼 있다.
여기에 머지않아 4에이커의 부지에 전통 한국정원이 들어서게 된다. 윤선도의 시조 '오우가'에 나오는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을 소재로 연못 주위에 전통 누각과 정자가 들어서게 된다.
레드우드숲 감귤숲 야자수와 대나무 숲을 걷다보면 절로 삼림욕을 하게 된다.
국립 사적지로 등록된 건축물인 '퀸 앤 코티지(Queen Anne Cottage)'는 19세기말 대표적인 백만장자였던 럭키 볼드윈의 여름별장으로 볼드윈 부인의 스테인드글래스 전신 초상화를 비롯해 고풍스런 베드룸 르네상스 리바이벌 스타일의 퍼니처 루이15세 스타일의 앤티크 피아노 등 당시 생활상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이와 함께 매달 새로운 가족 이벤트가 열리는데 다음 주말(3월 67일)에는 각종 광물과 보석을 주제로한 'Gem & Mineral Show'가 열린다.
입장료는 어른 8달러 62세 이상 노인과 학생은 6달러 5~12세 어린이는 3달러다. 매달 세째 화요일은 무료. 개관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곳 역시 트램이 운행되는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인당 4달러
주소:301 N. Baldwin Ave. Arcadia
문의:(626)821-3222/www.arboretum.org
헌팅턴 수목원,'게이샤의 추억' 영화 촬영도
사우스코스트 '100여종 선인장 가든' 눈길
● 헌팅턴 수목원(Huntington Botanical Gardens)
207에이커의 부지에 도서관과 갤러리를 제외한 120에이커의 공간에 세계 각국에서 수집해 온 나무기화요초로 꾸며진 거대한 정원이다.
자라고 있는 식물의 종류만도 1만 4000여종에 이른다. 주제별로 달리한 테마 정원이 12개도 넘는다.
이곳은 영화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 도서관에선 '내셔널 트레져:책의 비밀' 일본 정원에서는 '게이샤의 추억'등이 촬영됐다.
식물원 뿐만 아니라 도서관으로도 유명하다.
희귀 도서와 원고 초안을 비롯해서 구텐베르크 성경을 비롯한 방대한 소장품을 자랑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원본 캔터베리 이야기의 원본 에드가 앨런 포 벤자민 프랭클린 등의 대문호들의 원본 작품은 물론 미국 역사와 서부지역에 관한 주요한 자료들도 소장돼 있다.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관하는데 토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개관한다. 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주중에 어른 15달러 주말에는 20달러다 65세 이상 시니어는 각 12달러와 15달러. 12세~18세까지는 주중 주말 10달러.
주소:1151 Oxford Road San Marino
문의:(626)405-2100/
www.huntington.org
● 일본 정원(Japanese Garden)
미국 정원문화의 시발점은 일본정원에 있지 않을까. 미 전역에 일본정원만 100여개가 넘으니 말이다. 부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밴 나이스의 우들리 파크에 6.5에이커의 부지 위에 들어선 이 정원은 18~9세기의 봉건 영주의 정원을 본 따서 만들어졌다.
물을 쓰지 않고 돌과 모래 자갈로 자연을 표현한 드라이 가든(카레산스이) 물을 이용해서 만든 정원 차를 마시는 다다미 방 등 일본 정원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입구의 기념품점에서는 부채 차 등 일본 정서가 듬뿍 묻어나는 소품을 살 수 있다. 개관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료는 어른 3달러 62세 이상 시니어와 10살 미만은 2달러.
주소:6100 Woodley Ave. Van Nuys
문의:(818)756-8166/www.thejapanesegarden.com
● 사우스코스트 수목원(South Coast Botanic Garden)
LA 남쪽 바다로 쭉 뻗어나간 팔로스 버디스 반도의 초입에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목원이 있다. '반도의 보석'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사우스코스트 수목원 한때 유전과 쓰레기 매립지였던 이곳이 지금은 2500여종 20만 그루를 갖춘 아름다운 정원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87에이커의 면적에 일년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100여종의 선인장들이 모여있는 '캑터스 가든' 지중해성 기후와 흡사한 이곳의 특성에 맞게 지중해풍으로 꾸며진 '메디터레이니언 가든' 150년된 석등과 함께 일본의 전통 정원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제퍼니즈 가든' 아이들과 함께 둘러 보기 좋은 '칠드런즈 가든'등 각기 특별한 주제를 가진 12개의 가든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어른 8달러 62세 이상 시니어와 학생은 6달러 5살부터 12살까지는 3달러다.
주소:26300 Crenshaw Blvd. Palos Verdes Peninsula
문의:(310)544-1948/www.
southcoastbotanicgarden.org
● 밀드레드 수목원(Mildred E. Mathias Botanical Gardens)
UCLA 캠퍼스의 남동쪽에 자리잡은 이 수목원은 다른 곳과 비교해서 우선 넓이가 7에이커로 아담하다. 그러나 이 아담한 수목원에서 자라는 5000여종의 수종은 미국내에서도 가장 중요한 식물들로
꼽힌다.
1929년 대학 설립과 그 역사를 같이하는 이 수목원은 UCLA의 생물학과의 주요 학습원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일반인 누구에게나 공개가 돼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청량제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후 4시까지 개관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수목원 관람과 함께 느긋하게 캠퍼스를 거닐어도 좋겠다. 주차는 건너편 대학병원 응급센터에 하는 것이 편하다. 주차료 6달러.
주소:405 Hilgard Ave. LA
문의:(310)825-1260/www.botgard.ucla.ed
전세계 꽃들 아름다움 자랑… 더 화려한 봄
무겁고 칙칙했던 겨울 우기가 드디어 끝났나 보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놀라 뛰어나오고, 땅속
깊은 곳 벌레도 꿈틀거린다는 경칩이 다음주로 다가왔다.
*데스칸소 가든*
겨우내 사랑채에서 가마니 짜면서 엄동설한을 보낸 옛 시골 농부도 이때쯤 도롱이 걸치고 봄비속
으로 나섰을 게다.
경칩때는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비로소 완전히 겨울잠을 깨어 새순을 틔운다. 흔하디 흔한 가로수인 브랫포드 페어는 이미 흐드러지게 하얀 꽃을 피워 올려 상춘가를 불렀다.
역시 봄을 맞기로는 예쁜 꽃들이 피어있는 정원이 제격이다. LA 인근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따스한 봄볕 아래 서로 시새우듯 피어난 꽃들로 가득한 수목원은 봄이 한창이다.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정원은 삼림욕장으로도 그만이다.
● 데스칸소 가든 (Descanso Gardens)
동백꽃과 떡갈나무로 우거진 이곳은 한번쯤은 가 보았을 LA의 대표적인 가든이다.
조용한 라 카냐다 플린트릿지의 주택가 한쪽에 자리한 이곳은 지금 동백축제가 한창이다.
원래 LA 데일리 뉴스의 소유주인 맨체스터 보디가 1953년 LA 카운티 정부에 양도하면서 이름처럼
LA 주민들에게'휴식의 정원'으로 자리잡았다.
지금 이곳에는 '눈물처럼' 뚝뚝 꽃송이가 떨어져 내려 필 때보다 질 때가 더 아름답다는 그 동백꽃이 제철을 맞아 찬란한 봄을 맞고 있다. 4000여 그루나 되니 가히 동백숲으로는 북미 최대의 동백정원으로 꼽힌다.
이곳의 동백은 대개 초가을부터 피기 시작해 이른 봄까지가 개화기인데 지금이 절정기이다. 황량하게 메말라 있던 정원이 뚝뚝 떨어져 내린 꽃송이로 붉은 융단으로 장식을 했다. 1월부터 3월까지 플라워 쇼를 시작으로 재배와 손질에 관한 강습 가지치기 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진녹색의 동백숲으로 한 발자국만 들어서도 번잡했던 도시의 흙먼지가 금새 사라진다. 천천히 동백숲을 돌아도 좋지만 넓은 정원을 좀 더 편안하게 돌아 보려면 정문옆에 있는 트램 투어를 이용해도 재미있다. 트램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 2 3시에 주말에는 오전 11시에 한차례 더 추가된다.
요금은 4달러.
아이들과 함께라면 미니기차를 타도 좋다. 정문을 들어서서 오른쪽 길로 가면 오른쪽에 앙증맞은
미니 철도역(Enchanted Railroad)이 나타난다.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는데 요금은 3달러다.
입장시간은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연중 문을 여는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어른 8달러 학생은 6달러 어린이(5~12세) 2달러. 주차 무료.
주소:1418 Descanso Dr. La Canada
문의:(818)949-4200/www.descansogardens.org
● LA카운티 수목원 (LA County Arboretum)
아케디아의 샌 게이브리얼 산맥 자락에 자리잡은 이 식물원은 그 넓이만도 127에이커에 달하는 초대형 정원이다.
호주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 지역별로 수집된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15개 정도의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진 정원에 아름답게 조성돼 있다.
여기에 머지않아 4에이커의 부지에 전통 한국정원이 들어서게 된다. 윤선도의 시조 '오우가'에 나오는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을 소재로 연못 주위에 전통 누각과 정자가 들어서게 된다.
레드우드숲 감귤숲 야자수와 대나무 숲을 걷다보면 절로 삼림욕을 하게 된다.
국립 사적지로 등록된 건축물인 '퀸 앤 코티지(Queen Anne Cottage)'는 19세기말 대표적인 백만장자였던 럭키 볼드윈의 여름별장으로 볼드윈 부인의 스테인드글래스 전신 초상화를 비롯해 고풍스런 베드룸 르네상스 리바이벌 스타일의 퍼니처 루이15세 스타일의 앤티크 피아노 등 당시 생활상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이와 함께 매달 새로운 가족 이벤트가 열리는데 다음 주말(3월 67일)에는 각종 광물과 보석을 주제로한 'Gem & Mineral Show'가 열린다.
입장료는 어른 8달러 62세 이상 노인과 학생은 6달러 5~12세 어린이는 3달러다. 매달 세째 화요일은 무료. 개관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곳 역시 트램이 운행되는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인당 4달러
주소:301 N. Baldwin Ave. Arcadia
문의:(626)821-3222/www.arboretum.org
헌팅턴 수목원,'게이샤의 추억' 영화 촬영도
사우스코스트 '100여종 선인장 가든' 눈길
● 헌팅턴 수목원(Huntington Botanical Gardens)
207에이커의 부지에 도서관과 갤러리를 제외한 120에이커의 공간에 세계 각국에서 수집해 온 나무기화요초로 꾸며진 거대한 정원이다.
자라고 있는 식물의 종류만도 1만 4000여종에 이른다. 주제별로 달리한 테마 정원이 12개도 넘는다.
이곳은 영화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 도서관에선 '내셔널 트레져:책의 비밀' 일본 정원에서는 '게이샤의 추억'등이 촬영됐다.
식물원 뿐만 아니라 도서관으로도 유명하다.
희귀 도서와 원고 초안을 비롯해서 구텐베르크 성경을 비롯한 방대한 소장품을 자랑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원본 캔터베리 이야기의 원본 에드가 앨런 포 벤자민 프랭클린 등의 대문호들의 원본 작품은 물론 미국 역사와 서부지역에 관한 주요한 자료들도 소장돼 있다.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관하는데 토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개관한다. 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주중에 어른 15달러 주말에는 20달러다 65세 이상 시니어는 각 12달러와 15달러. 12세~18세까지는 주중 주말 10달러.
주소:1151 Oxford Road San Marino
문의:(626)405-2100/
www.huntington.org
● 일본 정원(Japanese Garden)
미국 정원문화의 시발점은 일본정원에 있지 않을까. 미 전역에 일본정원만 100여개가 넘으니 말이다. 부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밴 나이스의 우들리 파크에 6.5에이커의 부지 위에 들어선 이 정원은 18~9세기의 봉건 영주의 정원을 본 따서 만들어졌다.
물을 쓰지 않고 돌과 모래 자갈로 자연을 표현한 드라이 가든(카레산스이) 물을 이용해서 만든 정원 차를 마시는 다다미 방 등 일본 정원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입구의 기념품점에서는 부채 차 등 일본 정서가 듬뿍 묻어나는 소품을 살 수 있다. 개관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료는 어른 3달러 62세 이상 시니어와 10살 미만은 2달러.
주소:6100 Woodley Ave. Van Nuys
문의:(818)756-8166/www.thejapanesegarden.com
● 사우스코스트 수목원(South Coast Botanic Garden)
LA 남쪽 바다로 쭉 뻗어나간 팔로스 버디스 반도의 초입에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목원이 있다. '반도의 보석'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사우스코스트 수목원 한때 유전과 쓰레기 매립지였던 이곳이 지금은 2500여종 20만 그루를 갖춘 아름다운 정원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87에이커의 면적에 일년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100여종의 선인장들이 모여있는 '캑터스 가든' 지중해성 기후와 흡사한 이곳의 특성에 맞게 지중해풍으로 꾸며진 '메디터레이니언 가든' 150년된 석등과 함께 일본의 전통 정원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제퍼니즈 가든' 아이들과 함께 둘러 보기 좋은 '칠드런즈 가든'등 각기 특별한 주제를 가진 12개의 가든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어른 8달러 62세 이상 시니어와 학생은 6달러 5살부터 12살까지는 3달러다.
주소:26300 Crenshaw Blvd. Palos Verdes Peninsula
문의:(310)544-1948/www.
southcoastbotanicgarden.org
● 밀드레드 수목원(Mildred E. Mathias Botanical Gardens)
UCLA 캠퍼스의 남동쪽에 자리잡은 이 수목원은 다른 곳과 비교해서 우선 넓이가 7에이커로 아담하다. 그러나 이 아담한 수목원에서 자라는 5000여종의 수종은 미국내에서도 가장 중요한 식물들로
꼽힌다.
1929년 대학 설립과 그 역사를 같이하는 이 수목원은 UCLA의 생물학과의 주요 학습원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일반인 누구에게나 공개가 돼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청량제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후 4시까지 개관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수목원 관람과 함께 느긋하게 캠퍼스를 거닐어도 좋겠다. 주차는 건너편 대학병원 응급센터에 하는 것이 편하다. 주차료 6달러.
주소:405 Hilgard Ave. LA
문의:(310)825-1260/www.botgard.ucla.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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