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캠핑철을 위한 준비물들 > 50개주 여행

날씨가 풀리면서 남가주는 본격적인 캠핑시즌이 시작됐다. 주요 국립공원내 캠핑장과 경치가 좋은 유명 캠핑장은 벌써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남가주에서 캠핑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즌은 봄부터 초가을로 캠핑 마니아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곳 중 하나다. 답답한 도심을 떠나 가족 또는 지인들과 자연을 벗삼아 며칠 즐기고 나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풀리고 삶의 재충전에 많은 보탬을 준다. 



  즐거운 캠핑을 위해서는 사전 준비작업은 필수 요소다. 반드시 챙겨야 할 장비들을 재점검하고 여행지역의 날씨와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빼놓아서는 안될 중요 항목이다. 혹시 캠핑 장소가 산간지역이라면 수시로 변하는 기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여분의 두꺼운 옷이나 기타 안전 장비들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꼭 챙겨야 할 장비들

  1. 옷차림
  옷차림은 가급적 편안한 것이 좋다. 신발도 최대한 발이 편안하고 방수가 되는 것을 선택한다. 또 햇빛에 대비해 선블락과 모자를 챙기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산간지역의 경우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따뜻한 옷은 필수다. 아울러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보온용 장비들을 챙기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된다.

  2. 텐트
  우선 텐트는 사용 목적에 적합한 것을 고른다. 그리고 캠핑을 떠나기 전 반드시 텐트를 설치해 봐야 한다. 캠핑장에서 텐트를 설치하다 문제가 생기면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남가주의 경우는 큰 문제가 없지만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의 경우 방수용 텐트 커버와 텐트 바닥에 깔 수 있는 비닐 그리고 배수로를 만들기 위한 야전삽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3. 침낭
  캠핑의 잠자리를 좌우하는 침낭은 조금 비싸더라도 가급적 좋은 품질의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여건이 하락한다면 에어 매트를 구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4. 취사도구
  캠핑에서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식칼이다. 가정용보다는 캠핑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칼집이 있는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또 칼날이 너무 두꺼운 것은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가급적 얇은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음식을 조리하기 위한 코펠이나 라이트 등은 사용법이 익숙한 것으로 선택한다.

  5. 캠핑 라이트
  RV 캠핑장이나 기타 특별한 곳을 제외한 일반적인 캠핑장에는 전기가 없으므로 캠핑용 랜턴은 필수다. 시중에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있는데 가급적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개스를 이용하는 랜턴의 경우 배터리를 사용하는 랜턴보다 밝기와 수명면에서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휴대용 플래시 라이트와 배터리도 넉넉히 준비하도록 한다.

  6. 기타 준비물
  접이식 의자와 테이블 등은 편안한 캠핑을 위한 기본 용품이다. 알루미늄 돗자리 역시 땅의 냉기를 막아주므로 요긴하게 사용된다. 구급약(상비약)과 일명 서바이벌 Kit로 불리는 조난대비용품을 준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분리수거용 쓰레기 봉지를 챙기는 것도 즐기운 캠핑을 위한 필수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