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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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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579회 작성일 10-10-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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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젤레스 크레스트 시닉 바이웨이(Angeles Crest Scenic Byway)

드라이브를 즐기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봤음직한 도로다. 드라이브가 아니더라도 이 도로는
앤젤레스 국유림내의 캠프장이나 계곡 하이킹으로 이어지는 출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비구비 돌아가는 커브에 한쪽으로 천길 낭떠러지를 두고 달리는 데다 멀리 경관까지 아름다우니 사실 느긋한 주말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는 너무도 위험천만한 코스다.

그래서 가주에서 가장 위험한 길 5위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서둘지 않고 군데 군데 나
있는 전망대에에 들러 천천히 쉬어 간다면 드라이브로는 최고다.

원래 라 카냐다에서 시작해 윌슨 천문대. 칠라오 캠프장 워터맨 스키장 마운틴 하이 스키장으로 이어지던 도로였는데 지난 2005년 겨울 눈사태로 마운트 아이슬립(Mt.Islip)에서 끊어졌었다. 그러다 지난 주 나머지 9마일의 구간이 개통됐다. 갔던 길을 그대로 돌아 올 일이 없어졌다.

▷가는 길: LA 한인타운에서 2번 프리웨이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 210번을 만나는 지점에서 맨 오른 쪽 출구인 버두고 불러바드(Verdugo Blvd.)로 빠져서 우회전을 한다.
풋힐 불러바드(Foothill Bl.)에서 우회전하고 두 세블록 지나서 만나는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
에서 좌회전하면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 멀홀랜드 드라이브(Mullhalland Drive)

샌타 모니카 산맥의 등줄기를 관통하는 이 도로는 드라이브족들에겐 최고의 코스로 꼽힌다.
드라이브 내내 펼쳐지는 북쪽의 샌 퍼낸도 밸리와 남쪽의 거대한 LA 분지의 장쾌한 파노라마가 압권이다.

LA 고급주택들의 '쇼케이스'라고 불리는 만치 길가에 늘어선 주택들은 LA 명사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준다. 잭 니콜슨과 레오나도 디카프리오의 저택을 비롯해서 숱한 명사들의 저택이 이곳에
있다.

잠깐씩 차를 세울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여러 군데 있다. 초여름 저녁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명멸하는 도시의 불빛은 가열찬 인생의 진통제나 다름없다.

▷가는 길: LA 한인타운에서 10번 프리웨이를 타고 서쪽으로 가다 405번 프리웨이로 갈아 탄다.
스커볼 센터 드라이브(Skirball Center Dr.)에서 내려 좌회전하여 가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우회전하면 드라이브 코스가 시작된다. 로렐 캐년 불러바드를 만나 우회전하면 할리우드로 내려
오게 된다.

◇ 파인스 투 팜스 하이웨이(Pines to Palms Hwy.)

말 그대로 드라이브는'소나무로 시작해서 팜트리로 끝난다'. 샌 버나디노 국유림의 비경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이 도로는 샌 하신토 주립공원의 뒷편에 위치한 '은둔의 마을'아이딜와일드(Idyllwild)를
지나 남가주의 낚시 명당 헤밋 호수(Lake Hemet)를 지난다.

배닝(Banning)에서 시작하는 이 도로는 출발과 동시에 급히 고도를 올린다. 고개를 들면 남가주의 최고봉 샌 고고니오(San Gorgonio 11499피트)가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오른쪽 아래로 한국 사찰인 금강선원이 나타난다.
시간이 허락하면 들러봐도 좋다. 산 아래 계곡으로 내닫기 전에 왼쪽에 송어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풀머 호수(Pulmer Lake)가 조그맣게 나타난다.

다시금 지그재그로 계곡을 내려가면 남가주의 휴양도시로 유명한 '아이딜와일드'가 나온다. 도로는 다시 아이딜 와일드를 벗어나 74번 도로를 만나 좌회전하여 나아간다. 5분쯤 지나면 넓은 고원지대가 나오고 오른쪽은 청정호수 헤밋이다.

이 도로를 따라가면 371번을 만나지만 아랑곳 않고 곧장 가면 팜 데저트(Palm Desert)가 나온다.
이곳에서 10번 프리웨이를 타고 돌아오면 된다.

▷가는 길: LA에서 10번 프리웨이를 타고 동쪽으로 가다 배닝에 이르러 8번가(S.8th St.)에서 내려
우회전하고 링컨 스트리트(S.Lincoln St.)를 만나 좌회전한다. 다시 샌 고고니오 애비뉴
(San Gorgonio Ave.)에서 우회전하여 곧장 가면 이 도로가 243번 파인스 투 팜스 하이웨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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