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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자연과 다채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뉴질랜드 남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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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1,709회 작성일 12-06-0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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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자연과 다채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뉴질랜드 남섬.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로 찬사를 받고 있는 청정 국가인 뉴질랜드의 남섬 여행은 뉴질랜드 자연미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서던 알프스와 드넓은 평원, 피오르드 등 신이 선물한 그림 같은 자연 경관을 만날 수 있는 감동의 여행이다.
서던 알프스의 전경을 담은 테카포 호수
서던 알프스 산맥의 여러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테카포 호수는 눈으로 덮인 산과 투명하고 푸른 호수, 수풀로 뒤덮인 언덕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멈춰서게 한다. 호수 길이가 무려 20㎞라 거의 바다같이 보이고, 물빛이 특히나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테카포 호수는 사진작가들이 꿈꾸는 곳으로 테카포 호수와 그 외 맥켄지컨트리에 있는 호수들은 환상적인 색깔을 자랑한다. 호수의 강렬한 청록 색조에 우유를 푼 듯한 빛은 바로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물 때문으로 밀키블루로 표현되는 옥색의 물빛으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연파랑-핑크-오렌지-보라빛 등으로 변하는 저녁 노을이 환상적이다.
테카포 호수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서 방향으로 약 3시간 거리 맥켄지베이슨 지역에 있다. 그래서 크라이스트처치랑 퀸스타운 사이를 오가며 들러 가기에 좋은 경유지로 손꼽힌다. 호숫가에 있는 아름다운 `선한 목자의 교회`에 가면 제단 창 유리를 통해 쿡 산을 볼 수 있는데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호수 부근에는 평화로운 산책로가 있고, 마운트 존 천문대(해발 1031m)나 코완스 언덕에 오르면 광활한 맥켄지베이슨 전경이 망망대해처럼 펼쳐지는 걸 볼 수 있다. 호수 가장자리에 있는 마을은 여행객들을 위해 존재하는 마을로, 많은 종류의 카페와 기념품 상점들이 있다. 날씨가 좋은 날 저녁에는 마운트존 천문대에서 별을 관측할 수도 있다. 테카포 호수를 거닐면서 깨끗한 알파인 공기를 가슴으로 흠뻑 마셔보자.
여름에도 설산의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마운트 쿡 국립공원
뉴질랜드 남섬 여행의 하일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마운트 쿡 국립공원은 남섬을 수직으로 가르는 서든 알프스산맥 중 가장 높은 마운트 쿡이 자리 잡은 곳으로, 더운 여름에도 하얗게 눈이 쌓여 있는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최고봉 마운트 쿡을 중심으로 3000m가 넘는 18개의 봉우리와 수많은 빙하에 의해 형성된 서던 알프스산맥은 `남반구의 알프스`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곳으로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는 곳이다. 날씨가 맑아 산책로를 따라 주위 높은 산들을 바라볼 수 있다면 마운트 쿡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마오리어로 `아오라키`로 불리는 마운트 쿡은 뉴질랜드 최고봉으로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기 전에 등반 기술을 닦은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아오라키 마운트쿡 국립공원은 3000m 정도 되는 높은 산이 23개나 있지만 교통이 편리해서 누구나 마운트 쿡을 찾기 쉽다. 아름다운 푸카키 호수변에 자리 잡고 알파인 활동 거점 역할을 하는 마운트쿡 빌리지가 스테이트 하이웨이 80에서 바로 빠지기 때문이다. 전문 등반인들 사이에선 오세아니아 최고 등반지로 알려질 만큼 산세가 험한 곳이지만 쉬운 코스로 고르면 아마추어도 충분히 걸어볼 수 있다.
전천후 온천, 핸머 스프링스 서멀 리저브
북섬과 다른 지리적 특성을 지닌 남섬에는 북섬에 비해 온천 수는 적지만 남알프스의 거대한 화산대가 형성돼 있어 핸머 스프링스와 같은 전천후 온천이 있다. 핸머 스프링스는 뛰어난 시설로 여러 번 수상한 바 있고 광천수, 유황, 민물 풀, 그리고 워터슬라이드 시설을 갖춘 커다란 어린이 물놀이터가 자랑거리다.
눈 덮인 산봉우리와 신비로운 숲으로 둘러싸인 노천 온천으로 크라이스트 처치와 카이코우라에서 90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다양한 지열 활동과 스파 시설을 가진 동시에 알파인 전경을 볼 수 있어 특별하다. 다양한 종류의 온천 풀은 물 종류별로 개인 풀과 공동 풀로 나뉘어 있으며, 사우나와 스팀 룸도 이용할 수 있다. 핸머 스프링스에서 피로를 풀어주는 미용 마사지로 하루 여행을 마감할 수 있다.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피오르, 밀포드 사운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주 소개되는 밀포드 사운드는 약 1만2000년 전 빙하에 의해 주위 산들이 1000m 이상 거의 수직으로 깎여 만들어진 곳이다. 마이터 픽 가까이에 있는 가장 깊은 곳 수심은 265m나 된다. 날씨에 관계없이 밀포드 사운드 풍경은 항상 절경이다. 어두운 색의 수면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른 피오르 측면 벼랑과 하늘을 수놓는 산봉우리, 험한 절벽 위에 내려치는 계단식 폭포는 말로 할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밀포드 사운드는 뉴질랜드 피오르 중에서 가장 접근이 용이한 곳으로 다양한 투어가 가능하다. 가장 일반적인 여행 방법은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이다. 호화스러운 크루즈를 타고 깎아지른 단애와 무수한 폭포, 원시림 등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자연 보호가 철저히 지켜지고 있어 야생 새들이나 돌고래, 물개 등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 신기하게도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에코투어의 대명사, 카이코우라
해안 마을인 카이코우라는 크라이스트처치와 픽턴 사이의 남섬 동해안에 있다. 이곳은 고래구경 투어의 대명사로 뉴질랜드의 선도적인 자연생태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마오리 말로 카이는 음식을, 코우라가 바닷가재를 의미한다. 마을은 태평양과 마주보고 있으며 겨울이면 산이 눈으로 덮인 동화 속 같은 풍경을 만들어준다. 카이코우라의 특별한 점은 바로 해양동물이다. 고래와 물개, 돌고래가 많이 살고 있는 이곳에서 즐기는 고래 관찰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카이코우라 고래관광의 주인공인 향유고래는 연안 터줏대감이라 연중 이곳에서 볼 수 있고 그 밖에 혹등고래, 쇠정어리고래, 흰수염고래, 긴수염고래, 정어리고래, 범고래, 부리고래, 거두고래 등도 곧잘 출몰한다. 혹등고래는 매년 먹이를 찾아 남극해로 이동하는 순례여행 길에 카이코우라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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