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주 여행 2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50개주 여행


 

Total 198건 2 페이지
50개주 여행 목록
꽃처럼 피어난, 피렌체 피렌체의 좁다란 페도날레(보행자 전용 도로)는 언제나 관광객들로 북적댄다. 어깨를 부딪혀가며 오가는 사람들 뒤로 언제나 보이는 건 색채감이 돋보이는 두오모(대성당). 온전히 자리한 거대한 꽃봉오리 피렌체 두오모는 전 세계 사람들을 이 작은 도시로 끌어당기는 힘이다. 피렌체 곳곳에서 고귀한 문화의 기풍이 흐른다. 그 배경을 훑어보면, 모든 키워드는 ‘메디치(Medici)’와 통한다. 15세기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은 문화예술가들을 전폭적으로 후원한 피렌체의 금융 가문이다. 피렌체가 부흥했던 시기와 메디치 가…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47 조회 1551 더보기
돈 잘쓰고,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을 우리는 "한량"이라고 부른다. (조선후기 대표적 화가인 신윤복의 그림에 종종 등장하는 이들이 당시 문화를 선도하던 조선의 한량이 아니었을까)이런 한량은 비단 조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15세기 피렌체에도 한량이 존재했었다.그는 바로메디치가문의 "로렌초" 일명 위대한 로렌초라보 불리는 사람이다.메디치가문을 영광의 자리에 올려놓았던 코시모 데 메디치가 죽고 난 뒤 메디치가문의 국제적 영업망은 혼란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위기에 닥친 가문의 모든 문제와 책임은 코시모의 손자인 로렌초에게 고…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46 조회 1404 더보기
피렌체는 강으로 형성된 도시다.강이 도시 한가운데를 통과하고 수많은 언덕이 도시를 에워싸고 있는 피렌체는 다리, 망루, 대저택, 성당, 광장 등 다양한 건축물이 모여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북쪽과 남쪽에 있는 언덕들은 강이 흐르는 골짜기와 대조를 이루면서 주발모양으로 도시의 경계를 형성하고 있다. 언덕들로 이루어진 경계선은 일종의 성벽 구실을 하면서 도시가 팽창하는 것을 막았으며, 이런 이유로 도시는 대부분 분지에 집중되어있다. 피렌체를 에우싼 주변 언덕은 날씨에도 영향을 미쳐 겨울에는 살을 에는 듯한 외부 한기를 막아…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45 조회 1395 더보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노강 북쪽에서 피티광장으로 가는 빠른 길은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베키오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다리에서 연결되는 길을 따라가면 울트라노르지역이 나온다. 강의 남쪽에 위치한 이 지역은 상반되는 두가지 성격을 지닌다. 지난 800년동안 이곳에서 공방을 운영한 장인들에게 한없이 친밀한 서민적인 공간이자, 15세기 무렵 부유한 집안에서 건설한 우아한 팔라초들이 들어찬 지역이기도 하다. 혼잡한 도시 속에서 느끼는 느긋한 여유사실 피티광장의 주변환경이 그리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광장 앞쪽 일방통행로에서는 자동…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44 조회 1305 더보기
산토스피리토 성당의 파사드를 보고 느끼는 첫인상은 독특하다.그늘을 드리우는 나무, 물을 튀기는 분수, 양지바른 계단이 어우러진 산토 스피리토 광장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넘친다. 더없이 친근하고 편안한 이곳 야외에는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그냥 주변을 둘러보는 누군가가 늘 있다. 방과후에는 아이들이 몰려와 석조 분수대 위로 기어오르고, 분수대를 거점 삼아 숨바꼭질도 한다. 이곳은 울트라르노의 중심이다. 과거 토스카나 대공의 저택이 서 있는 피티 광장에서 겨우 두 블록 떨어져 있을 뿐인데도, 산토 스피리토…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43 조회 1595 더보기
피렌체의 파세라 광장(piazza della passera)은 많이 알려져있지 않다.   이렇게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작은 광장은 어찌보면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주요도로와 연결된 것도 아니고, 이름이 널리 알려진것도 아니니 이곳을 모르는 주민들도 더러 있을 정도다하지만 파세라광장 역시 사람들이 삶을 꾸리고, 소통하는, 그래서 조용히 빛나고 있는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다.파세라광장의 명칭의 유래를 따지자면 14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지금의 명칭으로 정식지정된 것은 2005년 들어와서이다. 파세라라는 명칭의 유래에는…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40 조회 1277 더보기
베키오 다리는 두오모성당과 더불어 피렌체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꼽힌다. 둘 다 피렌체 엽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명물이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깃든 역사적 보물이다. 베키오 다리에 서면 지금 다리위에 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다리 좌우로 건물이 늘어서서 강이 보이지 않으니 무심코 걸으면 그럴만도 하다. 강의 남과 북, 어느쪽에서 접근하든 베키오 다리는 보석가게가 늘어선 매력적이고 혼잡한 쇼핑거리로 보인다. 하지만 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나뉜 도시를 연결하는 역동적인 공간은 결코 단순한 쇼핑가가 아니다. 다리에서 가장 …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39 조회 1675 더보기
많은 피렌체 주민들이 피렌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생각하는 시뇨리아 광장.광장은 하루에도 몇번씩 이곳을 오가는 셀수 없이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혼잡한 움직임을 묵묵히 받아들인다.피렌체 사람들은 예전에 있었던 빨간 벽돌 포장을 바꾼것을 불평한다. 땅 속에 있던 고대 로마 도시 유적을 발굴한 뒤어 기존의 빨간 벽돌이 회색돌로 바뀐것이다. 시정 중심지인 시뇨리아 광장과 종교 중심지인 두오모광장은 보행자전용 도로인 칼차이우올리 거리로 연결된다. 두오모광장이 대성당 주변으로 흐르듯 형성된 공간이라면, 시뇨리아 광장은 건물로 둘러싸인…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38 조회 1778 더보기
피렌렌체의 광장 중 유일하게 잔디로 덮여있는 곳이 바로 산타마리아 노벨라 광장이다. 이 곳은 돌길이 십자형으로 교차하며 무늬를 만드는데, 정교한 대리석으로 치장한 성당 파사드의 기하학적 문양의 연장선처럼 인상적인 통일감을 준다. 광장 남북의 대리석 오벨리스크는 3백년동안 연례행사처럼 치러진 마차경주의 이정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광장을 보니 대부분의 피렌체 광장들이 딱딱하고 삭막해보이는 돌로 덮여있는 이유를 알 수도 있을 것 같다.잔디에 들어가지 말라는 푯말따위는 아랑곳않고, 축구를 하는 아이들, 잔디위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38 조회 1263 더보기
산타크로체 성당은 피렌체에서 두오모 다음으로 규모가 큰 곳이며,프란체스코회 상당 중에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곳으로 1290년대에 그 유명한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설계했다. 이곳은 레오나르도 부르니,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단테, 마키아벨리 등 피렌테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무덤으로도 유명하다. 광장 중앙을 위압적으로 차지하고 서 있던 단테 상이 지금은 성당 정면 계단 앞으로 점잖게 피켜서 있어 한결 부드럽다. 지금으로부터 700여년 전에 프란체스코회는 좀 더 많은 신도에게 교단의 가르침을 전파할 야외설교 공간으로 산타크로체광장을 …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37 조회 1361 더보기
레푸블리카 광장은 피렌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랜 광장이다. 이탈리아 북부의 초기 철기시대 문화인 빌라노바(Villanova)문화유적과 에트루리아 유적이 이곳에서 발굴되었고, 로마시대에는 플로렌티아의 중심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이었다. 남북으로 뻗은 카르도 막시무스와 동서로 뻗은 데쿠마누스 도로가 여기에서 만났다. 레푸블리카 광장은 처음에는 포럼으로, 중세부터는 피렌체의 중심시장으로 줄곧 역동적인 만남과 교역의 장소였던 것이다. 오래고 다채로운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 레푸블리카 광장은 피렌체에서 매력적인 광장의 축에 들지 않는다. 19세기…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37 조회 1313 더보기
피렌체의 아르노강 위에 있는 다리 가운데 선이 가장 아름다운 다리가 산타 트리니타 다리이다. 바로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만났다는 곳. 암만나티가 설계한 이 다리의 우아한 아치의 곡선은 미켈란젤로의 저 유명한 <밤>. <낮>. <황혼>. <새벽>이 조각돼있는 석관의 아치와 역사적인 연결고리를 맺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산타 트리니타 성당과 팔라초 스피니-페로니로 유명한 광장은 피렌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가 끝나는 지점에 있으며 (다리 이름도 성당이름을 따서 산타 트리니타 다리다.) 피렌체에…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36 조회 1100 더보기
산 로렌초 광장은 성당을 방문하고 야외시장을 둘러보려는 관광액들이 넘치는 곳이다. 하지만 8월이면 시민들은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고, 특히 8월 15일 성모마리아의 승천을 기리는 성모승천대축일 기간에는 나라 전체가 거의 문을 닫는다. 결국 이 기간에 피렌체는 상점도, 레스토랑도, 숙박업소도 문을 닫은 채 여름휴가를 맞은 관광객만 넘치는 불편한 도시가 되고 마는 것이다.이탈리아 사람들은 '피라고스토'라 부르는 8월 휴가를 즐긴다. 거의 로마시대부터 계속된 전통으라고 하는데, 8월이 되면 이들은 도시를 장악한 뜨거운 열기와 관광갣을…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35 조회 1393 더보기
산 마르코 광장은 종교 중심지인 두오모의 북쪽, 카보우르 거리 끝에 있다. '넓다'는 의미로 한때 라르가 거리로 불렀던 카보우르 거리는 메디치 가문의 저택과 산 마르코 성당을 연결한다. 장식이라고는 조각상 몇개와 얕은 양각 부조, 그밖의 세부장식이 전부인 절제된 바로크 양식의 성당 파사드는 이곳 수도원의 수수한 분위기와 무척 잘 어울린다. 수도원은 벽을 장식한 안젤리코 수도사의 온화한 손길과 금욕적인 수도원장 지롤라모 사보나롤라의 열정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수수하면서도 아름다운 도미니코회 성당은 그늘이 드리워진 광장 한쪽에 묵묵…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35 조회 1059 더보기
미켈란젤로 광장은 피렌체 여행안내서마다 나와있고, 단체관광 일정에도 반드시 포함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본 풍경이 단연 으뜸이기 때문이다. '미켈란젤로 대광장'과 이곳으로 이어지는 풍광 좋은 거리를 통칭하는 '콜리거리'는 피렌체가 잠시 이탈리아 수도였던 것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시행된 도심재개발 계획의 산물이다. 그 결과 시민과 관광객은 피렌체를 조망할 좋은 위치를 얻게 된 반면, 미켈란젤로 기념관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로지아는 레스토랑 정면이 되었고, 미켈란젤로 기념비는 유명한 작품 몇개를 짜깁기한 모조품으로 변했다. <밤&g…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34 조회 1149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무대였던 두오모광장. 두오모광장은 피렌체의 다른 광장들과는 많이 다르다. 피렌체의 광장들이 대부분 넓게 트인 공간을 건물들이 에워싼 형태인 반면, 두오모광장에 있는 두오모성당과 산조반니세례당은 광장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다.이 배치만 보아도 피렌체에서 두오모성당과 산 조반니 세례당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피렌체의 어디서나 두오모가 보이지만 직접 두오모에 가면 놀라는 사실이 하나 있다. 정문에 들어서기전 드넓은 광장에서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다른 곳들과는 달리…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30 조회 1396 더보기
florence tourist  map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22:25 조회 4713 더보기
베를린 장벽을 본후에 알렉산더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독일의 s-bahn은 유레일 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무료입니다. ^^ s-bahn Alexanderplatz 역에서 내리면 바로 눈앞에 TV 타워가 보이는 곳으로 가면 알렉산더 광장입니다. 알렉산더 광장 1805년 러시아의 알렉산더1세가 방문한 이후 알렉산더 광장으로 불리워지기 시작한 곳 입니다.   알렉산더 광장에는 TV타워와 시청이 있습니다. TV 타워는 올라갈 수 도 있는 곳입니다. 물론 입장료(10유로)도 있구요 ㅋ 베를린 시청 건물입…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00:29 조회 1983 더보기
독일 베를린의 대표적인 박물관인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을 둘러보았다면, 그 다음으론 체크포인트 찰리 박물관에 가볼만하다. 같은 지하철 역(6호선 ' Kochstrasse' 역)에 내려서 이토록 다르고 한편으로 묘하게 닿는 구석이 있는 두 박물관을 하루에 둘러 볼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이 독일이 주도한 제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로 희생된 유대인을 추모하는 장소라면 체크포인트 찰리 박물관은 독일 역시 전후 냉전시기에 분단을 겪으며 얼마나 많은 사연을 남겼는지 …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4-02-11 00:23 조회 1873 더보기
시인 백석, 김수영, 장 콕토, 도스토옙스키. 유독 연필을 좋아했던 인물들이다. 한때 나의 우상이었던 록밴드 도어즈의 리더 짐 모리슨도 말할 것 없다. 의문을 낳았던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유서도 연필로 쓰여 있었다고 한다. 잊을 뻔했다. 최근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칠레 33인 광부의 기적 생환 사건. 그들 역시 생사의 기로에서 연필과 종이를 넣어달라고 요청했단다. 세상에, 아이패드나 갤탭도 아니고 하필이면, 연필이었다니.첨단 디지털이 죽었다 깨나도,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게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연필이다. 아니, 연…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2-06-04 23:51 조회 1844 더보기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