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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 루이뷔통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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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560회 작성일 15-07-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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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동안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키워

미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50)가 그간 몸담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과 작별한다.

모에 헤네시 루이뷔통((LVMH) 그룹은 2일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루이뷔통 기성복 컬렉션 폐막 후 제이콥스가 지난 16년간 맡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세계 패션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하나인 제이콥스는 자신이 주도한 기성복 라인 등의 성공에 힘입어 루이뷔통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브랜드로 키웠다.

루이뷔통을 비롯해 보석에서 샴페인에 이르는 여러 종의 고급 브랜드를 소유하는 LVMH는 아직 제이콥스의 후임자나 그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몇몇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루이뷔통에서 발렌시아가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던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와 접촉해 왔다며 게스키에르가 제이콥스의 후계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제이콥스가 주관한 마지막 쇼에선 칠흑의 전사 스타일 깃털 머리장식을 하고 자기보호 분위기를 연출한 모델들이 제이콥스의 주위에 도열해 그의 퇴진을 아쉬워했다.

제이콥스는 이번 쇼프로그램 해설을 통해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최고경영책임자(CEO)에 "베르나르 아르노에 내 모든 사랑을 언제나"라는 감성적인 작별인사를 보냈다.

뉴욕에서 태어난 제이콥스는 현대문화의 속성을 완벽하게 읽고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디자인 철학으로 승화시킨 패션 스타일을 창조했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1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올해 가장 영향력이 높은 인물 100인'에 뽑혔으며, 스타 디자이너로서 활동 외에도 동성애 결혼 지지, 중국과 티베트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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