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3년만에 이혼 뒤 동거설 베라 왕, '웨딩 드레스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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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49회 작성일 15-07-3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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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베라 왕'이라는 이름은 동경의 대상이다. 각종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타들이 가장 사랑하는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로 꼽혔고 국내에서도 유명 스타들이 결혼식은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 그녀의 드레스를 입었다. 때문에 신부가 누구든, 결혼식장에서 그녀가 디자인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곤 했다.
가슴골을 깊게 파거나, 허리를 조여 여체(女體)의 곡선미를 최대한 살리거나, 가슴라인을 볼륨있게 디자인해 섹시하면서도 우아해 보이는 베라 왕의 디자인은 기존의 답답하고 고전적인 스타일의 웨딩 드레스 사이에서 신선한 충격을 줬다.

↑ [조선닷컴]타이거 우즈와 결혼 당시 엘렌 노르데그렌(가운데 백색 웨딩 드레스)

↑ [조선닷컴]제시카 심슨과 닉 라셰이.

↑ [조선닷컴]최근 '바자' 매거진에 수영복 화보를 공개한 베라 왕
중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베라 왕은 동양미의 간결한 아름다움과 서양의 섹시함을 결합할 줄 아는 디자이너로 꼽혔다. 피겨 스케이팅 의상 디자이너에서 출발해 랄프 로렌 등에서 디자이너로 일한 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절제된 섹시함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웨딩 드레스의 여신'이라 불리며 칭송받았던 그녀지만 최근 23년간의 결혼생활을 접고 이혼을 발표하면서 그 별명도 무색해졌다. 이혼 발표 이후 웨딩 드레스로 베라 왕의 의상을 예약했던 예비부부들이 의상 대여를 취소하는 경우가 생기는 가하면, 웨딩 업계에서 그녀의 드레스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더 안 좋은 건 그녀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화려하게 결혼했던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혼하는 사례가 눈에 띄면서 '베라 왕 웨딩 드레스의 저주'라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받으면 이혼한다는 속설이 있는 것처럼 베라 왕 역시 할리우드에서 '속설'로 돌고 있다, 최근 그녀 자신까지 이혼하면서 '저주'라는 단어까지 공공연히 거론된다는 것이다.19일 외신에 따르면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에서 톱모델 하이디 클룸, 팝가수 겸 배우 제시카 심슨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베라 왕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결혼 서약을 했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고 밝혔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1993년 베라 왕의 풍성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결혼을 올렸지만 결국 4년 만에 이혼했다. 닉 라세이와 지난 2002년 결혼한 제시카 심슨은 3년 만에 이혼한다. 그해 탤런트 소피아 부쉬도 '원 트리 힐'에서 함께 공연한 채드 마이클 머레이와 결혼했지만 5개월 만에 이혼 도장을 찍었다.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는 섹시한 베라왕 드레스를 입고 2004년 마크 앤서니와 결혼했지만 2011년 결국 파경을 맞았고, 에이브릴 라빈 역시 베라 왕의 오간자 드레스를 입고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 2009년 결혼 한지 3년 만에 남편과 이별했다. 가장 최근 경우로는 결혼 72일 만에 파경을 맞은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있다. 할리우드 잉꼬부부로 알려진 하이디 클룸과 가수 씰도 이혼했다.
이혼 소송으로 가장 떠들썩했던 건 타이거 우즈의 전부인 엘린 노르데그렌이다. 지난 2004년 바베이도스 섬에서 베라 왕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냈지만 결국 2010년 이혼했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결혼한 빅토리아 베컴이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딸 이반카 트럼프, 킴 카다시안의 동생이자 리얼리티쇼 스타인 클로에 카다시안 등 베라 왕 드레스를 입고 결혼해 여전히 잘살고 있는 부부로 꼽히지만, 이번 베라 왕의 이혼까지 겹치면서 '베라왕 드레스의 저주'란 단어가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란 시선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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