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섹시한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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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331회 작성일 10-08-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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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회사 ‘크리스티앙 루부탱’의 파리 본사 게시판에는 미국 패션지 ‘하퍼스 바자’의 지난해 12월호 표지사진이 붙어 있다. 제니퍼 로페스가 엎드린 채로 은색 스트랩 샌들을 들어올린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프랑스 구두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루부탱(39)은 “로페스가 정말 멋지게 나왔다. 그녀는 단연 최고”라고 말했다. 그런 감정은 상호적인 것이다. 로페스는 “나는 루부탱의 구두라면 사족을 못쓴다. 그 구두는 세상에서 제일 섹시한 구두”라고 말했다루부탱 구두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넥타이천, 투명 플라스틱, 검은색 란제리 레이스를 소재로 써서 재미있고 독특한 디자인을 창조하는 루부탱은 여성들로 하여금 구두코가 뾰족한 하이힐과 걸을 때마다 바닥에서 ‘찰싹 찰싹’ 소리가 나는 슬리퍼형 샌들을 다시 신게 했다. 단골고객으로는 라니아 요르단 왕비·엘리자베스 테일러·마돈나·귀네스 팰트로,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구두 숭배자인 이멜다 마르코스 필리핀 전 영부인이 있다.
루부탱의 명성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20년 동안 페미니스트들의 주도 아래 뾰족구두 거부 움직임이 일어난 후 1990년대 초 루부탱이 뾰족구두를 다시 선보이자 여성들은 그 구두를 신고는 뛸 수 없다며 볼멘 소리를 했다. 여성들이 다시 뾰족구두를 받아들이게 된 것은 밤낮으로, 심지어 무대에서도 뾰족구두를 신은 마돈나 덕분이라고 루부탱은 믿는다.
그는 “마돈나 이후에는 더 이상 논란이 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슬리퍼형 샌들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남아 있었다. 루부탱은 “내가 10년 전 슬리퍼형 샌들을 만들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그걸 신으면 스페인인 가정부처럼 보일 거야’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나는 계속 밀고 나갔다. 이제는 누구나 슬리퍼형 샌들을 신는다”고 말했다.
루부탱이 구두에 매료된 것은 어린 시절부터다. 70년대 파리 동부에서 성장한 그는 뾰족구두 착용 금지 표시가 붙은 오래된 박물관을 자주 드나들었다. 당시에는 모두가 통굽구두를 신었다. 루부탱은 뾰족구두란 게 뭔지 궁금해졌다. 어느날 한 친구가 그에게 50년대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구두 디자이너였던 로저 비비에에 대한 책을 줬다.
비비에는 뾰족구두를 고안해낸 사람이었다. 책장을 넘기면서 루부탱은 자신의 소명을 깨달았다. 루부탱은 16세에 ‘폴리 베르제르’ 카바레의 구두 디자이너로 채용돼 춤출 수도 있을 정도로 튼튼한 구두를 만드는 법을 익혔다. 훗날 그는 찰스 주르당·샤넬·이브 생 로랑에서도 일했고, 한 박물관에서 비비에 회고전을 개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줬다.
91년 루부탱은 파리에 독자적인 구두매장을 열었다. 오늘날 루부탱은 파리·맨해튼·베벌리힐스에 매장을 두고 있고 올 봄에는 모스크바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현재 그는 로페스를 위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구두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로페스가 뾰족구두를 신고 움직일 때 그녀가 내 팬이라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루부탱의 명성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20년 동안 페미니스트들의 주도 아래 뾰족구두 거부 움직임이 일어난 후 1990년대 초 루부탱이 뾰족구두를 다시 선보이자 여성들은 그 구두를 신고는 뛸 수 없다며 볼멘 소리를 했다. 여성들이 다시 뾰족구두를 받아들이게 된 것은 밤낮으로, 심지어 무대에서도 뾰족구두를 신은 마돈나 덕분이라고 루부탱은 믿는다.
그는 “마돈나 이후에는 더 이상 논란이 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슬리퍼형 샌들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남아 있었다. 루부탱은 “내가 10년 전 슬리퍼형 샌들을 만들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그걸 신으면 스페인인 가정부처럼 보일 거야’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나는 계속 밀고 나갔다. 이제는 누구나 슬리퍼형 샌들을 신는다”고 말했다.
루부탱이 구두에 매료된 것은 어린 시절부터다. 70년대 파리 동부에서 성장한 그는 뾰족구두 착용 금지 표시가 붙은 오래된 박물관을 자주 드나들었다. 당시에는 모두가 통굽구두를 신었다. 루부탱은 뾰족구두란 게 뭔지 궁금해졌다. 어느날 한 친구가 그에게 50년대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구두 디자이너였던 로저 비비에에 대한 책을 줬다.
비비에는 뾰족구두를 고안해낸 사람이었다. 책장을 넘기면서 루부탱은 자신의 소명을 깨달았다. 루부탱은 16세에 ‘폴리 베르제르’ 카바레의 구두 디자이너로 채용돼 춤출 수도 있을 정도로 튼튼한 구두를 만드는 법을 익혔다. 훗날 그는 찰스 주르당·샤넬·이브 생 로랑에서도 일했고, 한 박물관에서 비비에 회고전을 개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줬다.
91년 루부탱은 파리에 독자적인 구두매장을 열었다. 오늘날 루부탱은 파리·맨해튼·베벌리힐스에 매장을 두고 있고 올 봄에는 모스크바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현재 그는 로페스를 위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구두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로페스가 뾰족구두를 신고 움직일 때 그녀가 내 팬이라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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