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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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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511회 작성일 10-08-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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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패션계를 휩쓸고 있는 화두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다. 할리우드 여자연예인들 사이에서 '보브스타일(bob style)'이라 불리는 짧은 단발머리가 소리 없이 퍼져가고 있고, 장식 없는 짧은 미니원피스가 유행하고 있다. 요즘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나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등장하는 여배우들의 의상을 보면 장식이 배제된 단순한 스타일과 색상의 드레스가 주류를 이룬다.

단순함의 추구는 인테리어와 전자제품, 자동차 디자인에도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미니멀리즘을 90년대 이래 전세계의 디자인 흐름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트렌드로 보고 있다.

고도로 절제된 디자인을 통해 복잡함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단순함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 살빼기, 성인병 예방 등을 고려한 저칼로리 식사법도 이러한 문화를 반영한다.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자꾸 비우고 싶어 한다. 끝없이 채우려는 욕망은 행복이 아닌 고통을 안겨줬다.

올해 초 영국의 유력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 지는 '행복과 자본주의'라는 기사에서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지수가 떨어진다는 한 연구조사 결과를 인용보도했다. 이 기사는 여러가지 연구 자료를 제시하며 물질이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어떻게 화를 다스려 평화로운 마음을 얻을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 틱낫한 스님의 저서는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쟁터 같은 마음속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틱낫한 스님이 제안하는 것도 결국 '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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