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을 구분하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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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2,463회 작성일 12-06-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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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의 기준을 무엇으로 하느냐에따라, 그 방향이 조금씩 다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북극과 남극에는 각 각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구 자전축이 지나는 북극과 남극, 그리고 지구 자기장에 의한 북극과 남극.
자전축이 지나는 극을 진북극(true north pole)과 진남극(true south pole) 이라하고, 자기장에 의한 극을 자북극(magnetic north pole)과 자남극(magnetic south pole)이라합니다.
지구 자기장은 액체 상태로 되어 있다는 지구 외핵의 움직임에 의해 이동한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장의 이동에 대해서는 그 증거도 역시 있습니다.
나침반에 의한 동서남북 방향은 자기장에 의한 동서남북을 보여줍니다. 나침반을 따라 북극에 도달한다면, 그 곳은 진북극이 아닌 자북극입니다.
동쪽과 서쪽의 일반적 정의는 해가 뜨는 방향과 해가 지는 방향입니다. 하지만, 지구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관측자의 위도상에 따라서 그 동쪽이라는 방향은 변화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천문학상의 동쪽과 서쪽의 정의는 태양의 일출과 일몰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지구의 북극과 남극으로 합니다. 물론, 변화를 원치 않기 때문에, 진북극과 진남극을 기준으로 90도 각도를 이루고 일출과 일몰의 방향과 가장 가까운 방향을 각 각 선태하여, 동쪽과 서쪽이라 정의 합니다. 즉, 동쪽은 지구 자전 방향이며, 서쪽은 지구 자전의 반대 방향입니다.
천문학상으로의 동쪽과 서쪽의 정의는,
지구 북반구의 자전축이 지나는 점을 진북, 그리고 자전축을 기준으로 지구 자전의 순방향(지구 자전방향)을 동쪽이라하고, 지구 자전의 역방향(지구 자전의 반대방향)을 서쪽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자전 방향은, 지구 중심에서 지구의 진북을 바라보며 자전축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입니다.
그리니치 천문대와 연관해서 말해달라고 하셨지만, 그리니치 천문대는 동서남북의 기준이거나 혹은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의 역할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자오선을 경도 0도로 설정하긴 했지만, 동서남북의 기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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