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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 오디세우스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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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1,308회 작성일 12-06-1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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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이타카 Ithara의 고향집으로 돌아오는 험난한 여정을 묘사하고 있다. 그는 수많은 모험을 하는데 그때마다 기지를 발휘해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사람을 잡아먹는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 Polyphemos에게 잡혔을 때는부인과 함께 그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해서 그의 외눈을 불로 지진 다음에 양들의 배 밑에 숨어 있다가 탈출하여 그 추격을 뿌리친다. 오디세우스는 사람을 돼지로 변신시키는 마녀 키르케 Circe도 성공적으로 물리친다. 그 다음에 그는 로렐라이 언덕의 전설처럼 노래를 불러 선원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세이렌 Seiren을 만났을 때도 키르케의 조언에 따라 자신과 동료들의 귀에 밀랍을 박아넣고 자신의 몸을 배의 돛대에 밧줄로 단단히 묶어두어 치명적인 음악소리에 빨려들지 않게 된다. 이로써 그는 아도르노 Adomo의 표현에 의하면 최초의 음악회 관객이 된다. 그 다음에 왼쪽에는 카리브디스의 소용돌이가 입을쩍 벌리고 있고, 오른쪽에는 스킬라의 괴물이 버티고 있는 좁은 협곡을 범선을 타고 통과해야 한다. 오디세우스는 마침내 혼자서 발가벗은 채로 파이아키아의 해안에 표착한다. 거기에서 그는 공주 나우시카 Nausica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해 그녀의 부친이 마련한 배를 타고 마침내 이타과에 도착한다. 오디세우스의 귀환 그가 고향에 돌아온 것은 20년 만의 일로, 고향에서는 그동안 112명의 구흔자들이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 Penelope를 쉴새없이 들볶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시아버지 라이르테스 Laetes의 수의를 다 짜면 그들 중의 한 명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낮에 하루 종일 짜놓은 수의를 밤이 되면 다시 풀었다. 오디세우스는 거지로 변장하고 고향집에 나타난다. 그의 개 아르고스 Argos는 눈이 멀었으면서도 즉시 그의 정체를 알아채지만 그의 아내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페넬로페가 일렬로 세워놓은 12개의 도끼자루 구멍을 오디세우스의 화살로 단번에 꿸 수 있는 자와 결혼하겠다고 발표하자, 오디세우스는 그 활로 12개의 도끼자루 고리에 화살을 관통시킨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나서 하인들과 아들 텔레마코스 Telemachus의 도움을 받아 구혼자들을 모두 죽여 피바다를 이룬다. 마침내 그는 페넬로페와 다시 결합하는데, 3,000년 후 조이스의 『율리시스』에서 레오폴드 블룸은 아내 매리온과 역시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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