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은 과연 가능한가? > 별보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별보기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은 과연 가능한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1,184회 작성일 12-06-16 03:32

본문

광속에가깝게 비행하는 우주선 안의 시간은
지구보다 천천히 진행된다.
이러한 효과를 생각하여 우주선의 속도와 운항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면
원리적으로는 미래의 원하는 시대로 가는 일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무리 애를 써서 미래에 갔어도 현재로 돌아와서 그 내용을 모두에게
알리지 않는다면 미래로 갔다는 사실은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또 돌아오지 않는다면 비행사는 미래에서 '립 밴 윙클'이 되어 고생만 할 것이다.
시간 여행은 과거로 갈 수 있어야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다.
1988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손 교수 팀이 그와 같은 타임머신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우주의 떨어진 두 지점을 잇는 시공(간)의 벌레구멍, 즉 웜홀을 이용한 것이다.

웜홀의 한쪽 출입구(B)를 거의 광속까지 가속시키고,
다시 감속한 다음 원래의 지점으로 되돌린다.
그 때 립 밴 윙클 효과에 의해 B의 시각은 나머지 한 쪽의 출입구(A)보다 늦어진다. A에서 출발한 거의 광속에 가까운 속도의 우주선이 B에 도달했을 때
B의 시각이 A보다 앞서는 일이 있다.
우주선이 웜홀을 지나 A에 돌아오면, 그 시각은 B와 같으므로 출발한 지점 A의 과거로 되돌아온 것이 된다.
이렇게 해서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에는 세 가지 큰 전제가 뒤따라야 한다.
1. 우주선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웜홀을 만든다.
2. '특이점'이라는 밀도가 무한대이고 부피가 0인 영역에 붕괴하지 않도록 웜홀을 유지한다.
3. 웜홀의 출입구를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 감속한다.
이들 전제에 관해서 그들은 아무 답도 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만일 타임머신이 가능하다면 '부모 살해의 패러독스'라는 논리 모순이 발생하고,
현대 물리학의 기본적 생각인 인과율이 파괴되고 만다.
그러나 아직 이 시간 여행을 믿을 만한 근거는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