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韓紙)공예의 역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챠이브 댓글 0건 조회 1,343회 작성일 11-09-15 23:32
본문
우리나라 전통 공예의 하나인 한지 공예의 정확한 기원을 알기는 어려우나 종이의 발명과 함께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지는 중국 후한 때 채륜에 의하여 발명 되었다고 전해지나 발명이 아니라 개량이라는 설도 있다.
『한국 과학사』에 의하면 종이는 기원전 50-40년대의 전한 시대에 발명되었는데, 105년경 채륜에 의해서 품질이 좋은 종이의 생산이 확대 보급되면서 제지 기술이 크게 향상 되었다고 전하며, 제지 기법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고구려 소수림왕때 불교와 함께 전래된 것으로 추측되며, 삼국사기에 따르면 고구려의 창건부터 소수림왕 때까지 기록한 『유기』라는 사서에 낙랑시대 고분의 관에서 닥종이 뭉치가 발견되어 우리나라의 종이 역사는 소수림왕 때 보다 훨씬 전으로 볼 수 있다.
또, 일본 서기에는 고구려 영양왕 때 백제를 거쳐 일본으로 간 담징 스님이 그곳에서 종이와 먹 만드는 기술을 가르쳤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1966년 불국사 석가탑 2층 탑신에서 발견된 무주정관대다라니경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쇄물로 751년에 만들어 졌다. 그러므로 중국 후한 때 보다 앞서 이미 신라 시대에 종이가 발명되었음을 추정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닥나무를 원료로 하는 우리 한지 공예의 역사도 이와 비슷한 역사를 지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한지 공예품은 조선 시대 이전의 것은 찾아보기 힘들며, 현존하는 작품 중 가장 오래된 것은 300년 안팎이며, 남아 있는 작품으로 미루어 볼 때 한지 공예의 역사는 오래 되지만 조선시대에 가장 성행했으며, 조선시대 중엽에서 구한 말 까지에 수준 있는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인다.
구한말 이후의 한지 공예품은 현재 남아 있는 수가 매우 적고, 이때는 한지대신 양지를 사용하거나 인쇄된 색지를 붙인 작품도 있는데, 종이의 질 때문에 한지로 만든 작품보다 작품의 수명이 짧아 장기간 보전이 어려우며 작품의 수준도 조선중기보다 낮다.
약 50여년 전부터 한지공예의 맥이 끊겨 소멸의 위기에 놓였으나 최근 들어 한지 공에를 살리려는 노력이 여러 사람에 의해 행해지고 있으며, 우리것을 찾자는 의식의 확산으로 한지 공예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 하겠다.
『한국 과학사』에 의하면 종이는 기원전 50-40년대의 전한 시대에 발명되었는데, 105년경 채륜에 의해서 품질이 좋은 종이의 생산이 확대 보급되면서 제지 기술이 크게 향상 되었다고 전하며, 제지 기법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고구려 소수림왕때 불교와 함께 전래된 것으로 추측되며, 삼국사기에 따르면 고구려의 창건부터 소수림왕 때까지 기록한 『유기』라는 사서에 낙랑시대 고분의 관에서 닥종이 뭉치가 발견되어 우리나라의 종이 역사는 소수림왕 때 보다 훨씬 전으로 볼 수 있다.
또, 일본 서기에는 고구려 영양왕 때 백제를 거쳐 일본으로 간 담징 스님이 그곳에서 종이와 먹 만드는 기술을 가르쳤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1966년 불국사 석가탑 2층 탑신에서 발견된 무주정관대다라니경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쇄물로 751년에 만들어 졌다. 그러므로 중국 후한 때 보다 앞서 이미 신라 시대에 종이가 발명되었음을 추정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닥나무를 원료로 하는 우리 한지 공예의 역사도 이와 비슷한 역사를 지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한지 공예품은 조선 시대 이전의 것은 찾아보기 힘들며, 현존하는 작품 중 가장 오래된 것은 300년 안팎이며, 남아 있는 작품으로 미루어 볼 때 한지 공예의 역사는 오래 되지만 조선시대에 가장 성행했으며, 조선시대 중엽에서 구한 말 까지에 수준 있는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인다.
구한말 이후의 한지 공예품은 현재 남아 있는 수가 매우 적고, 이때는 한지대신 양지를 사용하거나 인쇄된 색지를 붙인 작품도 있는데, 종이의 질 때문에 한지로 만든 작품보다 작품의 수명이 짧아 장기간 보전이 어려우며 작품의 수준도 조선중기보다 낮다.
약 50여년 전부터 한지공예의 맥이 끊겨 소멸의 위기에 놓였으나 최근 들어 한지 공에를 살리려는 노력이 여러 사람에 의해 행해지고 있으며, 우리것을 찾자는 의식의 확산으로 한지 공예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 하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