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에 붙어 있는 우표에 관심을 기울이자 > 우표수집

사용된 것이라 하여 봉투에서 무조건 떼지 말고 전문가에게 보여주고 떼도록 한다. 왜냐하면 기념인이 찍혀 있거나 등기우편, 속달우편, 항공우편 등의 봉투들은 지나간 우편의 역사를 살펴볼 때 의외로 매우 귀중한 자료의 역할을 할 때가 있다. 옛날 5,60년대 이전의 봉투들은 사용되지 않은 우표보다도 오히려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것도 기념우표보다 보통우표의 경우가 더더욱 그렇다. 봉투에서 떼어내는 경우는 우표에 찍힌 소인이 잘 안보일때 떼어낸다. 봉투에서 떼어야 할 경우는 무조건 떼지 말고 가위로 우표가 붙은 부분을 오려내어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렸다가 떼어낸다.  그리고 신문지 등에 펴서 물기가 완전히 마른 다음 두터운 책갈피 속에 넣어 잘 펴주면 좋은 우취자료를 얻을 수 있다.
















① 세계 최초우표의 실제봉투 :

세계최초의 우표가 실제로 사용된 편지봉투로 우표에는 말소인이 찍혀있다. 옆으로 는 별도로 일부인이 찍혀있다. 말소인은 몰타(Malta)의 십자가를 표시하였고, 초기 의 칼라는 주홍색이었으며 1841년부터는 흑색으로 바뀌었다.(일부인의 소인 날짜 1840년 11월 10일)


② 멀레이 봉투 :

당시의 화가 멀레이(William Mulready)가 디자인 하였다 하여 일명 멀레이 봉투라 고 부른다. 아래부분에 "Postage One Penny"라고 요금이 표시되어 이미 최초의 우 표와 함께 우편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그림의 내용이 우주, 과학, 자 연, 동물, 천사 등이 그려져 있다. 테마틱 우표 수집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 며, 중앙에는 몰타의 십자가 소인이 찍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