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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경기 어디로 호흡 할까? 입으로, 코로, 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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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챠이브 댓글 0건 조회 4,396회 작성일 09-11-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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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로 호흡 할까? 으로, 로, 대로?


달리기에서 호흡법은 몇 번을 주기로 하는 것이 좋은가도 중요하지만 어디로 하는가도 중요하다. 인간에게 호흡을 가능하게 해 주는 곳이란 제한되어 있기에, 미세량 만이 가능한 피부를 제외한다면, 입과 코 밖에 없다. 여기서는 이 두가지, 입과 코호흡을 중심으로 전개해 볼까 한다.

과거에는 코로 만 호흡하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섰고, 그 다음 단계로 코로 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방법을, 그리고 요즘에는 편한대로 하는 것을 권장하게 되었다. 이 세가지가 다 일리가 있는 것이지 어느 한가지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개인의 능력이나 환경에 따라야 할 선택사항인 것이다.

우선 코호흡은 여과장치가 마련되어 있다는 좋은 점이 있지만 호흡량이 제한된다. 입호흡은 반대로 호흡량은 많지만 여과 장치가 없고 에너지 소모가 코호흡 보다는 큰 편이다.

단거리는 산소의 량이 장거리보다 월등히 많이 필요하므로 입과 코를 다 동원해야 간신히 호흡량을 감당할 수 있다. 하지만 장거리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코로 호흡할 수 있는 량의 개인차가 심하여 한마디로 결론을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무래도 콧구멍이 넓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코호흡이 유리할 것이고, 입이 큰사람은 그나름 대로 장점이 있슬 것이다. 코가 큰 사람은 이래 저래 장점이 많다. 코와 입이 다 작은 사람은 하는 수 없이 어느쪽이든 호흡수를 늘려서 때우는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스포츠에서는 좋은 인자를 가진 부모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코호흡은 관절이나 근육을 사용하지 않기에 에너지가 적게 든다. 평소 생활 할때 보면 대부분의 호흡을 코로 하지, 입으로 하지는 않는다. 힘든 일을 할 때나 흥분되었슬 때 입을 사용한다. 이것을 보아도 가장 자연스러운 호흡은 코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과거에는 코로 호흡하는 것을 정설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입호흡은 일단 턱뼈를 열어야하고 입과 입술을 벌려야 하므로 코호흡 보다는 에너지 소모가 많고 입에 있는 침의 증발로 인해 수분이 더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호흡량은 코호흡보다 훨씬 크다. 그래서 단거리에서는 입이 주 호흡원이, 코가 보조 호흡원이 되는 것이다.

위에서와 같이 코호흡이 에너지가 절약되고 좋은 공기를 마실수 있게하므로 이를 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환상적이다. 물론 코호흡도 훈련을 통하여 능력을 올릴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초반을 지나면 산소공급의 부족함을 느껴 코호흡의 횟수를 늘여보지만 역시 오래가지는 못한다. 정상적인 코 호흡수를 벗어나면 입으로 호흡하는 것 보다 오히려 에너지가 더 많이 들게 되어 경제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이런 때는 입호흡과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위의 요소들을 가만하면 초반에는 속도를 줄여 달리는 것이 좋으므로 거북하지 않을때 까지는 에너지 절약형인 코로 호흡하고, 약간 불편해 지면 마실때는 코로 내 쉴때는 입으로 한다. 또 공기가 탁하다고 느껴 졌슬때도 이 방법을 사용하거나 코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 힘들어지면 양쪽 다 사용하거나 편한대로 하는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즉 한가지 호흡법만 고집하지 말고 세 단계 모두를 개인 능력에 따라 분배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낳은 전략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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