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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테크닉 4 --카메라가 떨리지 않도록 찍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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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지 댓글 0건 조회 2,368회 작성일 11-08-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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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테크닉 4 --카메라가 떨리지 않도록 찍어라

필자가 알고 있는 마니아는 삼각대의 휴대 및 관리가 거추장 스럽다고 손각대로 찍는다.1초 정도의 저속 셔터스피드의 경우도 떨림없는 사진을 찍어 낸다. 삼각대가 없어서가 아니다.
바로 이런분을 일러서 시쳇말로 내공이 대단하다고 한다.
사력 30년인 이분의 셔터 누르는 모습을 보노라면 잠시 로봇이 된다. 이만큼 숙련된 노하우와 내공이 중요한 것이다. 초보자들이 찍은 사진을 보노라면 전체적으로 선명치 못하다. 노출은 정상인데, 사진이 흐릿하면 사진을 찍을 때 카메가 떨려서 초점이 허트려 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근래에 출시되는 다기능,고기능 디카라도 노출,초점,색온도는 카메라가 세팅하여 주어도 셔터를 누르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필자의 경우도 삼각대는 늘 자동차에 휴대하지만, 아주 특별한 사진이 아니고는 귀찮아서 손이 잘가지 않는다.
실제로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파란 볏논에 백로 떼가 노니는데 그 모습을 좋게 찍으려면 삼각대를 걸치고 구도를 잡아서 찍으면 좋은 사진이 되는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백로는 나 찍어라 하고 기다려 주지 않는다.
민첩하게 조리개와 셔터를 결정하여 슈팅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풍경이나 인물 사진을 찍을 때는 필수적으로 삼각대를 걸치고 조리개 개방 , 셔터 스피드 ,렌즈, 프레임 구도등을 요모 조모 고민하여 찍어야만 작가의 혼을 담을 수 있다. 초보자들은 경험이 부족하여 셔터를 누를 때 카메라가 떨리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삼각대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싶고, 삼가대가 없이 찍을 때는 두 손으로 카메라 보디를 단단히 잡고 카메라를 이마에 밀착시켜 안정감을 준 다음 부드럽게 셔터를 누른다.
어느 정도 촬영에 노하우가 쌓이면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조합하여 노출은 맞게 고속 촬영을 하게 된다.
1/125초 보다는 1/250초로 찍으면 카메라가 약간 떨려도 사진에는 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시 노출 결정과 피사계 심도에 크게 영향을 주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관개를 알아 보도록 하자.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동일한 노출에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찍을 수 없다,
[조리개 F8 - 셔터 스피드 1/125]과 동일한 노출의 조리개와 셔터속도 조합은 다음과 같다.
[F2 - 1/2000]
[F2.8 - 1/1000]
[F4 - 1/500 ]
[F5.6 - 1/250]
[F8 - 1/125]
[F11 - 1/60 ]
[F16 - 1/30]
[F22 - 1/15]
예를 들어서 어떤 마니아가 짙은 구름에 이슬비가 내리는 날씨에 비를 함빡 맞고 함초롬이 피어있는 무궁화 한송이를 찍는다고 가정하자.
조리개를 F8 로 돌려서 반셔터를 살짝 눌러보니 셔터속도가 1/15을 가르킨다. 이런 상태에서 찍으면 노출은 맞을지 몰라도 카메라 가 떨릴 확률이 많아서 사진이 흐려 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셔터 속도가 최소한도 1/125은 확보 되어야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래의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예로 들어서 알아 보자.
조리개와 셔터 속도는 상호 보완 관계로 그 값은 반비례한다.
○ 조리개 숫자(예)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 셔터 속도(예)
1/1000, 1/500, 1/250, 1/125, 1/60, 1/30, 1/15, 1/8, 1/4, 1/2, 1초
무궁화 노출 F8 - 1/15을 기준으로 셔터서피드 1/15 를 1/125로 맞추어 보자. 카메라의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는 반비례 하므로 → [F8 - 1/15 ]→ [F5.6 - 1/30 ] →[F4 - 1/60]→ [F2.8 - 1/125 ]
즉, [F8 - 1/15 ] 이나 [F2.8 - 1/125 ] 는 노출량은 동일하나 조리개는 많이 열리고, 셔터속도는 빨라졌다. 여기서 좀 어려운 문제이나 피사계심도(被寫界深度)도 생각하여야 한다. F8 보다는 F2.8가 조리개가 많이 열려서 초점심도가 얕아져서 무궁화의 배경은 흐릿하고 무궁화는 선명한 사진이 된다.이것이 아웃포커스(outfocu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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