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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구도와 프레이밍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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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지 댓글 0건 조회 1,069회 작성일 11-08-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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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이나 꽃을 보면 화면구성하나로 매력적 작품이 되느냐 되지 못하느냐의 갈림길이 된다. 그만큼 구도와 프레이밍은 사진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인 것이다. 그래서 완벽한 작품을 만들기 위한 구도, 프레이밍의 요령과 포인트를 기술해본다.

★ 구도와 프레이밍의 차이를 이해하자.

구도와 프레이밍은 표리일체의 촬영작업이다. 프레이밍은 구도를 완성시키기 위한 전단계의 목표가 되는 피사체나 찍을 범위를 파인더에 구성하도록 하는 조작이며 구도는 구성한 화면을 기본으로 하여 작화의도나 표현효과를 발휘하기 위하여 화면을 정리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엄밀히 생각하면 구도와 프레이밍은 전혀 다르며 결코 같은 것이 아니다. 사진용어로는 작업적으로 표리일체의 부분이 많고 동의어로 해석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 촬영시의 작업수준으로서 구분한다면 프레이밍을 먼저 끝내고 그 후에 구도정리를 하게 된다. 구도의 불분명함에 의문을 느끼거나 어중간한 화면을 만들기 쉬운 사람의 대다수는 단자 프레이밍하여 셔터를 끊고 있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즉 프레이밍후 의 구도를 정리하는 작업을 게을리 하고 있는 것이다. 프레이밍과 구도의 구별을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애매한 작화가 되기 쉽다. 여기서는 풍경을 주제로 프레이밍과 구도를 따로 떼어 생각하고 그 과정에서의 판단이나 작업에 관하여 part에 따라 해설하고자 한다.

★ 프레이밍에 의해서 변하는 작품

프레이밍은 피사체를 선별하는 작업이다. 풍경의 경우 촬영자는 촬영지에서 바라본 경치의 첫째 인상을 기준으로 소재나 부분의 대상을 간추려 프레이밍의 선택을 한다. 또는 렌즈와 기타 테크닉을 병용하면서 표현의도에 맞춘 프레이밍을 전개한다. 프레이밍 범위는 촬영자의 시점이며 목적에 의해서 당연 하나하나로 달라진다. 현장에서는 노리는 방향이나 포인트가 결정되지 않아 주저하는 사람을 자주 본다. 프레이밍의 요령은 넓은 경치에서 포인트를 찾아 마음에 드는 장소에 우선 렌즈를 돌려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노출이나 화면구성등 다음 단계의 일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주저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 세로구도록 찍을 것인가 가로 구도록 찍을것인가의 선택

프레이밍에는 종횡의 화면 구성 분별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35㎜ 의 일안리플렉스의 사이즈는 종횡비가 2:3의 가로 장방형이다. 겨눌 때의 조작성으로 아무래도 가로 위치가 많다. 그러나 프레이밍의 기본으로 생각하면 종횡의 선택은 피사체의 상황이나 소재 모양 등 여러가지 조건에 의해서 달라진다. 또 같은 장소에서도 촬영자의 표현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종횡위치의 선택이 중요하다. 나의 경우 작품 사용이 언제 어떤 경우에 다른 목적으로 요구될지 모르기 때문에 같은 피사체 를 종횡으로 모두 찍는 경우가 많다. 종횡위치의 결정에는 화면 구성을 고려 한 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35㎜의 경우 등에서는 종횡위치의 표현 효과 가 대단히 크다. 가로 위치로는 폭넓은 스케일감이나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세로 위치에서는 깊이나 높이를 느끼게 한다. 그 중에는 계류등과 같이 물 흐름의 경우에는 종횡 두가지로 노릴 수 있는 때가 많다. 그 와는 반대로 부분적인 좁은 한계에서는 종횡이 한정되는 피사체나 상황도 많게 된다. 그 선택을 무시하고 무엇이던 가로로 찍게 되면 결과적 으로 화면에 무리가 생기거나 균형없는 구도가 돼버릴 때가 많다. 이런 판단은 어느 정도의 경험을 필요로 하며 처음부터 잘 분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촬영시에 경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파인더로 잡는 경치를 꼼꼼하게 돌아 볼 일이다. 때로는 한 번 파인더로부터 눈을 떼고 슬라이드를 루페로 확인하는 것과 같은 요령으로 파인터를 다시 한 번 보는것도 실패를 미연에 방지하는 수단이 된다. 전체의 밸런스나 불안전한 요소를 느끼면 반대의 구도를 검토해 본다. 그 자리에서 판단이 안되는 경우에는 종횡의 구도로 양방을 다 찍어두면 안심이 된다. 후일 결과를 보고 종횡 어느쪽이 알맞는가 충분히 검토함으로서 감각을 향상 시킬 수가 있다. 렌즈를 통하여 보는 경치는 촬영자의 좋아하는 대상이다. 그래서 가령 백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찍게 되더라도 100인 100색의 프레이밍이 된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 다르면 전혀 다른 프레이밍 이 되는 것이다. 자기가 선택한 것에 자신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프레이밍 화면을 보면서 다음 으로 구도의 검토에 들어간다. 구도의 검토 단계에서는 우선 망원렌즈등으로 잘라 낼 부분을 확대하여 보자. 그때 처음으로 장애물이나 불필요한 부분의 존재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것을 피하기 위한 섬세한 프레이밍 작업이 필요하게 된다. 프레이밍은 대략이라도 좋으나 다음 step인 구도의 검토는 완성도의 높은 작품으로 이어지는 기법이기도 하여 소홀히 할 수 없는 작업이다. / 김태화 홈에서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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