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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Friendly Ries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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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1,585회 작성일 11-05-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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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Friendly RieslingRIESLING
화이트 와인 고유의 산도와 당도가 적절하게 배합된 것은 물론 미네랄까지 함유되어 음식과 매치하기 무난한 리즐링은 ‘음식과 가까운 와인food-friendly wine’ 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와인과 요리를 매치할 때는 다음 두 가지 상반된 룰만 기억하면 된다. ‘비슷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대조적이거나.’ 음식을 먹고 와인을 마시는 것은 미감을 부드럽고 새롭게 하기 위해서니 비슷한 맛의 와인과 요리를 매치하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대조적인 맛의 와인과 요리를 매치하면 ‘대조’ 효과로 전혀 다른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음식의 풍미를 이끌어내는 조연으로, 때로는 고유의 복합적인 맛을 그대로 드러내어 존재감을 과시하는 리즐링과 음식의 조화를 살펴보자. 

1 햄과 살라미, 올리브, 오징어와 아이올리, 매콤한 닭고기, 주키니 패티와 초리조 소시지를 포함한 전통적인 스페인식 전채 모둠
식사 전 입맛을 돋우는 데 빠질 수 없는 것이 타파스와 리즐링. 양념이 강하지는 않으나 씹는 맛과 향이 조금씩 다른 타파스에는 복합적인 맛을 내는 그랑 크뤼 리즐링을 매치해보자. 리즐링이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어 음식 하나하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짭짤한 맛의 햄과 살라미 등은 드라이하면서도 잔당이 남아 있는 리즐링과 만나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2 레몬 허니 소스의 망고 카타피
아우슬레제부터 아이스 와인까지 모두 당도가 높아 음식과 매치하기 까다로운데, ‘와인에 곁들이는 디저트는 와인보다 당도가 높아야 한다’는 음식과 와인 매치의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레몬 허니 소스의 망고 카타피는 산도와 당도 모두 높아 스위트한 리즐링과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3 토마토 콩피와 니수아즈 샐러드, 아티초크를 곁들인 지중해식 넙치구이
야채와 소스의 섬세한 조화가 돋보이는 기름기 많은 지중해식 넙치구이는 드라이한 리즐링과 잘 어울린다. 앞서 말한 ‘대조’의 효과를 누리는 매치인데, 기름진 생선과 소스로 텁텁해진 입 안을 드라이한 리즐링이 깔끔하게 정리해주기 때문이다. 즉 단순한 요리보다는 섬세한 소스를 곁들이는 등 다소 복합적인 맛을 내는 요리와 잘 어울린다. 

4 중식 칠리 새우
리즐링 와인이 더욱 사랑받는 것은 스파이시하고 톡 쏘는 맛이 도드라지는 아시안 푸드와의 환상적인 매치 때문이다. 바싹 튀긴 새우에 새콤달콤한 칠리소스를 곁들인 중식 칠리 새우는 산도가 높고 뒷맛이 깔끔한 미디엄 드라이 리즐링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중식 요리 중 양장피나 탕수육, 한식 냉채 등 새콤한 맛이 나는 음식은 리즐링의 산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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