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_강아지 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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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3,021회 작성일 10-03-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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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간질
Q: 전에도 몇번 그랬는데 두살된 푸들이 한동안 쓸어져 입에 거품을 품고 발버둥을 치다가 조금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은 듯 평상시와 같습니다. 어떤 문제이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사람에게 일어나는 질병의 거의 대부분이 애완동물에게도 일어납니다. 임상증상으로 볼 때 간질 (Epilepsy)입니다. 발작 (Seizures)은 뇌의 비정상적인 전기작용 (Abnormal Electrical Discharges)에 의해 일어나며 발작이 반복되거나 주기적으로 발생될 때 간질 (Epilepsy)이라고 합니다.
발작은 가벼운 방향감각상실 (mild disorientation)로부터 일반적인 형태인 전신운동신경발작(Generalized Motor Seizure)같은 심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며, 주 증상은 의식을 잃고 넘어지며 경련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5분 또는 그 이하로 나타나며 발작을 일으킨 후 동물은 대개 탈진되고 배고품을 느끼거나 갈증을 느낍니다. 또한 잠시 방향감각을 상실하거나, 눈이 안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발작은 뇌염(Encephalitis), 중독(Poisoning), 암 (Cancer) 또는 종양(Tumor), 간질환(Liver Disease) 및 신장질환(Kidney Disease)과 같이 여러원인에의해 발생되며, 혈액검사 및 다른 검사방법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만 특발성 간질(Idiopathic Epilepsy)의 경우와 같이 그 원인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발작에 관해 알아둬야 할 중요한 사항으로는 발작은 약 5분이하로 지속되며 발작과 발작사이의 시간은 정상적입니다. 경련을 일으키는 시간동안에 동물들이 다치거나 다른 커다란 위험이 없으므로 붙잡아 주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조용한 방으로 옮겨 주고 잘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작하는 시간동안 동물은 사납지는 않지만, 잘못만지면 물을 수 있고 동물이 발작을 멈추고 깨어난 경우에도 충분한 시간을 두어 의식을 회복하고, 동물 스스로가 걸어올 수 있도록합니다.
발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둘 경우 더욱 빈번해 지고 증세가 악화됩니다. 약으로 잘 조절하고 있던 동물도 경련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엔 처방약을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발작은 근본적으로 일차적인 원인에 의한 이차적인 증상이므로 긍극적으로는 그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어 치료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발작이 빈번히 발생하는 경우, 장기간에 걸쳐 항경련제 (Anticonvulsant)를 매일 투약해야하며 비록 항경련제를 매일 투약하는 경우에도 발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경련제를 투약하는 주 목적은 발작의 발생빈도 및 정도을 최소화하는데 있습니다. 항경련제는 특히 간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투약전과 투약 중에 혈액검사를 통해 간기능을 검사해야 하며, 약을 과다투여시 간에 손상이 심하며 동물은 무기력해지고, 약을 너무 적게 투여하면 약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치료약제의 혈중농도를 피 검사를 통하여 치료 농도(therapeutic level)로 조절하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항경련제로는 훼노바비탈(Phenobarbital), 프라이미돈 (Primidone), 포타슘 브로마이드(Potassium Bromide), 다이아제팜(Diazepam) 등이 있으나 어떤 약을 어느 정도 사용하는 것이 해당 환자동물에 해가 없이 가장 이상적인가를 알 수 없기에 훼노바비탈과 같은 약을 투약한 후 그 효과를 보면서 약을 조절합니다. 한마리 한마리의 애완동물이 그 주인이나 가족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이므로 약을 투약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어떤 부작용이나 새로운 어떤 증세가 발견될 때 또는 약을 투약하므로써 발생되는 그 효과등을 주치 수의사에게 알려주어야만 최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작이 15분이상 지속되거나 발작과 발작사이가 몇분 정도로 매우 짧을 때와 체온이 섭씨 105도이상으로 상승할 때는 몸에 심각한 이상이 있을 수 있는 응급상황이므로 가능한한 빨리 주치 수의사에게 후송해야 합니다.
기사제공 : 릿지휠드팍 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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