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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동물 치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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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3,421회 작성일 10-05-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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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완 동물 치아관리



Q: 우리 강아지가 한살이 되었는데 칫솔질을 해주지 않아서 그런지 젖니가 빠지지 않고 그대로 있으며, 이와 연결되어 있는 잇몸주위가 빨갛고 약간 냄새도 나고 치석도 끼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어린 애완동물은 생후 4-6개월사이에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납니다. 이때 형성된 영구치는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사용됩니다. 생후 7-8개월에 빠지지 않은 유치는 치아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제거를 해야하며 이 때부터는 반드시 칫솔질을 해 주어야 합니다.
개나 고양이는 육식동물의 치아구조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사람보다는 치석형성이 덜 될 수 있으나, 치아관리를 해주지않는다면  여전히 치석등 치아질환의 있게 마련입니다. 딱딱하고 섬유질이 많은 고형음식을 먹이는 것이 치석(Tartat)형성이나 치아질환이 덜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사람음식, 통조림음식, 군것질 음식등을 먹게되면 식후 치아주위와 잇몸에 세균이 더빨리 자라고 치석이 형성됩니다. 이 치석은 뭉쳐있는 세균 덩어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치주질환의 원인인 플라그는 95%의 세균덩어리며 플라그안에서 세균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물질에 인해 잇몸에 염증이 일어납니다. 축척된 세균이 잇몸의 혈관을 통해 온몸을 따라 돌게 되며 장염, 신장염, 당뇨, 간염, 심장 판막등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면에 부착한 플라그는 시간이 경과하면 석회화되어, 치석이 되며 각종 세균의 온상이 되어 입냄새, 고름, 잇몸염증등을 유발하고 악화시켜 계속 쌓이면서 잇몸뼈(치조골)를 녹게 만듭니다. 오랫동안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주염과 잇몸질환으로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뼈의 흡수가 일어나며 이빨이 흔들리게 됩니다. 치근이 노출되면 치아를 고정시키는 턱뼈가 망가져 결국 치아를 잃게 됩니다. 치석은 칫솔질로 제거할 수 없으며 스켈링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며 일년에 한번정도 정기적으로 스켈링을 해줘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주병은 치은염, 치주염 등으로 나뉘며 치아를 떠받치고 있는 둘레의 조직 (잇몸, 치조골등) 의 병입니다.  충치와 달리 거의 아픔이 없고, 깨닫지 않는 동안에도 진행합니다. 거의 모든 애완동물이  갖고 있으며 서서히진행되므로 일단 증상이 나타난 경우 치료시기가 늦은 경우가 많고, 치료 또한 힘들며 치료후 만족도가 낮은 편입니다. 치아 발치의 원인의 80%가 잇몸질환 때문입니다. 기타 치주병의 원인으로는 첫째,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할 때 둘째, 인스턴트 음식이나 설탕이 많은 음식의 섭취 셋째, 칫솔의 사용법이 나쁘거나 적합하지않은 칫솔의 과잉사용 넷째,  잘못된 보철물 다섯째, 전신적질환과 스트레스 여섯째, 유전적 요소와 체질 일곱째, 비타민 C와 단백질의 부족 등의 영양 불균형 등이 있습니다.
질병으로인한 구취의 원인으로서는 첫째, 위질환(위식도 역류증, 게실, 분문협착증,위암, 흡수불량 등), 간질환(간경변증, 간부전, 담낭질환 등)등의 소화기관, 코등 이비인 후과 질환(부비동염,편도선염,후두염 등), 호흡기질환(기관지염, 폐렴,종양,결핵,폐기종등), 신장질환(요독증, 트리메틸아미뇨증; Trimethylaminuria등), 전신질환(기아, 비타민결핍, 탈수,혈액질환,스트레스, 백혈병, 당뇨병, 암종,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칸디다증등), 약물 (클로로하이드레이트, 메트로니다졸, 항우울제, 항진전제, 항울혈제, 항히스타민제, 고혈압치료제, 항콜린제 등)이 있는 경우와 같은 전신적원인이 있습니다. 둘째로는 입안의 원인으로서  큰 충치, 부적당한 치관, 보철물, 치주병 등이 있지만, 가장 큰 것은 구강 내 청결 불량이 구취의 최대의 원인입니다.
예방방법으로는 첫째, 칫솔질의 횟수는 식사를 하고난 후 가급적 짧은 시간내에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사횟수만큼 칫솔질이 권장됩니다만 어렵다면 최소한 하루 한번은 반드시 칫솔질을 해줘야 하며, 올바른방법으로 칫솔질을 2-3분정도 해줘야 합니다. 사람의 치약은 불소가 들어있어 개 또는 고양이에서 구토를 일으키기 때문에, 꼭 동물용 치약을 사용해야하며 동물용 치약은 동물이 삼키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제조되었습니다. 둘째, 밥은 캔음식보다는 마른 음식을 주는 것이 좋으며, 치석예방을 위한 처방용 으로 힐스회사의Science T/D Diet를 섞어주면 T/D에 함유된 섬유소가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 전물질인 플라그을 없애주어 치석 형성을 낯춰 줍니다. 셋째, 구강세척제를 사용하여 입안의 세균을  감소시키어 주면 구강의 염증을 낮춰주고 나쁜 냄새를 없애줍니다. 구강세척제에는 입안에 직접 세척제를 넣어 주는 0.12% 클로르헥시딘(C.E.T. 0.12% Chlorhexidine Rince)과 마시는 물에 첨가하는 옥시후레쉬(Oxyfresh)등이 있습니다. 넷째, 씨이티사의 헥스트라(C.E.T. Hextra)와 같은 제품은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이란 소독약을0.12%을 함유하고있어 잇몸의 염증을 예방하여 줍니다. 다섯째,1년에 한번 정도 치아종합검사로 치석의 유무를 확인하고 스켈링등을 통한 치아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적절한 검사를 받은후 스케일링 및 팔리쉬 뿐만아니라  검사결과에 따라 잇몸치료나 치아의 교정 또는 신경치료등을 하여주는 것이 좋읍니다. 여섯째, 3-6개월사이에 유치에서 영구치로 바뀌어야하나 때때로 유치가 빠지지 않고 영구치와 같이 치아가 나와있어 치열이 고르지못하고 치아가 좁게 밀려있어 한살이하의 어린나이에도 잇몸에 염증을 유발시키므로 약 6 개월령에 유치를 뽑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 및 상담: 릿지휠드팍 동물병원 김기택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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