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와 속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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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987회 작성일 11-05-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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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속임수'의 유혹에 빠지기 마련이다.
그 '속임수'에 대한 웃지 못할 이야기 한 가지가 있다.
20년 가까이 떨어져 있던 두 친구가 오랫만에 만나 회포도 풀 겸 라운드를 나갔다.
옛 추억과 그동안 서로 살아 온 얘기들로 라운드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의 골프 실력도 80타 중간을 유지하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라운드는 종반을 향해 치달았고 그들의 '우정' 못지 않게 뜨거워 지고 있었다.
두 홀을 남겨 놓은 17번 홀. A의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를 지나 러프에 빠졌다. B의 공 역시 A의 공 근처에 떨어졌다.
둘은 러프에 빠진 A의 공을 찾았지만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그때 B가 공을 발견했다. 하지만 경쟁심에 불 타 있던 B는 A에게 알리는 대신 그 공을 밟아 풀 속 깊숙이 박아 넣었다. 그 때 마침 저쪽에서 A가 외쳤다. "내 공 찾았어!"
지나친 경쟁심에서 나온 한순간의 속임수 유혹이 둘 사이의 우정을 깨뜨리는 순간이었다.
골프를 치면 그 사람의 성격이 나온다고 한다. 대부분의 주말 골퍼들도 약간의 내기를 하고 있어 경쟁심은 프로 골퍼들을 능가한다. 꼭 돈을 따고 싶어서가 아니고 상대방에게 진다는 것이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속임수를 쓰면 결국 라운드 동반자들이 없어지고 골프계에서 매장당한다는 것이다.
또한 본인의 실력도 늘지 않고 매번 속임수의 유혹에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돼 자신의 골프도 망치게 된다.
아마 골퍼들은 지인과 즐기거나 아니면 자신의 건강을 위해 골프를 친다.
지는 것을 싫어하고 이기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인간의 본성이나 룰을 벗어난 승리를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
속임수를 쓰는 것보다는 패배를 인정하고 다음 번에 지지 않기 위해 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속임수'에 대한 웃지 못할 이야기 한 가지가 있다.
20년 가까이 떨어져 있던 두 친구가 오랫만에 만나 회포도 풀 겸 라운드를 나갔다.
옛 추억과 그동안 서로 살아 온 얘기들로 라운드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의 골프 실력도 80타 중간을 유지하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라운드는 종반을 향해 치달았고 그들의 '우정' 못지 않게 뜨거워 지고 있었다.
두 홀을 남겨 놓은 17번 홀. A의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를 지나 러프에 빠졌다. B의 공 역시 A의 공 근처에 떨어졌다.
둘은 러프에 빠진 A의 공을 찾았지만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그때 B가 공을 발견했다. 하지만 경쟁심에 불 타 있던 B는 A에게 알리는 대신 그 공을 밟아 풀 속 깊숙이 박아 넣었다. 그 때 마침 저쪽에서 A가 외쳤다. "내 공 찾았어!"
지나친 경쟁심에서 나온 한순간의 속임수 유혹이 둘 사이의 우정을 깨뜨리는 순간이었다.
골프를 치면 그 사람의 성격이 나온다고 한다. 대부분의 주말 골퍼들도 약간의 내기를 하고 있어 경쟁심은 프로 골퍼들을 능가한다. 꼭 돈을 따고 싶어서가 아니고 상대방에게 진다는 것이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속임수를 쓰면 결국 라운드 동반자들이 없어지고 골프계에서 매장당한다는 것이다.
또한 본인의 실력도 늘지 않고 매번 속임수의 유혹에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돼 자신의 골프도 망치게 된다.
아마 골퍼들은 지인과 즐기거나 아니면 자신의 건강을 위해 골프를 친다.
지는 것을 싫어하고 이기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인간의 본성이나 룰을 벗어난 승리를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
속임수를 쓰는 것보다는 패배를 인정하고 다음 번에 지지 않기 위해 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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