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핑  
 
긴장감이 생기면 호흡동작에도 변화가 올 것이다. 호흡의 동작은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로 이어진다. 이렇듯 몸의 중심이 무너져 정확한 임팩트를 가져올 수 없다.

1. 원인

근본적인 이유를 전문적 용어로 설명하면 하양타격. 즉 스윙의 최저점을 향해 클럽헤드가 볼 뒤쪽 아래로 내던지듯이 다운블로(Down-blow·찍어치는 형태의 샷) 상태로 찍혀 맞아야 하는데 올려치려는 동작 때문에 탑핑의 동작이 발생 할 수 있다.

(1) 탑핑은 다운스윙에서 몸이 앞으로 밀고 나가면서 헤드업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수반되는 현상이다. 몸을 앞으로 밀고 나가게 되는 원인은 첫째 하체를 늦게 돌릴 때, 둘째 볼을 강하게 치려는 의도가 너무 앞서 미리 임팩트 될 때, 셋째 하체가 상체를 받쳐주지 못할 때 등으로 볼 수 있다.

(2) 스윙이 너무 빠를 때 헤드업이 생길 수 있다. 스윙이 빠르게 되면 백스윙 탑에서 몸이 들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백스윙에서 몸이 들리면 다운스윙과 임팩트 순간에도 그 보상 심리가 반대 작용으로 일어나면서 상체가 들리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 고정방법은 리듬과 템포를 점검해야 하며, 프리스윙을 통해 스윙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

(3) 어드레스에서 양손이 너무 몸의 중앙 쪽으로 치우쳐 셋업하고 스윙할 때 클럽이 손에 끌려 올라가게 되고 그 반대로 다운스윙이 이루어지므로 임팩트 때에는 클럽이 손보다 앞쪽으로 나가면서 너무 일찍 팔로스루가 일어나게 되어 탑핑이 나타날 수 있다.

(4) 스윙의 최고점에서 왼쪽 팔을 펴기 위해서 또는 어떤 이유로든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을 때 그 경직정이 몸 전체를 밀고 나가는 원인이 되므로 탑핑성의 볼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스윙의 정점에서 힘을 풀고 한 템포 쉬었다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이러한 원인에서 오는 탑핑성의 볼을 방지할 수 있다.

몇 가지의 연습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① 임팩트시 왼쪽 손목이 꺾이는 동작이 생길 때에는 어드레스에서 손의 위치를 확인해야 하며 임팩트시 손의 동작이 볼보다 먼저 지나가는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스윙한다.

②스윙시 체중이 뒤 꿈치 방향에 있을 때에는 허벅지 무게가 자신의 몸 앞쪽으로 쏠리는 기분을 느껴야 하며, 균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볼을 때리는 연습보다 프리스윙을 통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