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이용 실전 스윙하기 > 골프

루틴이란? 스윙을 하기 전후에 행해지는 일련의 습관화된 행동적·심리적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다.

많은 골퍼들은 연습장에서 습관처럼 몸에 익은 잘못된 루틴으로 인해 실전에서 좋지 않은 스윙과 임팩트를 경험하게 된다.

골퍼들은 좋은 샷과 좋은 구질에 볼을 임팩트하면 바로 그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서 모든 행동이 전에 스윙했던 감각에 맞추게 되고 짧은 셋업으로 인해 스윙조차 점점 더 과감하게 이뤄진다.

반대로 나쁜 스윙을 할 때는 잘못된 자세를 찾고 오래시간의 셋업과 좋은 샷을 구사 할 때까지 여러 방법들을 동원해 찾으려 할 것이다.

물론 결과가 좋아야 낮은 스코어와 우승이 이뤄지는 것은 알지만 일정한 결과를 계속해서 이뤄지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일정한 스윙 과정을 습관처럼 이뤄지게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정지한 볼을 임팩트 할 때 우리 몸은 필연적으로 움직이게 되며 그 움직임을 컨트롤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일정한 루틴으로 그 움직임을 최상으로 컨트롤 할 수는 있다.

▲긍정적인 루틴의 활용

① 볼 뒤에서 타깃라인을 보면서 자신이 사용할 클럽을 정한다. ② 클럽에 맞는 스윙과 주의할 부분을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그려본다. ③ 빈 스윙으로 두 번 정도 연습 스윙을 실행한다. ④ 공쪽으로 다가서 빈 스윙 때 했던 모든 의식적인 생각들은 잠시 치워 둔다. ⑤ 클럽헤드를 타깃라인에 놓는다. ⑥ 그립을 잡는다. ⑦ 어깨를 타깃라인에 맞추고 척추의 앵글을 맞춘다. ⑧ 스탠스와 무게 중심을 잡는다. ⑨ 하나의 키 포인트나 그린 스윙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를 하나로 모은다. ⑩긴장을 풀고 스윙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빈 스윙 때와 얼마나 가까운 스윙을 했는지 아니면 '그냥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스윙을 했는지 매일 반복해 훈련하면 긴장 속에서도 더 좋은 스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루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좋은 샷을 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언제나 같은 루틴을 따르기 때문이다. 나의 루틴은 결코 변하지 않는 나만의 유일한 것이다. 그것은 내가 최상의 샷을 할 준비가 된 상태에서 매 순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