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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어렵다고 하는 이유


◆ 교습 프로그램 : 골프를 가르치는 프로들마다 스윙에 대한 개념과 교습방식이 약간씩의 차이가 있으나 거의가 6~7번 아이언으로 똑딱볼(시계추처럼 똑딱거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부터 시작하여 풀스윙으로 진행되며 그립,어드레스, 백스윙, 다운스윙, 임펙트, 팔로스윙, 피니쉬 등 신체 각 근육들의 움직임 및 메카닉을 배우게 되는데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들을 사용하고 골프용어 자체도 생소하여 비기너 입장에서는어렵다는생각이 듭니다.
배우실 때는 용어나 메카닉을 외우려 하지 마시고 자주 듣고 반복 연습하다 보면 굳이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익혀지게 됩니다.

◆ 마인드 : 골프스윙이란 오랜 반복습관으로 인해 일관성있게 되는 것이나 배우는 분들의 욕심이나 완벽주의로 인해 짧은 기간에 타이거 우즈나 미셀위처럼 되길 바라며 수많은 골프 이론책이나 비디로를 통하여 스윙이론을 배우고 실제 연습시적용하기로 하나, 결국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어려움에 빠지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프란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흰도화지에 그림이 잘 그려지듯이 백지 상태에서 배우시는 길이 빠른 지름길입니다.

◆ 스윙 : 프로들도 스윙개념이나 동작이 다 다르며 수많은 스윙 이론책들을 봐도 머리는 이해가 되나 몸은 따라주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골프책들은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것을 이야기하지 여러분들의 스윙을 보고 써 놓은 책이 아니기에 참고 위주로 보는 것이 현명하며 만권의 책보다 한마디의 프로 레슨이 더 효과적입니다.

◆ 신체 : 사람마다 신체적인 조건이 다르기에 내 몸에 맞는 스윙을 해야 자연스러우나 보기에 안타까운 스윙을 하시는 분들이 이외로 많습니다. 예로 유연성이 부족한 분이 왼팔꿈치를 펴기 위해 바들바들 떨리는 백스윙탑을 만들거나 힘이 없으신 분이 오버 스윙을 안하려고 바디턴스윙을 하시는 분 등등.. 또 성격이 급하신 분에게 스윙을 느리게 하라 하면 아마 속으로 끙끙 하시겁니다. 골프스윙이란 신체 조건과 성격에 맞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장 이상적인 스윙입니다.

◆선생 : 골프만큼 선생이 많은 운동은 없을겁니다. 골프를 하다보면 주위에서 주위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뭐해라, 뭐하지 마라" 심지어 한달 배운 사람이 10년된 사람 레슨하기도 하고 비기너(초보자)가 싱글(핸디캡 숫자가 한단위 1~9라는 뜻)을 레슨하기도 하고 사공이 많다보면 실력은 늘지 않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스트레스가 쌍이게 되죠. 그렇다고 생각해서 해주는 조언인데 무시할 수도 없고...
그럴땐 "아~예~"하고 흘려버리는 것이 나에게 도움과 발전이 있으며 항상 골프는 주위 사람들이 적(?)인 것입니다.

기사제공 : K M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