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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도 명품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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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115회 작성일 10-06-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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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얼굴보면 붕어빵처럼 비슷하게 닮아 보이는 사람은 있어도 도장처럼 같은 얼굴은
없다. 부모가 똑같은 유전자로 만든 자식이라 할지라도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판이한 것을 보면 하나님의 손길이 참으로 경이로움을 느낀다.
골프장을 인간의 유전자와 비교함에는 무리가 있지만 같은 설계자가 같은 조건으로 만들어도 열이면 열 모두 다름을볼 수 있다. 세계적인 골프장 전문 디자이너들이 온갖 역량을다 발휘하여 골프장을 만들면마치 고급 의상처럼 최소한 한두 군데 정도는 비슷하게나마만들 법한데 전혀 다르다.
골프장은 코스에 따라 주변의 경관과 그린의 난이도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다르다. 코스의 길이와 페어웨이의 보존상태,고객을 맞이하는 클럽하우스 규모도 판단 기준의 하나가 된다. 전세계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골프장이 존재하고 있으나 명품으로 평가할 만한 곳은 드문편이다.
골프 전문 잡지 <골프 다이제스트>는 세계 100대 골프장을 매년 선발하여 발표한다. 말석이라도 그 명단에 낀다는 자체만 해도 대단한 영광이다.
그 중에서 좀 알려진 골프장은 왕년에 유명 선수들이 현역으로 활동하면서 또는 은퇴해서 직접 디자인한 골프장도 있다.
대표적인 디자이너는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한 아널드 파머가 있다. 잭 니클라우스도 빼 놓
을수 없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골프장은 북미뿐만 아니라 남미 여러 곳에도 있다. 잭 니클라우스는 아시아로 진출해 그 첫번째 작품으로 상하이 근교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모형을 갖고 개발에 이미 착수했을뿐만 아니라 중국과 몇 군데 더 계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 광활한 땅을 보유한 중국은 수나 규모면에서 절대 뒤지지 않을 골프장 강국이 될 날도 머지 않았다.
한편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에 있는 오거스타 내셔널GC는 11번 홀부터 13번 홀로 이어지는 3개의 코스는 웬만한 선수들도 한숨과 함성이 교차하는홀로 파 세이브만 하려해도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는 아멘코스로도 유명하다.
미국의 유명한 골프 비평가인 허브 워렌윈드는 지금까지매년 4월이면 그 홀에서 탈락한 수많은 선수의 한맺힌 곡소리가 멈추지 않는다고 평했던마의 코스다.
또 명품이라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손때묻은 골동품이라 할 수 있는 골프장이 있다. 황량하여 초리하기 짝이 없으며18홀 전체에 전쟁터에나 있을 법한 방공호보다 더 깊은 벙커가 악마의 입처럼 벌린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이다.
유명하기로 두번째 가라면 서러운 골프장으로 자부하는곳이다. 브리리티시 오픈이 매년 개최되는 이곳은 영국의 자존심이요, 자랑으로 여기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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