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맞은 주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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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241회 작성일 10-10-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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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캐나다 의사인 앤서니 갤리는 미국에서 불법약물 소지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미국 내에서는 투여가 금지된 송아지 혈액에서 추출한 근육 강화제인 액토베긴 및 성장호르몬을 소지하고 있었다. 한 의사의 불법 약물 소지가 전 세계의 매스컴을 장식
한 것은 그의 고객 명단에 타이거 우즈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몇 해 전부터 PGA 에서는 선수들에게 몇 가지 약물을 금지하고 있다.
약물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금지하는 약물은
근육을 키우는 스테로이드나 성장호르몬 , 그 밖에 흥분제나 안정제 등이 포함된다.
(그가 소지한 액토베긴은 아직 도핑 약물은 아니다.)
성장 호르몬은 근력 강화, 유연성 증가 등을 통해 신체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
몇 명의 유명한 약물 복용 메이저리거들이 사용한 약이 스테로이드 주사와 성장호르몬
주사다. 성장 호르몬 주사는 미국 내에서는 수술 후에 빠른 회복을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타이거 우즈가 무릎 수술 후에 빠른 회복을 위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지 않았을까 하는 의혹이 퍼져나갔고 만약 그것이 사실로 입증 된다면 섹스 스캔들 보다 훨씬 큰 파장을 가져올 수 있는 메가톤급 뉴스였다. 당시 타이거 우즈는 섹스 스캔들과 맞물려 입을 다물어 의심은 점점 커져만 갔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무릎 인대 수술 후에 정상 적인 회복 기간 보다 빨리 복귀 하여 이런 의혹이 불거질 수 있었는데 그가 조기에 복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맞은 PRP주사
덕분이다.
PRP주사는 도핑과는 무관한 것으로 자신의 혈액 중 회복에 필요한 물질로 알려진 혈소판
의 성장인자를 추출 하여 손상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으로 미식축구 선수인 하인즈
워드가 부상 후에 이 주사를 맞고 우승에 일조하여 우리나라에는 하인즈 워드 주사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직 까지 일반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운동선수의 손상 후에 많이 사용되는 주사 방법이다.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여 주사를 하기 때문에 도핑과 무관하고 빠른 회복 및 가능한 손상 전 상태로 회복시키므로 스포츠 손상을 입은 운동선수의 회복에 획기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다. 타이거 우즈나 하인즈 워드의 경우를 보듯이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PRP주사는 인대나 힘줄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므로, 골프에서는 척추의
인대 약화로 인한 목 허리 통증, 손목 부상, 엘보우, 무릎 부상, 발목 인대 손상, 족저근
막염 등에 효과가 있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시달리는 골퍼들을 위해서 좋은 치료 방법이다.
곧 타이거 우즈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스캔들로 인해 명성에 많은 흠집이 생겼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 올 타이거 우즈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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