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전체가 타깃쪽으로 움직여야

▲2~3초가량 머물러 목표 응시

피니시란 말 그대로 이후의 동작이 없기 때문에 끝난 자세라고 표현을 한다.

사람에 따라서 조금씩 다양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서 생각해야 한다.

그림은 임팩트 순간과 비교한 피니시 자세를 보여 주는데 몸 전체가 타깃쪽으로 움직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팔로우 스로우 2단계 이후 이제까지 굽혀 있던 각도를 유지해 왔던 왼무릎이 다소 펴지면서 머리가 최초로 상향 이동을 한다는 점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자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좀 힘들기는 하지만 상체의 굽힌 각도는 몸이 완전히 회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변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고 전문가들 또한 망설임 없이 이야기한다.

이제 완전히 타깃방향으로 고개가 돌려져 있고 클럽샤프트는 오른쪽 어깨 뒤로 약 45도의 각도로 등을 타고 일반적으로 비스듬히 넘어간다.

오른무릎은 왼무릎 안쪽에 닿을 정도로 붙게 되고 배꼽이 타깃쪽을 향할 정도로 엉덩이는 측면 회전한다.

어깨는 더 많이 회전하여 오른쪽 어깨 끝이 타깃의 조금 우측을 향하도록 함으로써 드디어 어깨와 엉덩이의 회전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결국 매 샷마다 안정된 피니시 동작을 취하는 것은 이전 동작의 원활한 동작의 연결이 있음으로써 비교적 쉬워지는 것이다.  

물론 위와 같은 동작을 취하지 않고 팔로스로우에서만 끝내는 사람도 있고, 위 동작이 끝나기 무섭게 클럽을 내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마무리 자세를 2~3초가량 취하면 자신이 행한 샷을 마음속으로 느끼고 그 샷을 평가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며, 다음번 샷에 반드시 도움을 주리라 생각하므로 골퍼들은 조금 어색하고 어렵겠지만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