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스피드·브레이크 감각 익혀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1,134회 작성일 11-05-10 14:34
본문

단과 단 사이의 연결 부위 경사가 심한 2단 그린에서의 롱 퍼팅은 누구에게도 쉬운 것이 아닐 것이다. 특히 볼이 어떻게, 얼마나 꺾일 것인가를 가늠하는 것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해서 브레이크를 적게 보아 홀컵 근처를 겨냥하는 경우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볼이 진행되기도 한다.
실제 2단 그린에서 연습해서 적절한 스피드와 브레이크의 크기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그 전에 아래와 같은 기본적인 대처 방안을 숙지하고 현장에서 활용해 보는 것이 난해한 2단 그린에서의 성공으로의 지름길이라 확신하는 바이다.
1. 내리막 2단 그린
그린을 벗어날 정도로 세게 치지 않는 한, 어느 각도에서 홀로 접근하든지 간에, 볼은 그림과 같이 연결 부위를 통과하며 아랫단 쪽으로 급격히 꺾이는 것이 일반적 모습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
따라서 퍼팅 요령은 우선 연결 부위가 시작되는 지점 바로 앞에 겨냥점을 정하되, 위에서 말한 급격히 꺾이는 현상을 감안해 볼이 그 겨냥점에서 출발했을 때 홀을 향해 가리라 예상되는 지점이 실제 퍼팅경로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겨냥점만을 향해서 퍼팅하되, 홀컵이 아랫단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겨냥점을 조금 지나칠 정도의 스피드로 퍼팅하는 것이 좋은데, 물론 거리조절도 쉽지만은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퍼팅의 시작점에서 꺾이는 지점 전까지 실제 내리막 퍼팅을 해보든지(또한 가상 스트로크 연습도 좋다)또는 급히 휘어지는 지점에서부터 홀까지의 거리를 굴려 보아 적절한 스피드를 익히고 나서 전체적인 퍼팅을 해본다. 내리막 통로도 못 미치는 최악의 퍼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2. 오르막 2단 그린
그림의 아랫부분과 같은 오르막의 경우에도 지나치게 강하게 치지 않는 한 볼은 연결 부위를 통과하며 그린의 에지 쪽을 향해 구르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오르막이기 때문에 볼 스피드가 충분치 않다면 오히려 내리막보다도 꺾이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다. 또한 최악의 경우는 볼이 윗단을 채 오르지도 못할 수 있으므로, 내리막에서와 같은 요령으로 연결 부위가 시작되는 곳에 겨냥점을 정하되, 충분한 스피드로 퍼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꺾이는 지점에서부터 홀까지 퍼팅연습을 해봄으로써 심한 오르막 경사의 스피드를 익히고 난 다음 전체적인 스트로크에 조금 더 가감을 해 스트로크를 함으로써 성공적으로 2단 그린을 정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