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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판독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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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1,009회 작성일 11-05-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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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을 판독하는 것은 그린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하여 판단을 내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잔디의 종류, 결, 잔디 길이, 젖은 그린인지 마른 그린인지, 전체적인 경사, 바람의 세기, 볼과 홀 사이 지면의 굴곡과 경사 등 꽤 많은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국 최종적으로 볼이 홀까지 가면서 그리게 되는 궤적을 판단하여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그리고 잔디의 자람이 불규칙적인 여러 가지 변수들을 나름대로 고려했다면, 결론적으로 그린 파악이라는 종합적 판단에 대해서는 어떤 일반적 법칙을 추구하기보다 각자의 경험과 잠재의식에 맡기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 싶다.

이 같은 말이 다소 무책임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여겨지는 것은 엄청난 가능성을 가졌으리라 예상되는 우리의 잠재의식 때문이다.

'뇌내혁명'(글쓴이 하루야마 시게오)이라는 책에서 나타내는 우리의 잠재의식은 인류가 오랜 세월 쌓아 온 경험, 지식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창고와 같다고 강조하는데, 다만 인간은 그것을 충분히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적절히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책의 내용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는다 해도 그 점을 퍼팅에 적용했을 때 시사하는 바가 자못 크다고 생각한다.

즉, 자신의 고유한 리듬에 맞춘 스트로크 연습을 평소에 하고, 연습그린에서 터치감 연습을 한 이후 위에서 말한 여러 정보들을 나름대로 관찰하여 염두에 두었다면, 마지막으로 볼이 홀까지 굴러가리라 여겨지는 상당히 정확한 궤도를 누구나 직관적으로 마음속에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볼이 굴러가리라 예상되는 궤적을<사진> 스트로크 전에 반드시 마음속으로 그려 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그려진 궤적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자꾸 수정하지 말고 직관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그대로 재현한다면 퍼팅의 난해함은 점차 사라질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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