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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 - Spain 스페인, 카탈로니아 문화가 융합된 지중해의 보고 바르셀로나 '미로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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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arvard 댓글 0건 조회 1,627회 작성일 10-10-0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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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셀로나는 스페인의 영화를 말해주는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건물들이 즐비한 항구도시이다.
미로미술관은 바르젤로나 시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몽쥬이 공원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코스로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마치 서울의 남산공원과도 같이 산 언덕에서 바르셀로나 시를 발 아래에 바라보게 되는 위치이다.
미로미술관 건물은 원호(圓孤)와 직선을 자유롭게 구사한 명쾌한 구조물인데 하얀 외벽은 스페인의 강렬한 태양아래 더욱 눈부신 광채를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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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주이 공원 산중턱에 위치한 미로미술관 지붕층 마감재료의 색채와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전시실
카타로니아(Catalonia)지역의 중심지로서 역사가 오래된 문화의 도시인 바로셀로나에 위치한 미술관인 만큼 카탈로니아 지방 특유의 문화적 성격이 매우 강하다.
예로부터 카탈로니아인들은 다른 스페인인들로부터 독립을 유지하려는 전통을 고수해왔고, 여전히 그 지방에서는 카탈로니아 언어가 공용어로 사용된다.
호앙 미로(Joan Miro)와 살바도르 달리(Sa1vador Dali)나, 안토니오 타피에스(Antoni Tapies)모두 잘 알려진 카탈로니아주의자들로서, 지신의 예술의 정신적 근원을 카탈로니아 문화 및 역사로부터 찾고 있다.
미로미술관은 그런 면에서 미로뿐만 아니라 카탈로니아 문화적 특성을 특히 강하게 지니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미로미술관의 역할은 단순히 전시나 수장만을 위한 미술관이 아니다.
이 미술관의 운영주체인 미로재단(Fundacio Joan Miro)은 미술관 내부에 라는 현대미술연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미로미술관은 1975년에 건립된 이후로 현대미술거장들의 기획전, 〈미로드로잉대전〉등 굵직한 전시 및 공모전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미술관의 활동은 미술전시뿐만 아니라, 현대건축, 현대음악, 영화, 연극, 문화 등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수준높게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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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내ㆍ외에 전시되어 있는 미로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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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된 미술관은 미로와 친숙한 건죽가인 설트(Josep. L.Sert)가 미로의 작품경향과 내용에 맞춰 전시공간을 비롯하여 교육, 연구, 지원시설까지 배려하여 설계하였다.
각 공간은 두 개의 중정을 중심으로‘回'자형을 기본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각각의 공간은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내부 전시 공간은 원형의 천정으로부터 자연채광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우 밝은 실내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1층에는 미로의 친구이자 수집가인 호앙 프라츠(Joan Pratz)가 기증한 작품들로 이루어진 특별전시설이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미로의 초창기 작품들에서 말년의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미로예술의 전과정을 조망할 수 있게 되어있고, 그 외에 다양한 기획전을 위한 전시실 몇 개가 따로 준비되어있다.
매우 인상적인 것은 미로의 조각들이 설치되어 있는 야외조각장이다.
미로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은 실내에서보다도 오히려 이 야외정원을 뒤덮은 지중해의 밝은 햇빛아래 화려하게 발휘되고 있었다.
지붕의 구조도 채광을 위한 조명의 효과와 미적 감각을 살려 구성함으로써 미술관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임을 실감하게 한다.
미로 미술관에는 미로 자신이 기증한 약 300점의 회화와 뎃생, 판화, 도기 오브제, 타피스트리 등을 소장하고 있다.
미술관은 이를 단순히 보관 전시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미술관련 연구자나 젊은 작가들에게 개방하여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 하였다.
또한 미로 미술관의 공간은 현대 건축전이나 음악, 각종예술행사 등 현대예술과 관련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면서, 미로와 관련된 자료 외에 같은 시대의 작가들의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자료실과 도서실 운영을 위한 공간이 할애되어 있다.
이것은 현대 미술관 표방하고 있는 단순 전시공간의 개념이 아닌 연구와 전시, 행사가 어울어진 공간으로 현대 미술관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미로미술관이 있는 바르셀로나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고도(古都)이자 문화의 도시로 스페인의 영광을 말해주는 각가지 기념물들이 시내에 즐비하며, 미로 미술관 외에도 가우디(Gaudi)의 건축과 피카소(Picasso)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관광객이 몰려드는 이유는 역사 기념물들 뿐만 아니라, 바로 이 세 거장(巨匠)의 작품들을 보기 위해서이다.
하나의 아름다운 도시란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자긍심을, 그리고 그곳을 방문한 외지인들에게는 강한 인상과 추억을 줄 수 있어야 하며, 그러한 도시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미로와 같은 인물들을 만들어내고 가우디와 같은 괴이한 건축을 수용해낼 수 있는 창의력과 여유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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