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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 - Spain 오랜 역사의 향기, 상공업과 문화의 중심지-바로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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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arvard 댓글 0건 조회 1,726회 작성일 10-10-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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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가 멈춘듯한 고딕지구
마드리드에 이어 스페인 제2의 도시인 바르셀로나는 이베리아반도 북동쪽의 지중해에 면해 있는 200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깊은 도시이다.

카르타고와 로마인들이 이 도시를 개척한 이래 바르셀로나는 항상 상공업과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피레네산맥을 사이에 두고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서 유럽의 문물이 스페인에 제일 먼저 들어와 스페인 내에서는 가장 유럽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일찍이 세르반테스가 바르셀로나를 ‘유럽의 꽃’이라고 하였을 만큼 스페인적인 정열속에 프랑스적인 분위기가 잘 조화되어 있다.

이와 같은 문화적인 배경으로 인해,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평범하면서도 유별나며, 또한 세련되면서도 세속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점은 바르셀로나 사람들이 사업에 특출한 재능이 있다는 평판을 듣는 동시에 인생을 즐기는 예술감각이 발달되어 있는 것에서 잘 나타나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답게, 바르셀로나는 중세가 그대로 멈추어 있는 것 같은 ‘고딕지구’라고 불리는 구 시가지와 잘 짜여진 도로와 현대적인 빌딩이 들어선 신시가지로 나뉘어 진다. 고딕지구는 ‘평화의 문’광장에서부터 ‘까딸루냐’광장에 이르기까지의 지역으로 바르셀로나 대성당을 중심으로 수많은 고딕양식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13~15세기에 세워진 고딕양식의 대성당은 스페인 크리스티나공주가 평민 출신의 핸드볼 선수와 결혼식을 올려 더 유명해졌으며, 바르셀로나의 축제가 있는 날이면 대성당 앞 광장에서 시민들이 이 지역의 민속춤인 사르다나(Sardana)를 추기도 한다.

고딕지구에는 이외에도 15~17세기에 건설된 고딕양식과 르네상스양식이 조화를 이룬 까딸루냐 자치정부 청사를 비롯하여 시청사, 역대 백작관과 아라곤왕의 거처가 있는 왕의 광장(Plaza del Rey), 스페인이 낳은 불멸의 화가 피카소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피카소박물관 등 역사적 건물들이 수없이 많다.

또한 시우다델라공원(Parque de Ciudadela)과 라베린또공원(Parque de Laberinto) 등 아름다운 공원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중에서 람블라스거리는 고딕지구의 번화가로 길 양옆으로 늘어선 노천카페와 특히 꽃가게들이 저녁무렵 산보나온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 바르셀로나 시민의 가우디 정신 계승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천재 건축가 안또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성가족교회’일 것이다. 피카소박물관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허허 벌판에 서 있는 성가족교회는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한다.
 
건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마치 점토를 주물러 만들어 놓은 하나의 조각품 같다. 1882년 돌을 한 개씩 쌓으면서 시작한 공사는 건설분야를 뛰어 넘어 예술과 종교가 한 곳에 어우러진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바르셀로나를 상징하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

이 성가족교회는 1926년 가우디가 불의의 교통 사고로 사망하면서 공사가 중단된 이래 아직까지 미완의 작품으로 남아 있으며, 바르셀로나시는 가우디의 유업을 이어받아 입장 수입과 시민들의 헌금으로 공사를 계속하고 있으나, 가우디의 설계대로 완공하려면 아직도 100년이 걸릴 지 200년이 걸릴 지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완공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가우디정신을 잘 계승하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성가족교회와 더불어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가우디의 작품으로 구엘공원이 있다. 가우디의 상상력이 가장 잘 발휘된 작품으로, 지형의 특성을 잘 살려 만든 물결모양의 산책로를 비롯하여 기울어진 기둥, 버섯모양 기둥머리를 가진 나사형의 기둥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것 하나 독창적이고 기발하지 않은 것이 없다.

또한 재료도 현지에 있는 돌이나 깨진 타일 조각 등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사용하여 아름다움을 창조함으로써 마치 동화속의 나라에 와있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이외에도 바르셀로나에는 밀라저택, 바뜨요저택, 구엘궁전, 구엘별장, 구엘영지납골실, 구엘주조장 등 가우디의 불멸의 작품들이 즐비하게 있다.

바르셀로나가 우리의 기억에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서울올림픽에 이어 1992년 하계올림픽이 개최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몬쥬익언덕에 자리잡은 올림픽 주경기장은 바르셀로나의 영웅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에 우승하여 우리 국민들에게 환희의 순간을 맛보게 한 바로 그 스타디움이다.

이 언덕에는 17세기에 세워진 몬쥬익성이 있으며, 1929년 개최된 만국박람회 당시의 각종 시설과 기념물이 그대로 남아 있다. 우리 나라의 민속촌과 같은 스페인촌과 대규모 놀이시설인 오트사키트유원지가 있어 이곳에서만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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