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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 아마존 이사회에 '전자책 갈등' 중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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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20회 작성일 15-07-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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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가들이 아마존과 공급업체 간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아마존 이사회가 개입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아마존은 프랑스 대형 출판사 아셰트와 전자책의 수익 배분과 마케팅 비용 등으로 갈등을 겪게 되자 아셰트가 출판한 종이책의 배송을 늦추는 등의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작가들은 15일(현지시간) 아마존 이사회에 보내는 서신 초안에서 회사측의 조치로 아셰트 소속 작가들의 아마존 매출이 50∼90%나 줄었다면서 "책을 제재하는 이런 정책을 이사회가 승인한 것이냐"고 따졌다.

이들은 하나의 기치 아래 이번처럼 다양하고 저명한 작가들이 뭉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면서 아마존이 문학계를 이런 식으로 대우한다면 회사의 좋은 평판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서신에 공감하는 작가들은 17일까지 서명을 할 수 있다.

앞서 말콤 글래드웰과 존 그리샴, 도나 타르트 등이 포함된 작가 1천여명도 아마존에 전자책 정책의 포기를 촉구한 바 있다.

FT는 아마존이 작가들의 이번 집단행동에 대한 논평 요구에 답변하지 않았으나 그동안 책이 다른 매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자책 가격 인하를 추진한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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