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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우리들의 추억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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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34회 작성일 15-07-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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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우리들의 추억 ‘써니’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프로 부족하다. 어느 날 ‘써니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1
‘상상초월 가족찾기’에 이어 이번엔 ‘추억의 친구찾기’ 
<과속스캔들> 강형철 감독의 칠공주 프로젝트가 온다!
2008년 830만 관객을 동원하며 <과속스캔들>로 대한민국에 흥행스캔들을 일으켰던 강형철 감독의 차기작이 온다! “우연히 보게 된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 한 장이 시나리오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밝힌 강형철 감독의 칠공주 프로젝트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이야기. “여자들의 이야기를 떠나 사람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눈부신 학창시절을 함께한 친구들의 25년 후 변화된 모습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힌 강형철 감독. 서른여섯 싱글 라이프에 예고도 없이 나타난 스물두살 딸과 여섯살 손자로 인해 ‘과속 패밀리’가 구성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과속스캔들>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그가 이번 <써니>에서는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2
왜 하필 ‘칠공주’인가? 
강형철 감독의 이유 있는 선택!
왜 하필 강형철 감독은 ‘칠공주’들의 이야기를 선택했을까. <써니>는 ‘칠공주’ 하면 언뜻 떠오르는 불량하고 일탈적인 이미지와는 궤를 달리한다. “엄마… ‘칠공주’였다고 얘기 안 했나?”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는 영화 속 나미(유호정)의 대사처럼,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어머니로서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여성에게도 찬란하고 눈부신 한 때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게 감독의 변이다. “공부만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두 시간 남짓 영화로 보여준다면 교육방송하고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 같았다. 소녀시절… 유치했지만 나름 심각하고 진지하면서도 철없이 발랄한 면을 보여주기에 ‘칠공주’ 캐릭터가 좋지 않을까 싶었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밝힌 그의 이유 있는 선택! <써니>를 통해 ‘칠공주’는 학창시절 그리운 친구 그리고 추억을 찾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분해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 Hot Issue ]

#1
문화계에 부는 추억의 열풍! 
눈과 귀를 자극하는 찬란한 80년대를 재탄생 시키다! 
최근 ‘세시봉 친구들’로 시작된 통기타 열풍과 함께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콘서트 7080> 등 추억의 음악과 뮤지션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공연계와 영화계에도 80년대 바람이 불고 있다. 주옥 같은 히트가요를 만든 고 이영훈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광화문 연가>와 90년대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 '영심이'가 33살 공연PD로 성장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비롯해 최근 개봉한 코미디 영화 <위험한 상견례>에서도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과 조하문의 ‘이밤을 다시 한번’의 리메이크 곡이 등장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 것. 이처럼 추억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재해석하는 최근의 트렌드는 문화 콘텐츠가 1020세대의 전유물이 아닌 3040 세대로까지 적극적인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80년대 찬란한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써니>도 학창시절을 경험한 대한민국의 모든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자극하며 유쾌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와 동일한 제목의 ‘써니’(보니 엠)를 비롯해 <라붐>의 명장면과 함께 사랑 받아온 ‘리얼리티’(리처드 샌더슨), '타임 애프터 타임’(턱앤패티), ‘터치 바이 터치’(조이) 등 친숙한 멜로디의 팝송과 ‘빙글빙글’(나미) ‘꿈에’(조덕배), ‘알 수 없어’(마그마) 등 당시 히트가요들이 80년대를 새롭게 재해석해낸 미술과 의상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한다. 80년대를 경험한 기성세대에게는 눈부신 추억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80년대를 처음 접하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눈과 귀가 즐거운 이색적인 문화 트렌드를 접해보는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2
예사롭지 않은 칠공주 탄생! 
강형철 감독이 선택한 제 2의 박보영은 누구?!
보석 같은 신인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강형철 감독의 선택을 받은 배우는 과연 누구일까? <써니>에서 제 2의 박보영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찬란한 학창시절을 함께한 여고생 ‘써니’의 멤버로 심은경(나미), 강소라(춘화), 김민영(장미), 박진주(진희), 남보라(금옥), 김보미(복희), 민효린(수지) 등 일곱 명의 신세대 배우들이 발탁되어 예사롭지 않은 개성만점 칠공주 캐릭터를 선보인다. 25년 후 다시 만난 현재의 칠공주 ‘써니’에는 유호정(나미), 진희경(춘화), 고수희(장미), 홍진희(진희), 이연경(금옥), 김선경(복희) 등 쟁쟁한 중견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과거 칠공주들의 찬란한 추억과 25년 전 헤어진 친구들을 찾아가는 현재 과정이 교차되며 전개되는 <써니>에서 하나의 캐릭터를 2인 1역으로 연기한 선후배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맞춰보는 재미 또한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캐스팅 과정이 마치 전쟁과도 같았다. 과거나 현재나 하나의 인격체로서 외모적 싱크로율도 많이 따졌다. 또한,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 같은 것이 어긋나지 않도록 신경 썼다”는 강형철 감독. 그는 이번 영화 <써니>에서도 “제2의 박보영, 왕석현과 같은 훌륭한 신인 연기자들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Production Note ]

시대의 재현을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영화
80년대 안에 숨어있는 과거 그리고 현재! 
<써니>의 미술은 철저하게 고증을 기초로 이루어졌다. 경남 합천에 대규모 세트를 지어 80년대 거리를 재현해내는 데 약 한달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영화 속에서 구 피카디리 극장이나 YMCA 건물, 옛날 롯데리아 간판 등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그 당시 장소와 장소 간에 꽤 거리가 있는 곳들이었다. 그러나 <써니>에서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장소에 그대로 압축시켜 표현해냈다. 80년대 거리를 재현하기 위해 예전 피카디리 극장 간판의 영화 포스터도 일일이 수작업으로 그려서 작업했다. 아이들의 싸움씬이 시대적 배경과 어우러져 재미있게 표현되는 거리인 만큼 극장 간판을 의도적으로 <록키>를 택해 대립구도로 서있는 아이들과 병치시켰다. 
거리뿐 아니라 음악다방, 골목길, 칠공주들의 집 그리고 학교 내에서도 교실, 매점, 운동장, 방송실 등 수많은 장소가 존재하고, 새롭게 만들어내야 하는 것만 대략 서른 다섯 개의 장소가 됐다. 일일이 다 새롭게 만드는 작업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다. 80년대 잡지와 사진작가들이 찍은 화보집, 그리고 그 당시 영화까지 그 시대를 알 수 있는 참고 자료는 모조리 찾아보고 연구했다. 이를테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미’(김민영) 집과 ‘나미’(심은경) 집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장미’는 서울에 사는 부유층에 속하는 아이고, ‘나미’는 전라도 벌교에서 갓 서울로 올라온 전학생이다. 그렇다 보니 집안 분위기도 많이 다르게 표현했다. 80년대 집은 나무로 둘러진 집, 복층집, 중문과 커다란 마당으로 구조된 집 등 다양한 형태의 집들이 존재했다. 그 당시의 집을 재현하기 위해 소품 하나하나 80년대 자제들을 이용해 다시 새롭게 디자인하여 제작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벽지 또한 역시 새롭게 제작한 것이다. 라디오, TV 등 일부 소품들은 부산에 있는 박물관이나 콜렉터를 통해 대여했다. 칠공주들의 방이나 학교 방송실에 붙은 당시 인기 하이틴스타의 브로마이드를 사용하기 위해 전영록, 박혜성, 김승진 등 20명이 넘는 80년대 스타들에게 일일이 허락을 구하기도 했다.


줄이고, 꿰매고, 붙이고, 찍고…
칠공주에 색(色)을 덧입히다!
80년대라고 해서 항상 같은 디자인의 낡고 촌스러운 느낌으로 리얼리티를 표현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게 강형철 감독의 주문이었다. 우리 기억 속에 존재하는 추억이기에 더욱더 선명하고 화려하게 덧입혀진 모습을 원했다. ‘추억 속의 아름다움, 더 화려하게 빛나는 모습’ 말 그대로 이름처럼 눈부신 칠공주 ‘써니’를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시골에서 전학 온 ‘나미’(심은경)를 제외하고 나머지 6명은 80년대 유행에 민감한 세련된 아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당시의 기준으로 촌스러운 듯 평범하고,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컨셉의 ‘나미’ 의상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나머지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과 성격에 맞는 유행 아이템을 매치 시켰다. 예를 들면, ‘장미’(김민영)는 귀여운 브랜드 옷과 캐릭터룩을 주로 입고, 욕쟁이 ‘진희’(박진주)는 유머러스한 성격에 맞춘 세라복이나 컬러풀한 의상을 택했다.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여성스러운 ‘복희’(김보미)는 화려한 디자인에 집중했고, 리더인 ‘춘화’(강소라)는 보이시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문학소녀 ‘금옥’(남보라)은 똑부러지는 성격답게 모범생 느낌의 아이비 룩, 차갑고 도도한 ‘수지’(민효린)는 유행과 상관없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끄는 긴 생머리와 흰티, 청바지와 같은 기본 아이템에 충실했다. 그 시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소년중앙, 하이틴 등 80년대 잡지와 볼 수 있는 모든 자료들을 구해서 보고, 그 당시 유행한 마린룩, 세라복, 진, 브랜드룩 등 자료를 참고해 빈티지나 복고풍 의상을 다시 줄이고, 꿰매고 붙이고 리폼하는 작업을 거쳤다. 미술팀과 함께 그 당시 인기 브랜드인 ‘조다쉬’, ‘히포’ 등 브랜드 로고를 디자인하고 새롭게 찍어서 재제작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10대 때 특히 민감한 것이 브랜드이지 않나. 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나이키, 프로스펙스 등 아직까지 살아있는 스태디셀러 브랜드를 통해서 추억을 상기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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