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_아가사 크리스티_추리소설의 여왕, 격조 높은 영국의 귀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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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06회 작성일 15-07-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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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플과 에큘 포와르, 누구라도 한번쯤은 이 두 명의 탐정이 활약하는 소설이나 영화를 접해 보았을 것이다. 탐정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 인물들을 만들어 낸 사람은 영국의 한 조용하고 수줍은 여인, 아가사 크리스티이다.
아가사 크리스티(1891-1976)의 소설에 나오는 범인들은 아름다운 외모와 강력한 정신력, 세련된 매너와 우아한 사교 생활로 완전 무장을 한 사람들이다. 살인을 눈 깜짝 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사실 외에는 누구라도 홀딱 빠져 버릴 매력 덩어리들이다. 그에 비해 범죄를 밝히는 탐정들은 결점 투성이들이다.
심각한 자기 도취로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우스꽝스러운 외모의 벨기에 출신 노신사 에큘 포와르나, 마을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가본 노처녀 할머니 미스 마플은 범인들에 비해 너무 못나 보인다.
그러나 그들은 매번 에큘 포와르가 자랑하는 회색 뇌세포와 미스 마플이 가진 경험의 함정에 빠지고 만다. 굉장한 범인들은 인간에 대한 연민과 이해가 없어서 매번 범죄를 들키고 만다. 온갖 추악한 범죄 수법만을 머리를 굴려 짜낼 뿐 인간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없었기에 번번히 이 두 탐정들에게 지고 마는 것이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에 나오는 범죄 수법은 참으로 기기묘묘하다. 그녀의 추리 소설 속에는 단 한번도 같은 수법의 범죄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 범죄가 미궁에 빠졌다가 탐정들에 의해 술술 풀려 가는 과정도 흥미진진하다. 이렇게 엄청난 소설을 쓸 수 있는 사람이면 산전 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이거나 세상의 추악한 현실과 범죄에 대해서는 달통한 사람일 것만 같다.
그러나 아가사 크리스티는 뜻밖의 인물이다. 그녀는 좋은 집안에서 알맞은 교육을 받고 자란 격식있는 영국의 귀부인이었다. 순진한 얼굴에 가사를 돌보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여기는 주부였다. 어릴 때는 성악가가 되고 싶었으나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려워 꿈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수줍음을 타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런 평범하고 조신해보이는 그녀의 머릿 속은 보통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범죄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아가사 크리스티는 24세가 되던 해에 공군 조종사이던 아치볼트 크리스티와 결혼한다. 결혼 직후 터진 1차 대전으로 아가사는 남편을 전장으로 내보내고 자신은 적십자사에서 간호사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그녀는 독약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익힌다. 그녀의 소설 속에 나오는 독약에 대한 것은 모두 이때 배운 것들이다.
이 무렵 아가사 크리스티는 언니와 기묘한 내기를 벌인다. 소설 끝까지 절대 범인을 알 수 없는 추리소설이 가능한가에 대한 내기였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던 아가사는 언니에게 보이기 위해 <스타일즈 저택의 미스테리(The Mysterious Affair at Styles)>를 쓴다.
이 소설은 이후 6개의 출판사를 전전하다가 한 출판사에서 겨우 출판된다. 그런데 결과는 대박이었다. 이 소설로 인해 그녀는 일약 추리소설계의 신예로 떠오른다. 이후 6번째 장편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내면서 아가사 크리스티는 명실 상부한 최고의 추리소설가의 자리에 오른다.
아가사 크리스티(1891-1976)의 소설에 나오는 범인들은 아름다운 외모와 강력한 정신력, 세련된 매너와 우아한 사교 생활로 완전 무장을 한 사람들이다. 살인을 눈 깜짝 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사실 외에는 누구라도 홀딱 빠져 버릴 매력 덩어리들이다. 그에 비해 범죄를 밝히는 탐정들은 결점 투성이들이다.
심각한 자기 도취로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우스꽝스러운 외모의 벨기에 출신 노신사 에큘 포와르나, 마을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가본 노처녀 할머니 미스 마플은 범인들에 비해 너무 못나 보인다.
그러나 그들은 매번 에큘 포와르가 자랑하는 회색 뇌세포와 미스 마플이 가진 경험의 함정에 빠지고 만다. 굉장한 범인들은 인간에 대한 연민과 이해가 없어서 매번 범죄를 들키고 만다. 온갖 추악한 범죄 수법만을 머리를 굴려 짜낼 뿐 인간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없었기에 번번히 이 두 탐정들에게 지고 마는 것이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에 나오는 범죄 수법은 참으로 기기묘묘하다. 그녀의 추리 소설 속에는 단 한번도 같은 수법의 범죄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 범죄가 미궁에 빠졌다가 탐정들에 의해 술술 풀려 가는 과정도 흥미진진하다. 이렇게 엄청난 소설을 쓸 수 있는 사람이면 산전 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이거나 세상의 추악한 현실과 범죄에 대해서는 달통한 사람일 것만 같다.
그러나 아가사 크리스티는 뜻밖의 인물이다. 그녀는 좋은 집안에서 알맞은 교육을 받고 자란 격식있는 영국의 귀부인이었다. 순진한 얼굴에 가사를 돌보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여기는 주부였다. 어릴 때는 성악가가 되고 싶었으나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려워 꿈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수줍음을 타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런 평범하고 조신해보이는 그녀의 머릿 속은 보통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범죄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아가사 크리스티는 24세가 되던 해에 공군 조종사이던 아치볼트 크리스티와 결혼한다. 결혼 직후 터진 1차 대전으로 아가사는 남편을 전장으로 내보내고 자신은 적십자사에서 간호사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그녀는 독약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익힌다. 그녀의 소설 속에 나오는 독약에 대한 것은 모두 이때 배운 것들이다.
이 무렵 아가사 크리스티는 언니와 기묘한 내기를 벌인다. 소설 끝까지 절대 범인을 알 수 없는 추리소설이 가능한가에 대한 내기였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던 아가사는 언니에게 보이기 위해 <스타일즈 저택의 미스테리(The Mysterious Affair at Styles)>를 쓴다.
이 소설은 이후 6개의 출판사를 전전하다가 한 출판사에서 겨우 출판된다. 그런데 결과는 대박이었다. 이 소설로 인해 그녀는 일약 추리소설계의 신예로 떠오른다. 이후 6번째 장편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내면서 아가사 크리스티는 명실 상부한 최고의 추리소설가의 자리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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