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아카데미 7관왕, 작품상은 '노예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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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mile 댓글 0건 조회 873회 작성일 14-10-30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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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쿠아론(53) 감독의 '그래비티'가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인 7개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래비티'는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음향믹싱 부문에서 오스카를 들어 올렸다.
크리스천 베일, 제니퍼 로런스, 에이미 애덤스 등 초호화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은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은 무관에 그쳤다.

↑ 【LA=AP/뉴시스】영화감독 스티브 매퀸

↑ 【LA=AP/뉴시스】작품상 '노예 12년'

↑ 【LA=AP/뉴시스】남우주연상 매튜 매커너헤이

↑ 【LA=AP/뉴시스】여우주연상 케이트 블란쳇

↑ 【LA=AP/뉴시스】영화감독 알폰소 쿠아론
'노예 12년'은 작품상과 여우조연상, 각색상을 받았다.
남녀주연상은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슈 매커너헤이(45)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45)이 받았다.
매커너헤이와 함께 가장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였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이번에도 오스카를 손에 넣는 데 실패했다.
매커너헤이는 이번 영화에서 에이즈 환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20㎏을 감량하며 열정을 보였다.
블란쳇은 '에비에이터'(2004)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까지 따내며 당대 최고 배우 반열에 들어섰다.
남우조연상은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트랜스젠더 역할을 실감나게 소화한 제레드 리토(43), 여우조연상은 '노예 12년'에서 여자 노예의 비극적인 삶을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한 루피타 니용고(31)에게 돌아갔다.
니용고는 가장 유력한 오스카 후보였던 제니퍼 로런스(24)를 밀어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은 예상대로 최고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챙겼다. 주제가 '렛잇고(Let It Go)'를 부른 이디나 멘젤(43)이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위대한 개츠비'는 의상상, 미술상 등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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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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