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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꾸리찌바 - '인간중심' 숨쉬는 생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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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695회 작성일 11-05-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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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리찌바'는 브라질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432㎢의 면적에 광역권 인구 230만명을 가지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꾸리찌바를 가르켜 '꿈과 희망의 도시'라고 부르길 주저하질 않는다.

일찌기 타임지는 '지구상에서 환경적으로 가장 올바른 도시'라는 평가를 했고, 유엔 도시정상 회의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도시'라는 찬사를 내렸던 도시가 바로 이 도시이다.

그 후로 부터는 도시 발전의 대표적 사례가 돼 한 수 배우려는 세계 각국 사람들로부터 북적이게 된다.

창피함을 무릅쓰고 뉴욕에서도 배워 갔고, 그 외 동경, 토론토, 파리 등의 대도시에서 꾸리찌바의 도시계획을 배워 써먹었다.

꾸리찌바도 처음부터 괜찮은 도시는 아니었다.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급격한 산업화에 따라 나타나는 '성장통'과도 같은 교통, 주택, 치안 등의 문제점들을 똑같이 경험했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러면 과연 꾸리찌바에 쏟아진 온갖 찬사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그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자이머'라는 사람과 'IPPUC'라는 기구에 '시민열정'이 곁들여져 있다.

도시계획가인 자이머는 꾸리찌바의 시장이 되면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획기적인 제도들을 만들어 강력히 추진했다.

'사람이 살만한 도시를 만드는데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하면서, 자이머시장은 30년 동안 도시를 하나씩 하나씩 뒤집으며 엎으며 나갔다.

돈 안드는 도시계획, 도시환경의 인간화, 도시문화유적과 경관보존의 노력, 대중교통 정책의 우선, 절약지향형 도시관리, 비오염 산업지구 형성, 청정산업육성, 꽃과 나무를 잘기르는 지역에 세금을 적게 메기는 해택을 주고, 주말이면 공원까지 실어다주는 버스를 운영하고, 무분별한 개발의 억제책 등 끝이 없을 정도다.

IPPUC는 뭔가. '이쁘꾸'라고 불리는 이연구소는 꾸리찌바 도시계획국 정도 되는 정책입안과 사업집행을 관장하는 곳이다.

이 연구소는 싱크탱크의 기능은 물론이고, 계획과 집행 과정에서 필요한 많은 전문가들을 키워내는 훈련장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꾸리찌바의 성공비결의 또 하나는, 도시 상층부의 사람들이 도시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자하는 열의에 있었다.

도시정부를 신뢰하고 그를 따라주고 밀어주는 사회 지도층들이 있었기에 빛나는 도시가 된 것이다.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은 세계 최고 도시로 만든 자이머 시장의 '성품'은 어떨가하는 것이었다.

분명 강하고 권위적일꺼라고 생각해서 알아 봤더니, 의외로 온화한 설득형의 지도자인 것을 알고 꽤 놀랐다.

꾸리찌바의 발전은 뛰어난 지도자와 함께하는 공무원들 그리고 적극 협조하는 지도층과 시민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도시에 대한 '열정'이었다.

뭘 좀 배워 보려고 비싼돈 들여 갔었지만, 계획기법과 개발방법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것들로써 새로운 것은 못 되었다.

그러나 자기들이 살고있는 도시를 아름답고 창의적으로 만들고자하는 그들의 '열정'만큼은 참으로 본 받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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