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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도시 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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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  잠에서 깨어난 진나라 용사들, 세상 속으로 이천여년 동안 깊은 밤에 빠져 있던 ‘지하 군단’이 다시 움직인다. ‘쿵~쿵~쿵~’ 지축을 흔들며 천하를 통일하던 진(秦)나라의 용맹스런 장수와 병사들, 마차들의 요란한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땅이 흔들린다. 흙 먼지가 일고, 전열을 정비한 사병들이 전진한다. 활시위를 당기고, 창을 앞세우고 거침없이 나간다.      중국 대륙의 시안(西安)으로 세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안대로에서 35km …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23:36 조회 1554 더보기
  사람 내음 물씬 나는 협곡, 일만봉에 숨겨진 만가지 이야기  따가운 햇살이 내리쬔다. 아직 푹푹 찌는 폭염이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한낮의 더위가 만만치 않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무더위가 찾아오면 각종 보양식을 즐겼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보신탕. 요즘에는 아가씨끼리 보신탕을 즐기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중국 대륙의 남서쪽에는 동으로 후난(湖南), 서북으로 쓰촨(四川), 남으로 광시(廣西), 서남으로 윈난(雲南)성에 둘러싸인 척박한 땅이 있다. 바로 구이저우…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23:34 조회 1744 더보기
    아주 먼 옛날부터 노래가 있고, 춤이 있었다. 인류가 모여 사는 곳은 어디나 마찬가지였다. 그 시작은 자연의 소리였고, 음률이었다. 거기에 가사가 붙어 노래가 되고, 춤이 어우러졌다. 아름다운 강산은 태초부터 노래와 춤을 잉태하고 있었다. 협곡에 메아리치는 소리는 노래였고, 식물은 악기가 됐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장가계(張家界)에는 소수 민족 토가족(土家族)이 살아왔고, 그들은 자연스럽게 자연과 삶을 고스란히 녹여 낸 가무(歌舞)를 창조했다. 그 가무는 지금도 남아 천년의 세…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23:32 조회 1830 더보기
  중국 호남성의 서쪽에 세계자연유산 ‘장가계(張家界)’가 있다. 한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수억의 세월 속에 빚어낸 조물주의 예술품. 그 곳 이야기를 ‘하나, 신이 빚은 대자연’, ‘둘, 전설이 있는 민속 공연’으로 나눠 연재한다. <편집자주> 인간과 자연이 함께 있는 곳,  장가계  日與月長相隨 山與水長相伴   天與地長相守 花與蝶長相戀 藍天與白雲長相依 人類與大自然共生共榮 ‘해와 달이 오래오래 같이 하고, 산과 물이 영원히 동반하고, 하…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23:31 조회 1553 더보기
  크고 작은 호수, 길고 짧은 물길은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얽혀 있다. 장강(長江)의 하류, 거대한 삼각주 지대를 품고 있는 강소성은 ‘물의 고장’이다. 중국 대륙에서 3번째로 큰 담수호인 태호(太湖)가 있고, 북경에서 소주를 거쳐 항주를 잇는 경항(京杭) 운하가 흐른다. 물길 마다 진솔한 삶이 이어졌고, 독특한 문화가 만들어졌다. 그 자취는 고스란히 강남에 남아 오늘에 이른다. 江南好, 風景舊曾諳. 日出江花紅勝火, 春來江水綠如藍. 能不憶江南. 당나라의 시인 백거이(白居易)는 ‘강남을 회상하며(憶…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23:28 조회 1876 더보기
  1400여년이란 유구한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살아있는 듯한 표정과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불상을 지닌 암자가 바로 그 곳이다. 자금암(紫金庵). 양진(梁陳) 때 건축된 것을 당 나라 때 보수한 뒤 지금에 이르고 있는 불교 유적이다. 암자로 들어서는 문 위엔 ‘고자금암(古紫金庵)’이란 작은 현판이 있다. 중국 조소 예술의 참 맛이 서린 고찰 중국 조소(雕塑) 예술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진흙을 빗어 석가모니불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을 남겨 놓았다. 대웅전에 들면 정면에서 연보좌(蓮寶座)에 앉아 있는 삼존금신…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23:26 조회 1924 더보기
  부귀영화(富貴榮華)는 누구나의 바람이다. 돈을 거머쥐고, 권력을 잡고, 영예롭고도 화려하게 살고 싶은 것이 인류의 염원이리라. 중국 대륙 동남연해의 풍요로운 땅, 강소성 소주에는 이런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놓은 집이 있다. 태호의 동쪽, 뭍에서 호수 속으로 반도처럼 길게 뻗은 곳에 있는 역사문화 고을 동산(東山)의 조화루(雕花樓). 조화루(雕花樓) - 중국 근대 조각 예술의 극치 집 이름에선 돈 냄새를 맡을 수 없다. 오히려 조각과의 연관성만 떠오른다. 그렇다. 이 집은 문지방부터 문고리, 대들보, …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23:25 조회 1446 더보기
  ‘강남원림갑천하(江南園林甲天下), 소주원림갑강남(蘇州園林甲江南) - 강남의 정원이 천하의 으뜸이고, 소주의 정원이 강남의 으뜸이라.’   중국인들은 장강(長江, 일명 양자장) 이남을 ‘강남’이라 부른다. 특히 장강 하구의 남쪽부터 태호(太湖) 북쪽 사이의 남경(南京)-진강(鎭江)-상주(常州)-무석(無錫)-소주(蘇州)로 이어지는 너른 땅을 일컫는다. 예로부터 이 곳은 기후가 온난하고, 물자가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해 상공업이 발달했다. 산수가 아름답고, 풍광이 뛰어나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모여 들어…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23:23 조회 2234 더보기
  아름다운 대협곡의 아름다운 사람들  별천지가 따로 없다. 어떻게 이런 곳을 정착지로 삼았을까. 협곡은 웅장하다. 종일 가랑비가 흩뿌리는 탓인지 산 속은 골골이 연무가 가득하다. 희뿌연 골안개에 휘감긴 봉우리는 한 폭의 수묵화다.  장가계시에서 2시간 거리인 길수시(吉首市)에서 다시 30분을 달려 산길로 들어서자 크고 작은 봉우리가 앞을 가로 막는다. 그 사이로 길이 통한다. 묘족 마을 덕항(德夯) 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 덕항은 아름다운 대협곡이란 뜻이다.  깊은 협곡 막다른 곳에…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23:21 조회 1536 더보기
  산과 물과 노래와 사람이 아름다운 옛 마을 후난성의 서쪽 끝, '신비로운 상시(湘西)'가 있다. 뉴질랜드의 시인 루이 앨리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 마을'이라 칭송한 곳이다. 그 곳에 가면, '봉황고성(鳳凰古城)'을 거닐 수 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초나라의 땅이요, 당나라 때는 웨이양(渭陽)현으로 불리다 청나라에 이르러 '봉황'이란 지명을 얻었다. 무려 4000여년의 흔적이 배어 있다. 사람이 있다. 어제와 오늘을 아우르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삶의 흔적을 남겼고, 인재를 배출했다. 연간…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23:19 조회 1564 더보기
  중국인이 생각하는 ‘이상향(理想鄕)’의 공통점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 많다.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 바로 ‘세외도원(世外桃源)’이요, 이상향이다. 중국 최대의 포털 소후닷컴이 선정한 대륙에 남아 있는 최후의 세외도원, 열 곳 중 상편의 4곳에 이어 나머지 6곳을 만나본다. 고원의 기경(奇景) 빙하 마을, 쓰촨 하이뤄꺼우(海螺溝) 하이뤄꺼우는 쓰촨성 깐즈(甘孜) 장족(藏族) 자치구 루딩(泸定)현 공가산(贡嘎山)의 동쪽 자락에 있다. 청두(成都)에서 …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42 조회 1472 더보기
  선경(仙境)’은 시인의 마음 속에 있었다. 이상향(理想鄕)이다. 1500여년전, 동진(東晉)의 시인 도연명(陶淵明)이 한 편의 시에 ‘도화원(桃花源)’을 그려냈다. 계류가 있고, 산중에 동굴이 있었다. 그 동굴로 들어가니 별천지가 나타났다. 비옥한 농토, 잘 정돈된 집, 소박하면서도 풍요로운 인심.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했다. 마을 사람들은 진(秦)나라에서 전란을 피해 왔다고 했다. 세월이 흘러 한나라를 거쳐 진(晉)나라까지 왔건만 세상 일은 깜깜 무소식이었다. 관심 밖이다. 우연히 이 마을에 들어왔던…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41 조회 1696 더보기
  북송(北宋)은 화려했다. 풍요로웠다. 수도 동경(東京, 현재의 카이펑)은 언제나 많은 사람이 오갔다. 인구가 150만명이나 되는 국제적인 도시였다. 한림학사(翰林學士) 장택단(張擇端)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사람들과 자연을 거대한 화폭에 담았다. 세로 25.5㎝, 가로 525.7㎝의 비단에다 재현했다.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청명절(淸明節)을 맞아 변강 주변의 집 100여채와 상점 34개, 홍교 등 20여개의 다리를 중심으로 700여명의 사람과 80여 마리의 가축, 1900여 그루의 나무, 40여개의 마차…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39 조회 2585 더보기
  2000여년 전, 중국은 제대로 된 통일 국가가 아니었다. 중국 제2의 담수호인 동정호(洞庭湖)의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후난(湖南)성의 서쪽 끝은 대대로 치우의 후예인 묘족들의 터전이었다. 명나라 조정은 대륙의 동도 서도 아닌 한복판, 묘족의 땅에 ‘변성(邊城)’을 쌓았다. 지금 후난성과 구이저우(貴州)성을 오가는 통로였던 ‘딩즈관(亭子關)’ 주변 능선 위로 높은 벽을 올렸다. 명청 왕조는 자신들의 정권을 공고히 하고, 묘족(苗族)을 억압하면서 진압하기 위함이었다. 명나라 만력(萬歷) 33년(1615년…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38 조회 1635 더보기
  이강(伊河)가 흐른다. 야트막한 산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용문산(龍門山)과 향산(香山)이다.  모양새도 비슷하다. 여느 강가의 풍광이나 다를 바 없다. 오히려 보잘 것 없다. “이 곳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있다”는 설명이 없다면 누구나 그냥 발길을 돌릴 듯 하다. 예전에 ‘이궐(伊闕)’이었던 지명이 수나라 때부터 ‘용문(龍門)’이라 불린다. 산 사이 협곡으로 용이 드나든다는 것이다. 허난(河南)성의 성도인 정주(鄭州)에서 서남쪽으로 140km 떨어진 곳에 ‘중국의 7대 고도’ 뤄양…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37 조회 1759 더보기
  1949년 10월1일 베이징의 티엔안먼(天安門)에서 마오쩌둥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을 선언했다. “중국인이 이제 일어서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60년이 흘렀다. 대륙은 지금 대대적인 경축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한중 수교 17년. 황해를 사이에 두고 인적, 물적 교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데올로기의 장벽이 무너진 뒤, 1989년 처음으로 한국 땅에서 상영된 중국 영화는 1986년 제작된 ‘부용진’이다.  부용진의 천하제일라 구화(古華)가 마오의 고향인 후난성 서쪽의 작은 마을을 무…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35 조회 1462 더보기
  깊은 골, 높은 봉마다 사연이 가득하다. 온통 원시림에 덮여 있고, 계곡마다 맑은 물이다. 덩달아 여기저기 천자백태(千姿百態)의 폭포와 물 웅덩이들이 만들어졌다. 기봉이석(奇峰異石)은 시가 되고, 그림이 된다. 한나라 헌제(獻帝)는 더위를 피해 이 곳을 찾았고, 위진(魏晋)시대에는 죽림칠현(竹林七賢)의 은거지요, 당나라의 ‘약왕’ 손사막(孫思邈)은 불로장생 단약을 찾아 온산을 누볐다. 당나라의 시인 왕유(王維)는 ‘9월9일 산동의 형제를 회상하며(九月九日憶山東兄弟)’라는 시에서 운대산의 풍광에 빗대어 고…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34 조회 1486 더보기
당나라 말 부패한 관료들의 횡포가 심했다.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희종(僖宗)이 권좌에 앉아 있던 건부(乾符) 연간에는 중국 대륙에 극심한 기근까지 겹쳤다. 백성들은 살 길이 막막한데도 관료들은 세금을 더 걷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 급기야 소금세를 인상하고 강제 징수하려 했다. 참다 참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소금장수의 우두머리 왕선지(王仙之)가 지금의 하남(河南) 지방인 복주에서 난을 일으켜 관군을 물리쳤다. 비슷한 시기, 산동(山東)에서도 소금장수였던 황소(黃巢)가 봉기하더니 왕선지와 합류해 강서(江西) 복건(…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32 조회 2107 더보기
  일본군이 몰려오던 날, 난징은 쑥대밭이 됐다. 공포에 떨었다. 초(楚)나라와 진(秦)나라의 왕기가 서려 있고, 육조고도(六朝古都)로서 문화를 꽃 피웠고, 명(明)나라의 도읍으로 중원을 호령하던 곳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그리고 점령 6주 동안 30만 명의 중국인이 목숨을 빼앗겼고, 2만여 명의 부녀자들이 강간당하는 사상 유례 없는 ‘대참극’을 당했다. 일본군에 의한 ‘난징대학살’이 벌어진 것이다. 청나라를 무너뜨린 중화민국의 임시 대총통 쑨원(孫文)이 1912년 수도로 삼았던 ‘역사의 땅’은 25년 뒤 다시 …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30 조회 2030 더보기
  “차 드셨어요? (喝茶了碼?)”, “예, 당신은 요? (是, 你呢?)” 광조우(廣州)의 아침 풍경이다. ‘밥 먹었냐? ((吃了碼?)’고 인사하지 않는다. 일상의 시작이 다르다. 2010년 11월12일 제16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광조우의 사람들은 무척 차를 즐긴다.       광조우 시내의 아침   광둥 사람들 300여명 내한, 11월2일 롯데호텔서 광둥-한국 관광 교류전 개최   11월이 시작되자마자 광조우를 …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29 조회 1512 더보기
  1000년 태백(泰伯)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고, 100년 상공업의 찬란한 발전을 이어간다. 강남의 번영을 상징하고, 덕을 숭상하고,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어 행복과 감동이 함께 하는 도시가 있다. 바로 장쑤성의 ‘어미지향(魚米之鄕)’ 우시(無錫)다. 우시는 2008년 12월 ‘요망동방주간(瞭望東方週刊)’이 중국시장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중국의 행복도시(中國最具幸福感城市)’ 조사에서 항조우(杭州), 닝퍼(寧波), 쿤밍(昆明), 텐진(天津), 탕산(唐山), 퍼산(佛山), 샤오싱(紹興), 창춘(長春),…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27 조회 1504 더보기
  비틀비틀~, 휘청휘청~. 한 손에 술병을 들고, 축 처진 어깨로 갈 지(之)자 걸음을 하는 ‘황비홍’이 상대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한다. 피하기 것이 아니라 술에 취해 가눌 수 없는 몸인데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것이리라. 홍콩의 액션배우 청룽(成龍)은 영화 ‘취권Ⅱ’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청나라 황실이 무너지고, 서양 문물이 밀려오던 시절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취권’은 워낙 인기가 좋아 시리즈로 이어갈 정도였다. 1900년대 초반 대륙의 남쪽 풍광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작은 마을 ‘츠칸(赤坎)’…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26 조회 1685 더보기
  ‘지상명보 지하암도(地上明堡 地下暗道)’ 성벽만 잘 쌓아올린 보통의 군사 도시 같지만 속까지 드려다 보면 ‘천년의 땅굴’을 지닌 독특한 복합 역사문화 마을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국 금융의 발상지인 핑야오(平遙) 고성의 서남쪽 제시우(介休)시 관할 구역에 있는 ‘장비고보(張壁古堡)’는 중국 제일의 옛 군사보루(中國第一軍事古堡)다. 몐산(綿山) 아래, 용과 봉황이 휘감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벌판에 산재한 촌락 속에서  진주처럼 고색창연한 빛을 낸다. 옛 보루와 땅굴, 궁전묘우(宮殿廟宇),…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24 조회 1817 더보기
  ‘동양의 작은 베니스’라 불리는 통리(同里)는 강남의 대표적인 물의 도시다. 8개의 크고 작은 호수가 마을을 둘러쌌고, 동서남북으로 물길이 이어지고, 고(古)운하와도 통한다.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서 서쪽으로 80km, 쑤조우에서 남쪽으로 18km, 우장(吳江)시에서 6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작고 아담한 옛 마을이다. 통리는 예로부터 부자 동네였다. 얼마나 잘 살았으면 이름까지 ‘부토(富土)’였을까. 이름 탓에 수난도 겪었다. 당나라 때 이름이 너무 사치스러우니 바꾸라는 엄명이 떨어져 ‘구리 동…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23 조회 1690 더보기
  "항조우와 상하이 사이에 있는 난순(南潯)이란 작은 마을에 가면 오래된 장서루(藏書樓)가 있을 것이다. 반드시 보호하라.” 1949년 공산당 지도자 저우언라이(周恩來)는 승기를 잡고 남쪽으로 진군하는 인민해방군들에게 특명을 내렸다. 국공내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다. 중국공산당의 인민해방군이 장제쓰의 국민당군을 몰아붙였다. 항조우를 점령한 뒤 난순을 거쳐 상하이로 진격했다. 당시 제3야전사령관이었던 첸이가 직접 장서루를 방문하고 군인들을 주둔시켰다. 그해 10월1일 중국공산당은 국민당을 타이완으로 몰아내…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21 조회 1661 더보기
  “올 1년은 즈예넨(子夜年)이라 불러야 할 것 같은데-.” 1933년 6월 평론가 취추이바이(瞿秋白)는 다소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마오둔(茅盾)의 신작 ‘한밤 중(子夜)’을 읽고 난 뒤 “이 소설은 중국 최고의 사실주의 장편소설”이며 “이 소설의 출판은 중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고 평했다.  마오둔은 중국 근대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1921년 1월 정전저(鄭振澤), 왕퉁자오(王統照) 예샤오쥔(葉紹鈞) 등과 함께 근대 중국 최초의 순문학 단체인 ‘문학 연구회’를 조직해 5ㆍ4 신…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20 조회 1757 더보기
  2000여년 전, 대륙에선 진한(秦漢)시대가 시작됐다. 진협(晋陜) 일대에 살던 이들이 난리를 피해 이동했고, 서한 말기부터 촌락을 형성했다. 지금의 궈량춘(郭亮村)이다 왕망(王莽) 시대(서기 8~23년), 동한의 장수 궈량은 의군을 이끌고 왕을 지켰다. 수 차례 관군의 공격을 받아 후퇴를 거듭하다 태항산(太行山)까지 밀렸다. 관군은 우세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궈량을 진압하지 못하자 궈량의 부장 조우쥔(周軍)을 매수했다. 태항산의 지리에 밝은 조우쥔은 산문을 봉쇄해 궈량의 군사들을 고사시킬 계획이었다. 그…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19 조회 1604 더보기
  추운 겨울에도 에메랄드빛 바다와 은빛 모래밭에서 따뜻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다오(海南島)다. 인도차이나 반도와 홍콩 사이에 있는 하이난다오는 제주도의 약 20배 정도지만 타이완보다 조금 작고, 아열대 기후를 나타내는 중국에서 2번째로 큰 섬이다. ‘강락원 CC 3박5일 무제한 골프’, ‘보아오 BFA 3박5일 무제한 골프’ 등으로 겨우내 골프광(狂)들을 유혹하고, 아름다운 해변과 해양 스포츠의 중심인 산야(三亞)는 추위를 피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북적인다. 판에 박힌 …
작성자레몬 작성일 11-08-23 16:18 조회 1730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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