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天上)의 조화 아름다운 눈부심, 윈난 위엔양(元陽)의 다락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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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 댓글 0건 조회 2,004회 작성일 11-08-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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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내려온 하늘의 논밭, 인간과 자연이 만든 그림
죽음을 피해 인간은 산으로 산으로 들어갔다. 전쟁이 나고, 서로 죽고 죽이고. 난리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살고픈 욕망은 누구나 마찬가지리라.
중국의 역사는 전쟁과 함께 한다. 수많은 왕조가 들고 난 것은 물론 곳곳에서 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산속으로 숨어 들었고, 살아야 했다.
그들의 삶에 대한 의지는 척박한 자연과 맞서야 했다. 먹고 살기 위해 비탈진 산을 깎았고, 그 곳에 농작물을 심었다. 때론 옥수수를, 때론 유채를, 때론 벼도 심었다.
천년의 세월을 그렇게 살았고, 그것이 남아 있다. 지금도 그 곳에서 농사 짓고, 땀 흘리며 삶을 이어간다.
꾸이저우(貴州), 쓰촨(四川), 윈난(云南) 등 내륙의 고산 지대에는 여기저기 다락논밭이 눈에 띤다. 소수 민족들의 살아온 흔적이다.
지금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쳐진다. 햇살이 내리쬐고, 골 안개가 피어나면 제각각의 풍광을 만들어낸다. 환상적인 세계가 되고,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척박한 땅으로 숨어든 인간들의 터전, 이젠 감탄사만 가득
윈난의 성도 쿤밍의 남쪽, 위엔양(元陽)의 다락논은 찬란하다. 입체 그림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산이 높아 물도 높고, 사계절이 함께 하고, 오름에 따라 독특한 기후와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1,000여년을 내려온 무려 7천2백만평(36만무)의 다락논이 이젠 손님맞이용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그저 입이 쩍 벌어질 뿐이다. 인간과 자연이 사투를 벌이다 결국 화합한 모습인 탓일게다.
뭇산 속에 위치한 다락논이지만 위엔양에서 버스를 타고 산 길을 따라 산 허리까지 이를수 있어 교통이 아주 편하고 노인들도 쉽게 구경할수 있다.
위엔양의 다락논에는 6, 7개 명소가 있다. 태양이 떠올라 아침 햇살을 비추면 온 산에 안개 자욱하고, 물 댄 밭은 어느새 금빛으로 찬란하다. 석양은 눈부시다. 사나흘 머물며 날씨에 따라, 시간에 따라 형형색색 시시각각 만들어지는 자연의 조화를 보노라면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경외감을 느끼게 된다.
위엔양 다락논은 1월에서 5월 사이에 찾는 것이 제격이다.
위엔양은 따뜻한 남쪽인지라 벼농사만 짓는다. 6월에 모를 심어 7월이면 푸르름이 넘치고, 10월이면 황금 물결이 출렁인다. 그리고 겨울이 오면 논에 물을 대 훤한 논두렁과 어울려 또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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