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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5악 중 산둥성에 자리 잡고 있는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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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 댓글 0건 조회 2,296회 작성일 11-08-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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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岳   杜甫
 
岱宗夫如何,齐鲁青未了。
 
造化钟神秀, 阴阳割昏晓。
 
荡胸生层云, 决眦入归鸟。
 
会当凌绝顶, 一览众山小
 
태산이 어떠한고. 제나라, 노나라 땅 푸르름 끝이 없네.
 
 
 
조물주는 신수 모아, 음양 조차 해질 녘과 새벽으로 나누었네.
 
 
 
가슴 활짝 여니 층층이 구름 일고, 눈 크게 뜨니 둥지 찾는 새 들어온다.
 
 
마땅히 산정에 올라, 작아진 뭇 연봉 굽어보리라.
 
젊은 시성 두보의 호연지기가 살아있는 명산
 
중국의 시성(詩聖) 두보가 산둥성의 명산 태산(泰山)을 노래했다.
예로부터 제나라와 노나라의 영토였고, 광활한 대지 위에 우뚝 솟은 산세에 취해 마음 속 결연한 의지까지 ‘산정에 올라 발 아래 작게 보이는 연봉들을 내려보겠다’며 빗대어 표현했다.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도 두보의 시 ‘망악’을 애송해 화제를 모았었다.
2006년 4월 미국을 방문, 부시 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 중에 ‘会当凌绝顶, 一览众山小(마땅히 산정에 올라, 작아진 뭇 연봉 굽어보리라)’라는 마지막 싯구를 인용했다. 그런데 ‘속 뜻이 무엇일까’ 의견이 분분했다.
 
중국 국가 주석 후진타오가 인용한 '망악' 참뜻은 무엇일까
 
중국은 그저 ‘서로 다소 의견차가 있어도 산 위에 선 것처럼 넓은 안목으로 풀어가자’는 뜻이라 설명했지만, 미국은 아니었다. ‘중국이 최고봉에 올라 다른 나라들을 모두 아래로 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과연 무엇이 참뜻일까.
 
베이징 인민대회당의 두보 시 '망악(望嶽)'
베이징 인민대회당 회의실의 두보의 망악 액자와 중-러 정상회담
여하튼 이 시는 베이징 인민대회당 회의장 벽에도 큰 액자에 담겨 걸려 있다.
2008년 5월23일 이 곳에서 중-러 정상회담이 열렸다. 러시아 관계자들은 이 시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망악’이란 시는 두보가 당나라 현종 28년(740년), 나이 스물 여덟에 쓴 것이다. 젊은 혈기와 꿈, 야망을 읽을 수 있는 시어와 표현으로 먼 발치에서 본 태산과 가까이에서 본 태산에다 자신의 감흥까지 실어냈다.
 
사마천은 아버지 잃은 슬픔을 태산에 비유
 
서한 시대의 저명한 사학자 사마천은 태산에 가보지 못한 한을 품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인고유일사(人固有一死), 혹중우태산(或重于泰山), 혹경우홍모(或輕于鴻毛)’라 슬퍼했다.
언젠가 사람에게 찾아오는 죽음이 태산만큼 무거운 것인지, 깃털처럼 가벼운 것인지 알 수 없다며 한탄하고 있다. 사마천의 마음 속에 아버지는 태산처럼 엄중하고, 위엄있고, 큰 어른이었던 것이다.
훗날 ‘태산’과 ‘홍모’는 경중이 서로 다른 두가지 사물을 비유하는 대구(對句)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5악 중 동악, 오악지수
 
중국의 5악 중 산둥성에 자리 잡고 있는 태산은 예나, 지금이나 중국인의 마음을 지배하는 산이다. 그래서 ‘5악의 으뜸(五嶽之首)’이니 ‘천하제일산(天下第一山)’이란 칭송을 받고 있다.
옛 이름은 ‘대산(岱山)’, ‘대종(岱宗)’이었고, 춘추시대부터 ‘태산’으로 불렸다. 역대 제왕들이 제를 올리던 중요한 장소로서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태산의 앞으론 공자의 고향이 취푸(曲阜)가 있고, 뒤로는 천성(泉城) 지난(濟南)이 있다. 정상인 옥황정(玉皇頂)은 해발 1,545m. 1987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태산에는 대묘(岱廟)를 비롯해 보조사(普照寺), 왕모지(王母池), 경석욕(經石峪), 벽하사(碧霞祠), 일관봉(日觀峰), 남천문(南天門), 옥황정 등 명승 유적이 남아 있다.
 
태산의 4대 아름다움 중 으뜸은 일출
 
태산의 아름다움 중 으뜸은 역시 일출인 ‘욱일동승(旭日東昇)’.
여명이 밝아올 때 정상에 서서 멀리 동쪽 하늘을 바라보면 히끗히끗 거뭇거뭇한 어둠 사이로 엷게 노란색이 보이다 서서히 붉은 빛으로 변하는 태양이 떠오른다. 장관이다.
그 다음은 골골이 피어나는 운무 사이로 내려앉는 흰 구름인 ‘운해옥반(雲海玉盤)’, 저녁 안개 사이로 떨어지는 석양인 ‘만하석조(晩霞夕照)’, 해질 녘 서북 능선 사이로 보이는 금빛 띠를 두른 듯한 ‘황하금대(黃河金帶)’를 꼽는다. 이를 ‘태산의 4대기관(四大奇觀)’이라 한다.
태산에는 4개의 등산로가 있지만 주로 동로와 서로를 이용한다.
동쪽 길은 홍문에서 시작해 정상인 옥황정까지 가려면 총 6566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사당이나 비각, 전설이 깃든 고목 등을 감상하면서 태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총 4시간 정도 걸린다.
반면 서쪽 길은 관광 코스다. 중천문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하고, 중천문부터 관광로와 실팔반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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