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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와인, 6차산업 창출 통한 지역과의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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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563회 작성일 10-10-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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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과 감와인이 흐르는 와인터널
감와인이 세상에 태어나 사람들에게 알려진 지도 어언 7년이 지났다. 2001년에 개발할 당시에는 ‘이 세상에 없는’, ‘라이프사이클이 긴’, ‘지식을 살린’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 개발과정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직원들이 떠나는 등 고독과 고통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남과 차별화하는 것만이 살 길이고, 와인에 문화와 예술이 접목될 때 가치를 꽃피울 수 있다는 일념이 ‘와인터널(wine tunnel)’을 발견할 수 있게 했고, 오늘의 청도감와인(주)이 있게 한 계기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우리 회사에서 와인터널의 발견은 로또복권 1등 당첨보다 더 가치가 있으며, 심마니가 산삼을 발견한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청도감와인(주)은 와인 제조·판매, 관광, 엔터테인먼트의 세 영역의 사업을 펼치며, 1·2·3차 산업이 결합한 6차산업의 업무 영역을 창출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우리 회사는 감와인을 개발하기 전 포도 와인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그 결과 포도 와인으로는 외국 와인과 경쟁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지역 특산물, 우리의 정서, 영양학적 우수성 이 세가지 요건을 주요 개발방향으로 설정하여 검토한 결과 ‘감(?)’이 최고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경상북도 청도군은 떫은 감의 주요 산지로 연간 3만5,000여 톤이 재배 된다. 전국 대비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감으로 이름난 고장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감말랭이, 반건시 등 단순 가공품 수준에 불과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감와인은 감 가공품의 백미이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과학과 문화가 접목한 예술성 있는 제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와인터널은 감와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소중한 자산이며,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소중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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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와인 만들 수 있어…와인 드라마 촬영지로 확정
와인터널은 1904년도 완공되어 이듬해 역사적인 경부선 개통 시 기차가 다녔던, 길이 1,000m에 이르는 터널로, 연중 15℃의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며 터널 천장의 황토 벽돌의 음이온과 결합하여 감와인 숙성에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준다. 감와인 맛의 비결은 바로 와인터널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와인터널은 2007년에 경상북도에서 테마 관광지로 인정을 받아 약 16만 명의 내외국인이 다녀갔으며, 그해 연말에는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사례를 발표했으며, 올해에는 30만 명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관광과 연계하고 있다.
이를 위해 4계절 체험관광을 홍보하여 과일 따기, 감물 염색 체험, 도자기 굽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감 수확철에는 ‘나만의 와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더 많은 이들이 와인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 와인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터널 입구 ‘송금리’가 농촌체험 마을로 선정되어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을 실어줄 듯하다. 또 주변에 있는 온천, 소싸움장, 운문사 등과 연계하여 당일 코스와 1박2일 코스 등 고객이 원하는 여행 코스를 개발하고 대구시, 경주 나아가 거제, 외도 등 경남권을 망라한 KTX, 버스, 해상여행을 연계한 관광업에 참여할 생각이다.
청도군은 경북 최남단의 작은 군으로 분지형 지형이어서 인접 지역과 교통하는 데 장애가 많은 탓에 육지의 섬 형태로 남아 관광의 불모지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산자수명(山紫水明)하며, 특히 신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4차로 국도 연결은 물론, 김해 등 국제공항 두 곳이 가까워 접근성이 아주 우수하며, 한 시간 거리에 1,000만 명 가까운 인구가 밀집한 영남권 관광의 중심부로 부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
이러한 관광 여건의 중심에 와인터널이 자리 잡고 있어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화권, 미주와 유럽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famtour) 등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와인터널이 국내 최초의 본격 와인 드라마 <떼루아>(가제)의 촬영지로 확정되어,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는 10월 중순 이후에는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한류 열풍의 진원지로 더욱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관광지로서의 개발과정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조용한 마을에 관광버스, 승용차 등 수백 대가 운행하여 주민의 생활 불편이 커지고, 이 때문에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어 회사와 주민 간의 갈등이 증폭해 급기야 주민들이 진입로를 차단하는 등 실력 행사로 이어지고, 관광객을 곱지 않게 보는 배타적인 정서가 팽배하여 여행 관련 회사에서 기피하는 지역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청도군청 관계자와 청도감와인(주), 주민이 모여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불만을 해소하고, 마을 행사에 참여하고 각종 지원에 나서는 등 유대감과 일체감을 기르고, 주민의 관광 마인드를 함양하여 관광을 위한 발상의 전환을 꾀했다. 이런 노력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지 1년 만에 주민들의 의식의 180도 달라지고, 또 농산물 직매를 통한 소득 증가를 경험하면서 생활의 불편을 기꺼이 감내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혜택은 주민에게, 군에서는 마을 발전 약속해
주민들의 이러한 동참에 보답하고자 우리 회사에서는 송금리 주민들의 감을 우선 사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르는 안정된 판로 확보와 적정가격 유지라는 혜택은 바로 주민들에게 돌아갔다. 이것이 바로 서로 상생하는 길이라 확신한다.
이러한 상생의 모습에 청도군에서는 마을 발전을 약속하는 메시지로 화답했다. 마을 진입로 확장·포장 예산 확보,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의 약속으로 이어져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에 크게 기여하게 된 것이다. 또 경북도청에서도 많은 예산을 지원하여 터널 출입문을 보수하고, 감와인의 세계화를 위하여 라벨 디자인 개선과 수출 추진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지금 전국적으로 부는 와인 열풍과 소비 트렌드는 청도감와인(주)의 운영방향과 정확히 맞물리며, 이제는 고난과 시련의 긴 터널을 지나 어슴푸레하게나마 희망이 보인다. 와인사업은 장작불을 피우는 과정에 비유할 만하다. 그동안 열심히 불쏘시개로 불을 지펴왔고 이제는 활활 타오르기 직전의 상황인 듯 보인다. 어렵게 지펴온 이 불꽃이 한국의 와인산업에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
비록 작은 지역에서 인 조용한 변화일지라도 주민과 기업과 관이 합심하여 만든 소중한 결실이니 만큼, 고객이 원하는 와인 전문 테마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청도군이 지향하는 감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더욱 드높일 것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는 우리 회사의 감 수매량이 전체 재배량의 5%이지만, 앞으로 5년 안에 20%, 궁극적으로는 50%까지 늘려 지역사회에 더욱더 공헌할 생각이다.
앞으로도 청도감와인㈜은 청도 반시의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며, 장차 군민이 사랑하는 군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유일의 감와인으로서, 세계인이 즐기는 감와인이 되도록 계속 전진할 것이다. 감와인의 세계화를 위해 라벨 디자인 개선과 수출 추진을 경상북도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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