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예술의 도시, 낭만의 도시, 연인의 도시 등 수많은 수식어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이 도시에는 여러 종류의 재래시장들 또한 많다. 그중에서 파리 한복판에 있는 시테 섬의 꽃시장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꽃을 사랑하는 파리지엔들은 집에서 꽃을 기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시테 섬 꽃시장은 이들뿐 아니라 여행객들도 그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꼭 꽃을 사지 않더라도 화창한 날에 형형색색의 꽃들을 보면서 파리 꽃시장 특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도 분명 특별한 경험이 될 듯하다.그곳은 비밀의 정원이…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0-0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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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멋과 ‘13짜이’의 연대의례‘해마다 3월 23일이면, 사람들은 니하(Nhi Ha, 홍하의 옛 이름)를 건너 고향을 찾아오네. ‘경관’(京館)과 ‘구관’(舊館)이 손에 손잡고, 서호(西湖)의 물고기들도 구름을 타고 오는 듯 뛰어오르고 춤추네.’ 하노이 쟈럼(Gia Lam) 현의 레멋(Le Mat) 마을에는 매년 음력 3월 23일, 이같이 노래를 부르는 의례 행렬과 함께 성대한 ‘레멋 축제’가 열린다. 마을의 수호신 사당 ‘딩(Dinh) 레멋’에는 ‘호앙 장사’(Chang chai Hoang)를 성황으로 모시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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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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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 분위기 맞춰 브랜딩중부 유럽 심장부에 위치한 오스트리아는 이미 100년 전 그라츠에서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을 소개하면서 오스트리아관광청(ANTO)을 낳는 모태 구실을 한다. 오스트리아는 오랫동안 지역 알림이 없이는 그 지역을 들고나는 사람이 없어, 아무도 찾지 않는 숨은 보물 지역으로 남았다. 오스트리아는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1896년에 건국해 천년 넘게 버티어오면서 합스부르크 왕가의 권세를 유럽 전역에 떨친다. 조상을 잘 두었든지, 후손이 현명했든지, 수백 년 전부터 누려온 명성을 후손들은 오스트리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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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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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 아일랜드는 남태평양의 외딴섬이다. 스페인어로는 ‘이슬라 데 파스쿠아’라고 하고, 현지에서는 ‘라파누이(Rapa Nui)’ 라고 부른다. 라파누이는 타이티를 항해하는 이들이 지은 이름으로 큰 라파-‘라파’는 고유명사로 섬 이름이다-를 의미한다. 하지만 원주민들은 이 섬을 ‘세계의 배꼽(Te Pito o Te Heuna)’이라 불렀다. 라파누이에는 수백 개의 대형 조각물 ‘모아이(Moai)’ 석상과 수천 점의 암각화가 흩어져 있어 세계 최대의 야외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라파누이에 처음 도착했을 때 공항에서부터 사뭇 분위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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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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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항구도시독일 함부르크에 가면 세 가지를 경험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 세 가지는 다름 아니라, 교향곡의 거두 요하네스 브람스의 선율에 빠져봐야 하고, 햄버거의 원조인 함부르크 스테이크를 맛봐야 하고, 어시장에서 펄펄 뛰는 생선을 거래하는 상인들의 활기찬 목소리를 들어봐야 한다는 것이다.함부르크의 정식 명칭은 ‘자유 한자도시 함부르크(Freie und Hansestadt Hamburg)’이다. 한자(Hansa)란 원래 집단을 뜻하지만 상인조합을 의미하는 낱말로 변했다. 이름에서 함부르크 사람들이 중세 상인들이 만든 한자동맹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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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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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중심 카자흐스탄공화국카자흐스탄(The Republic of Kazakhstan)은 구소련 공화국 중 하나였다가 1991년 독립한 신생국이다. 국토 면적이 총 272만km2에 이르며, 이는 한반도의 약 12배로 세계에서 아홉째로 큰 나라다. 그러나 전체 인구가 약 1,500만 명 내외로 우리나라의 3분의 1에 불과해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다. 카자흐스탄은 지형적 특성 때문에 국토의 상당 부분이 사막과 스텝(steppe) 지대이며 사람이 사는 지역은 국토의 가장자리에 산재한다. 카자흐인(57%),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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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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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front)으로서의 문화: 사회주의 의례개혁1943년,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 쯔엉 찐(Truong Chinh)은 ‘베트남문화에 관한 테제’에서 정치, 경제와 함께 문화를 혁명 투쟁의 세 가지 전선(front) 중 하나라고 선언했다. 1945년 8월혁명 이후, 공산당은 민족화, 대중화, 과학화를 ‘새로운 문화’를 건설하기 위한 원칙으로 정했다. 특히 ‘민족화(nationalization)’는 “독특하게 베트남적인 것을 회복하기 위한 이념으로서, 노예제와 식민주의에 대항해 투쟁함으로써 독립을 향해 전진하는 문화 건설”을 의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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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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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명의 발상지 그리스에는 찬란한 고대문명의 흔적이 많지만,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재래시장도 꽤 있다. 바다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미노아문명이 탄생한 크레타 섬에도 유명한 크노소스 왕의 궁전을 비롯한 유적지가 많지만, 크레타 섬 중서부에 위치한 레팀노의 기념품시장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재래시장의 깔끔한 매력, 관광객 이끌다관광지 어디에나 있는 기념품 가게들이지만 레팀노의 시장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참 두드러지는 곳이다. 크레타만 하더라도 우리에게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니, 그 안에서도 작은 마을이라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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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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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차이나타운(Chinatown)을 중국어로 ‘탕런제(唐人街)’라 부른다. 이렇게 부르게 된 역사적 유래를 따지자면 중국 한 무제 때의 서역 원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 열린 실크로드를 따라 외국 상인이 중국으로 들어가고, 반대로 중국 상인은 해외로 나가 가까운 동남아시아에서 멀리 북아프리카까지 이주하기 시작했다. 당시 외국인은 이러한 중국인을 ‘탕런(唐人)’이라 불렀으며 그들이 모여 사는 곳을 탕런제라 부르기 시작했다.과거 차이나타운은 재외 중국인이 험난한 이민사를 겪으며 악착같이 돈을 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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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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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은 여유 있게, 술잔은 가득하게”중국은 ‘지대물박(地大物博, 땅 넓고 물자가 풍부한)’의 나라다. 그래서 ‘인다지대차거대(人多地大差距大)’다. 즉 사람은 많고 땅은 넓다. 그만큼 차이가 심하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처음엔 알 듯하다가도 배울수록 오리무중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일찍이 공자의 손자인 자사는 《중용》에서 중국에는 ‘남(쪽 사람)과 북 (쪽 사람)이 갈려 있다’며, 북은 강인하고 남은 온유하다고 했다. 근대 사상가 량치차오(梁啓超)도 《신민의》(新民議)에서 ‘중국의 지대물박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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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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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과 태고의 원시가 공존하는 세계중국은 ‘국가(國家)’라기보다는 하나의 ‘작은 세계’라고 보는 것이 옳다. 약 2,000년 전, 실크로드가 개척되기 이전의 중국 대륙은 외부 세계와 철저히 차단된 ‘닫힌 세계’였다.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와 파미르고원, 타클라마칸사막과 고비사막, 그 뒤로 시베리아의 얼어붙은 동토가 원을 그리며 이 세계를 에워싸고 있다. 남으로는 인도차이나반도의 울창한 밀림이, 동쪽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무서운 바다인 태평양이 가로막고 있다.극한의 자연환경으로 외부 세계와 차단되었던 이 작은 세계를 우리는 흔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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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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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에코센트로 파타고니아 바다박물관(Ecocentro Mar Patagonia, Argentina, www.ecocentro.org.ar)은 파타고니아 바다 환경 보존과 연구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아르헨티나의 동남부 푸에르토마드린(Puerto Madryn) 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도시 외곽에 남대서양을 마주 보며 해안가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이 아르헨티나 에코센트로 파타고니아 1 바다박물관은 입구부터 거대한 고래 뼈를 상징하는 설치물이 놓여 있어 이곳이 바다를 위한 공간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이 설치물은 박물관 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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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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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권상 수상한 첫 도시 독일의 교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에서 고속철 ICE를 타고 두 시간 반 남짓 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눈에 익은 도시 푯말이 나온다. 이곳이 차창 밖에 펼쳐지는 풍경만으로도 잠시 내려 걷고 싶어지는 ‘보행자의 천국’이라 불리는 뉘른베르크(Nurnberg)다.14세기에 세워진 아름다운 성곽이 잘 복원돼 있고, 여기에 현대 디자인이 살아 있는 건물들이 조화를 이뤄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는 뉘른베르크는 바이에른 주에서 둘째로 큰 도시다. 뉘른베르크는 인구가 50만 명에 지나지 않지만 규모와 무관하게 세계인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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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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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뜬 진주’ 국가대극원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문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은 실상 올림픽 개막식 훨씬 이전부터 엿보인다. 2007년 9월, 공사 6년 만에 베이징 톈안먼 (天安門) 광장 주변에 새롭게 들어선 ‘국가대극원’(National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이 대표적인 예다. 국가대극원은 2007년 12월, 정식 개막 공연 시즌과 함께 오페라하우스(2,398석), 콘서트홀(2,019석), 드라마센터(1,035석) 이렇게 3개의 첨단 공연장 시설을 갖춘 초현대식 복합 예술…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0-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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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객…지역도 관광지로 부상 중베트남은 사회주의 정부의 폐쇄적 정책, 전쟁, 미국의 경제 봉쇄 등으로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다가 개방되면서 관광지로서 매력이 부각하고 있다. 타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른 동남아 지역은 이미 1960년대부터 점차적으로 다양한 여행상품이 개발되어 세계 각국의 수많은 여행객을 유인해왔으나, 점차 여타의 열대 휴양지와 유사한 느긋하고 평온한 휴식, 전근대적 열정 등의 이미지로 획일화하고 있다. 반면에, 1980년대 말에 비로소 여행지로 떠오르기 시작한 베트남은 많은 이들이 여전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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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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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창조도시 경향일본에서 창조도시와 관련한 동향은 가나자와(金?) 시에서 비롯했다고 할 수 있다. 가나자와 시는 현재 오사카대학 창조도시연구과 교수로 재직하는 사사키 마사유키 교수의 대표적 저서 《창조도시로의 도전》1에서 이탈리아 볼로냐와 일본 가나자와 시를 창조도시로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사실 창조도시 가나자와 시의 역사는 1962년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시작된 일본의 리조트 개발 붐으로 지역의 전통 풍습과 역사 환경이 훼손하는 것을 막고, 지역의 역사적 환경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1968년에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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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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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스위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이다. 해마다 많은 사람이 멋진 자연 풍광을 보고자 이 나라를 찾는다. 또 자연만큼이나 깨끗한 도시경관도 여행객을 불러 모으는 데 한몫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리라. 그래서인지 최근의 어느 조사에서는 스위스 제네바가 당당히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스위스의 취리히가 꽤 높은 순위에 오른 것으로 기억한다. 스위스의 거의 모든 도시들이 깨끗하고 도시의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니 일면 수긍이 가는 결과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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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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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자연 발생적으로 존재했다고 한다. 인류의 역사보다 더 오래된 술은 인류의 진화와 더불어 그 맛과 종류가 다양해졌는데, 그런 만큼 술에는 각 시대, 각 나라의 문화가 담겨 있다. 지방 고유의 문화가 상품이 되고 중요시되는 현대에 술은 중요한 문화상품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지역 고유의 토속주는 한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이기도 하다. 토속주가 우리보다 발전한 일본의 각 지방의 술을 말하는 ‘지자케(地酒)’가 한 지역의 대표 브랜드가 되어가는 과정과 지자케의 현황을 ‘구보타(久保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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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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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과 감와인이 흐르는 와인터널감와인이 세상에 태어나 사람들에게 알려진 지도 어언 7년이 지났다. 2001년에 개발할 당시에는 ‘이 세상에 없는’, ‘라이프사이클이 긴’, ‘지식을 살린’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 개발과정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직원들이 떠나는 등 고독과 고통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남과 차별화하는 것만이 살 길이고, 와인에 문화와 예술이 접목될 때 가치를 꽃피울 수 있다는 일념이 ‘와인터널(wine tunnel)’을 발견할 수 있게 했고, 오늘의 청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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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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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친구 포도주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포도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뉴스거리가 못 된다. 포도주는 알코올 이상의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포도주가 ‘무언가 특별한’ 술로 여겨지는 것은 포도주의 생물학적 특성 때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포도주가 내포하는 문화적 특성의 영향이 더 크다.프랑스 사람들은 포도주를 곁들이지 않은 식사를 ‘태양이 없는 하루’에 비유하거나 식사 도중에 물을 마시는 사람은 ‘개구리가 아니면 미국 사람이다’ 하며 놀릴 정도로 포도주에 자부심이 높다. 그러나 최근에는 프랑스 포도…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0-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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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틱(Batik)은 일종의 왁스로 옷감에다 그림을 그리는 예술 기법의 하나를 말한다. 작은 점이 찍힌 옷이라는 뜻의 ‘ambatik’이라는 말에서 파생했는데, ‘tik’은 작은 점이나 점을 찍는다는 의미의 접미사다. 바틱은 자바어 ‘tritik’에서 유래했는데, 이 말은 염색을 위한 방염과정을 일컫는 말로, 염색하기 전에 옷감을 묶고 재단하여 패턴을 남기는 과정을 가리킨다. 바틱 기법은 수천 년 전부터 내려온 것이나, 그 장르에 대해서는 설명될 만한 역사적 자료가 없다. 이제 바틱은 인도네시아 이외에도 말레이시아나 타이, 베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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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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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우슈아이아(Ushuaia)는 남극 가까이 있는 세계 최남단의 작은 도시다. 이 도시에는 어디에나 ‘세상의 끝(Fin Del Mundo)’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어 세상의 끝임을 실감하게 한다. 우리의 겨울은 그곳의 여름에 해당하며, 11월에서 3월 사이 바다가 얼지 않아 항해가 가능하다. 3월의 우슈아이아는 서늘하고 냉기가 돌았다. 이러한 휑한 느낌에 꼭 어울리는 박물관이 있었는데 옛 교도소 건물을 박물관으로 꾸민 ‘해양과 옛 감옥 박물관’(Museo Maritimo y ex Presidio, www.museomari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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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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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지내다 보면 연중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지역축제는 도시를 활기차게 하고 이방인을 끌어 모으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유럽인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축제 중에서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영국의 에든버러, 독일의 바이로이트 축제를 3대 음악축제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100년 이상 이어져오는 이들 음악축제에는 후세에까지 큰 영향을 주는 예술가와 다양한 공연이 그 중심에 자리한다. 그래서 해가 거듭할수록 역사성을 갖춰가고 정통성을 얻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가장 성공한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0-0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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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버라이어티 쇼를 보다중부 유럽의 작은 나라 슬로베니아,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일원이었다가 20세기 말 독립하고 상당한 수준의 경제 발전을 이룩한 나라다. 그전에는 600여 년간 오스트리아에 속했던 곳이라 특히 전원 풍경에서 오스트리아의 색채가 많이 드러난다. 슬로베니아는 많은 관광자원도 가지고 있어 특히 인근의 이탈리아, 독일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한다. 이런 현상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관광 경비가 큰 요인이 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수도로 정해진 류블랴나(Ljubljana)에는 아름…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0-0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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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보고展>은 비엔날레 본관에서만 열리지 않는다. 가까이에 있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부터 대인시장, 의재미술관, 광주극장 등 다섯 곳에서 나뉘어 전시된다. 개막식 퍼포먼스로는 금남로 거리를 가득 메운 거리행진으로 광주 시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대인시장 또한 시장 곳곳의 빈 상점에 작가들이 임시로 입주해 작업을 펼쳤다. 본 전시와 함께 광주 전역을 누비는 것은 문화예술과 지역이 함께 숨 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광주’이기에 이는 더 특별했다. 시민군이 금남로를 행진하듯 광주 시민과 광주비엔날레 작가들…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0-0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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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문전성시 못골시장 프로젝트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내게 장날은 특별한 잔칫날로 기억에 남는다. 집안 여자 어른들이 나물과 생선 좌판 앞에서 흥정을 벌이는 동안에 나는 뽑기 좌판 앞에 앉아 설탕과자에서 마름모꼴 무늬를 떼어내느라 씨름을 하고(대부분 실패했지만), 가축시장에 나온 강아지와 한참을 놀기도 했다. 약장수 아저씨의 쇼를 구경하다가 구충제 실험대상이 될까봐 심장이 콩닥거리기도 했다. 천막을 친 노천식당에서 먹던 국수와 부침개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그러나 가장 즐거운 것은 친구들과 마주치는 일이었다. 이웃 마을로 이…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0-0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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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재래시장이 공공미술의 작업장으로 유독 각광받고 있다. 필자가 아는 올해 진행되었거나 진행 중인 재래시장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열거해보면 안양의 석수시장에서부터 서울 석관시장, 수원 못골시장, 화성시 사강시장, 성남시장, 대전 중앙시장, 마산 부림시장, 전주의 남부시장, 광주 대인시장까지 아홉 곳이 넘는다. 올해의 이 같은 선택과 집중 현상이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이든, 미학적 판단에 바탕을 둔 것이든, 재래시장이 공공미술추진위원회의 ‘아트 인 시티(Art in City)프로젝트’로 촉발된 새로운 공공미술의 붐을 이어나가고,…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0-0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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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관광의 보고 전통시장과거에 우리가 물건을 사거나 팔기 위한 장소로는 재래시장이 거의 유일했다. 이른바 이러한 유통과 시장의 역사는 물물교환 시대부터 이어져왔다. 옛 문헌을 보면 삼국시대 이전에도 78개 읍국의 경계나 중립 지역에서 물자를 교환하는 경계시장, 촌락과 촌락을 잇는 길에서 열리는 가로시장, 읍국의 중심지인 성읍 안에 위치한 성읍시장 등 다양한 시장이 있었다.이러한 역사를 반영하듯 2008년 현재 전국적으로 1,660여 개의 재래시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엄청나게 변해왔다. 이른바 소매…
작성자harvard
작성일 10-10-0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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