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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에 맞게 찾아가 배우세요_영국의 체험 문화예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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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314회 작성일 10-10-0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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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보다 활기찬 미술시장과 함께 새싹을 키우는 어린이 미술교육 분야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미술 전공자를 포함한 문화 관련 전문인들에게도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술교육의 시작은 보고 감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그림을 감상하는 것은 아이들의 시각적 지각 능력을 발달시킬 뿐만 아니라 동시에 정통 미술교육의 시작이 된다. 실제로 영국이나 미국의 마을엔 미술학원이 없다. 단지 크고 작은 미술관에서 하는 지적인 체험(전시를 관람하고 내용을 이해하는)이 그림을 그리는 작업 전에 선행될 뿐이다. 물론 미술관 방문 전에 웹사이트 등의 자료를 통하여 사전교육을 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실기 수업의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저마다 그린 작품은 각각 다르고 이야기가 있다. 이것이 미술학원에서 일률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잘 그린 그림보다 더욱 가치 있게 느껴지는 이유다. 바로 깊이와 힘이 있는 창의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미술교육 방법은 국·공립 교육기관에서도 채택하고 있으며, 미술교육 교과과정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진행 중이다. 특히 각 학교와 박물관이 연계해 여러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본지에서는 런던을 중심으로, 미술관과 박물관을 통해 어린이들의 예술교육이 어떻게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몇 곳의 사례를 통해 소개하려고 한다.

내 꿈에 맞는 곳 찾아가 배운다
영국의 체험 문화예술 교육



디자인 뮤지엄 전경

건물 자체가 볼거리인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
런던 중심에 위치한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V&A Museum)은 훌륭한 유물과 그림을 많이 소장한 곳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패션 디자인을 비롯한 현대의 디자인과 미술에 관련된 재미있는 전시가 항상 진행 중이다. 영국의 뮤지엄은 내부의 소장품뿐 아니라 뮤지엄 건축물 자체도 굉장한 볼거리다. 2005년에 리뉴얼한 중정(中庭)의 연못에서 한가롭게 책을 읽거나 자유롭게 뛰노는 아이들도 모두 부러운 풍경들이다. 또 오래된 건물 안의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민 카페와 레스토랑도 재미있고, 명화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뮤지엄숍도 유명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관 등이 잘 꾸며져 있으전경며, 영국 소장품의 전시기획 외에 다문화, 특히 아시아문화에 관심이 많다.



‘과학과 미술의 만남’ 사이언스 뮤지엄
‘과학과 미술의 만남’이란 주제는 최근 미술계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화두 중 하나다. 디자인 분야는 물론이고, 순수 미술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런던에 위치한 사이언스 뮤지엄(Science Museum)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뮤지엄 중 하나다. 과학에 관한 전시물들을 체험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아트와 연계한 인터랙티브한 전시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별자리나 사람의 신체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최첨단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만들기도 한다.

퀴즈로 만난다…테이트 뮤지엄
테이트 뮤지엄(Tate Modern, Tate Britain)의 큰 특징은 감상과 실기의 적절한 조화다. 미술교육의 시작은 말할 것도 없이 보는 것, 즉 감상이다. 전시장에서 직접 그림을 보며 진행하는 퀴즈 패키지나 ‘아트 트레일’이라고 불리는 체험북 등은 아이들에게 소장품의 이해를 돕는다. 때로는 미리 준비된 재료를 아이들이 선택한 작품 앞으로 가져가 자신의 방법대로 만들며, 재해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연령별로 짜인 퀴즈 형식의 프로그램과 감상 수업은 더욱 지적인 미술 체험을 돕고, 아이들과 미술관의 소통에 중요한 언어가 된다.
테이트 미술관은 공장 건물을 개조해 만든 건축물로도 유명하지만 뮤지엄 내 서점이 잘 갖추어져 있기로도 정평이 나 있다. 관내 출판부에서 펴낸 수준 높은 아트북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책들도 많이 구비되어 있다.

가구 디자이너가 꿈이라면? 제프리 뮤지엄
빅토리아 시대의 의자와 윌리엄 모리스의 벽지 디자인, 또 현대의 모던 디자인 가구들을 함께 보고 자신만의 의자를 멋지게 디자인할 수 있는 곳이, 이곳 런던 북부에 위치한 제프리 뮤지엄(Geffrye Museum)이다. 집 안의 인테리어에 관한 일관된 주제와 활성화한 아트 액티비티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미래의 꿈이 인테리어, 가구 디자이너라면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누구에게나 잘 알려질 만큼 큰 규모의 미술관은 아니지만 아트 프로그램을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공교육과 연계한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교육팀이 경험 많은 탄탄한 인재로 구성되어 있는 점도 이곳이 가진 큰 장점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빠져드는 어린이 뮤지엄
‘놀이터’로서의 미술관의 기능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의 어린이 뮤지엄(Chidren’s Museum)은 장난감의 역사를 보여주는 수많은 전시품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모래놀이와 주사위놀이까지 신나는 아이들의 공간이다. 장난감과 연계한 아트 프로그램 역시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쉽게 개발 중이며,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오래된 장난감을 많이 전시해 아이들과 어른 모두 관람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카페 공간과 뮤지엄숍 등의 편의시설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갖추어져 있다.



영국 디자인 수준을 대변하는 디자인 뮤지엄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비롯한 아이팟, 밀레니엄 브리지까지 패션, 건축, 제품 디자인 등 영국 디자인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린 데에는 디자인 뮤지엄(Design Museum)의 공로를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템스 강 남쪽에 위치한 이곳은 유명한 현대 디자이너들의 전시로,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전 세계 디자인 전문가들의 방문으로 열기에 차 있다. 또 전시 기간에 디자이너들이 직접 진행하는 아이들을 위한 워크숍도 수시로 열린다. 대부분 미술관의 아트 프로그램이 무료인데 반해 유료로 진행되긴 하지만 그만큼 심도 있고, 쉽게 접할 수 없는 디자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내셔널 갤러리에서는 전문 예술 수업 받을 수 있어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는 큰 규모의 뮤지엄답게 아트 활동이 매우 체계적이며, 전문 에듀케이터들도 많이 양성하고 있다. 방대한 소장품에 걸맞게 아트 프로그램도 매우 다양하며, 시간제로 운영한다. 전시장을 관람하며 듣는 갤러리 토크 후에 워크숍 공간으로 이동하여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진행한다.

초상작품이 한자리에, 내셔널 포트레잇 갤러리
내셔널 포트레잇 갤러리(National Portrait Gallery)는 영국 역대 여왕들의 초상화에서 앤디 워홀의 작품, 케이트 모스의 사진작품들까지 세상의 모든 초상작품들을 모아놓은 뮤지엄이다. 아트 프로그램들도 대부분 작품 속 의상이나 얼굴 표정들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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