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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관광 상상력의 엔진을 달다_'코타이 스트립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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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537회 작성일 10-10-0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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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이 스트립 프로젝트, 상상력은 한계가 없다
마카오를 상상하면 ‘카지노’라는 키워드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마카오에서는 최근 이러한 단편적인 키워드에서 벗어나 멀티 리조트로서 라스베이거스를 능가하는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관광개발을 추진한다. 2000년만 해도 마카오는 성바오로 성당과 카지노로 대표되는 인구 50만 명 정도의 아시아 작은 도시국가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2년 카지노 운영을 경쟁체제로 전환하면서 해외 업체들이 대대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해 카지노의 중심지로 웅비할 채비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2004년 5월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며 샌즈(Sands)그룹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마카오 최고 규모의 샌즈 마카오가 개장했다. 그리고 2007년, 샌즈그룹의 두 번째 프로젝트이면서 마카오가 복합 리조트 휴양단지로 거듭날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이 출범했다.
코타이 스트립은 ‘홀랑 벗겨 먹겠다’는 라스베이거스의 메인 스트립(Main Strip)을 모방했다. 이 지역은 콜로안 섬과 타이파 섬 중간의 매립지역으로, 현재 120에이커 규모로 운영하는 베네시안 리조트를 시발점으로, 콜라안 섬과 타이파 섬의 관광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의 통합적인 관광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2개의 섬을 하나로 잇고, 본토와 철도, 도로 등을 통한 광역적 접근성을 확보하면 중국 본토의 약 13억 명의 인구가 마카오의 잠재고객이 되는 것이다. 매립지역은 비용 대비 효과 등을 고려해 주거상업농업 지역으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마카오는 새로운 관광과 휴양, 위락 등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지를 개발하려는 새로운 꿈을 꾼다.
중국 본토에서 싸이반 브리지(Sai Van Bridge), 마카오타이파 브리지(Macao-Taipa Bridge), 프렌드십 브리지(Friendship Bridge)를 통해 이어지는 타이파 섬과 콜라안 섬은 현재 신도시를 건설 중이며, 식민지 시절 반도가 포르투갈인을 비롯한 서양인 등 부유층이 거주한 곳인데 비해, 중국 현지인이 거주한 곳이라 반도보다는 조금 더 중국 냄새가 나는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 카지노 이외에 타이파 섬과 콜라안 섬에는 성바오로 성당 등 25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으며, 아시아에서 아홉 번째로 높으며 스카이워크·스카이다이빙 등을 즐길 수 있는 마카오타워가 있어 향후 카지노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의 다양한 관광시설과 연계할 경우 아시아 내 대표 관광지로 부각할 만한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를 꿈꾸는 코타이 스트립은 해외자본을 중심으로 개발했다. 베네시안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윈 리조트 등 세계적인 그룹이 투자했으며, 마카오의 대형 그룹인 순탁그룹도 참여했다. 코타이 스트립에는 1단계로 완성된 지역인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와 컨벤션센터를 시발로 해 총 26여 개의 리조트가 건설 중이거나 향후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상 속의 꿈들이 현실화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마카오 관광청과 투자청의 적극적인 해외 투자 유치의 결과다. 별도의 홍보관을 설치해 베네시안 마카오를 홍보하고 있으며, MBSC(Macao Business Support Centre)에서는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투자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더불어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다.
코타이 스트립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마카오 사람들은 마카오를 아시아의 관광 중심지로 조성해 많은 국제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 목적지로 개발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이 서로 다른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협력해 하나씩 현실로 끄집어내고 있다. 코타이 스트립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된 베네시안 리조트와 갤럭시 리조트 이외에 다양한 리조트가 완공되면 마카오의 또 다른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무모하고 부러운 상상력을 현실화한 베네시안 리조트
미국 샌즈그룹의 야심작인 베네시안 리조트 호텔은 코타이 스트립 중간에 위치하며, 미식축구장 56개가 들어갈 수 있는 초대형 규모로 2007년 9월 28일에 개장했다. 개장한 뒤 많은 관광객이 다양한 관광활동을 목적으로 찾고 있으며, 샌즈그룹은 이곳을 카지노 이외에 컨벤션과 휴양, 쇼핑 기능이 결합한 ‘아시아 최초의 복합 리조트(fully integrated resort) 단지’로 조성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낭만적인 분위기로 성 마르코 광장과 성 테오도르 조각상, 거대한 ‘인공하늘’ 천장, 곤돌라가 떠다니는 3개의 실내 수중 운하 등이 신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더욱이 인공 하늘은 실제 하늘과 비슷하게 만들어져 관광객에게 인상 깊은 인상을 안겨주며, 실내 수중 운하를 통해 들리는 베네치아풍의 노래들과 어우러져 마카오가 아닌 유럽의 한 지역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베네시안 호텔은 총 3,000개의 객실을 갖추었으며,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더블 룸인 로열 스위트, 트윈 룸인 벨라 스위트, 고급형인 리알토 스위트로 이루어져 있다. 또 단일 카지노로는 세계 최대인 카지노 시설이 1층에 있으며, 3층에는 실내 운하와 쇼핑몰, 푸드코트 등이 있다. 이러한 베네시안 리조트 조성으로 GDP는 약 17%, 연간 41%의 투자 금액이 증가하는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운하는 지상에 있고 하늘은 밖에 나가야 볼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력을 통해 아시아의 작은 라스베이거스가 아닌, 세계를 대표하는 상상 속 관광공간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상력을 현실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이 중국 정부다. 중국 정부는 기본적인 투자와 그에 따른 환경을 조성해 외국 기업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했다.



국제경쟁력을 지배하는 것은 ‘상상력’이다
세계 각국은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무한경쟁을 벌인다. 현재보다 더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싶으면 먼저 그러한 희망을 마음속에 그림으로 그려야 한다. 이성이 가로막고 서서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어’, ‘말이 안 돼’, ‘지금으로서는 힘들어’ 하며 훼방을 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에서 상상을 통해 사물을 분명하게 떠올릴 수만 있으면, 우리 내부의 창조적인 성공 메커니즘이 그 일을 맡아서 어떤 의식적인 노력이나 의지로 행하는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하게 그 일을 해낸다. 월트 디즈니(Walt Disney)는 ‘무엇이든 꿈을 꾸면 그것을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카오 사람들이 코타이 스트립 프로젝트를 이루는 것을 보고, 과거를 딛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며 미래지향적인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상력을 발휘해 꿈을 꾸어야 하고, 그러한 꿈이 많아질수록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아이디어나 능력 자체보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하는 용기에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국 관광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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